오늘 아침밥상의 메인반찬은 단연 간밤에 끓여놓은 청국장이다.
시골 어머님이 시골 해콩(논두렁콩)으로 발효시켰다는 올해 담근 새 청국장이다.
육안으로도 잘 발효된 모습의 건강한 청국장이 먹음직스럽다.
여기에 시골 큰형님이 직접 가마솥에 끓여 만든 손두부에 멸치와 고춧가루 약간, 무를 썰어넣었더니
그 맛이 구수할 뿐 아니라 칼칼하고 시원하다.
여기에 역시 시골서 직접 공수해온 동치미(전라도에서는 싱건지로 불린다)와
김장김치, 찹쌀고추장, 작은누님댁에서 가져온 멸치볶음, 참치캔 하나, 서울 암사동 장모님으로부터 공수해온 장에 절인 고추절임...
밥상이 제법 푸짐하다.
무엇보다 웰빙밥상이 따로없다.
그러보니 우리집 밥상 대부분이 시골본가와 처가, 누님댁 여기저기서 죄다 실어나른
난민촌의 구호물품 같기도 하다. ㅋㅋ
전형적인 한국사람의 입맛은 바로 이런 것이다.
이런 반찬에는 밥 한공기를 뚝딱 비우고 반공기를 추가로 먹어도
배탈이 나거나 사단이 나는 법이 없다. 뱃속이 든든하고 크게 살이 찌지도 않는다.
자연 그대로 밭에서 나는 채소들과 곡물들을 발효해 만든 반찬들이 소화를 돕고
장을 튼튼히 하는등 건강에도 그만이다.
전북 순창 같은 산간지역이나 오지마을 노인들이 장수하며 장수마을로 조명받는 것도
좋은 공기와 함께 수십년간 이런 기름기 없는 음식을 장식 또는 장복해온 이유다.
이번에 시골에서 가져온 음식중 동치미 국물은 정말 일품이다.
추운날씨가 계속돼 특별히 냉장고에 보관할 것도 없이 베란다 밖에 통째로 두었는데
밤새 추위와 새벽에 내린 눈으로 살짝 살얼음까지 얼어 동치미 샤베트가 돼 예술 그 자체다.
동치미국물의 시원함은 자연 그대로의 숙성음식이 아니면 흉내도 못낼 맛이다.
아내는 벌써부터 이 동치미국물을 탐내는 눈치다.
조만간 국수를 삶아 무를 얇게 채 썰어넣고 동치미 국수를 해먹자고 한다.
입맛없는 날 아내의 충고대로 동치미국수를 해먹으려 한다...
한 보름, 웰빙반찬들로 건강을 다져볼 참이다.
체중이 불어 걱정인 몸무게도 감량하고 고기는 멀리하는 웰빙식단으로 당분간 행복할 것 같다.
첫댓글 엄청 맛나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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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고 병든다는 것이 같은 이치다.사람이 세상에 태어나면 그 때부터 생활 쓰레기 차듯이 몸속에도 쓰레기가 차기 시작 한다 나이를 먹어면 먹을수록 많아 진다.이 쓰레기가 혈관을 좁혀 피가 잘 흐르지 못해 쑤시고 지리고 욱신대고 힘을 쓰지 못 한다 이것이 늙는 것이고 혈관을 쓰레기가 좁혀나가다 완전히 막고 피가 흐르지 못하면 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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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노 병사라 했듯이 병이 빨리 오고 늦게 올뿐 태어나 늙고 병들어 죽는 것이 아담 이브 후손들의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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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이 무엇인지 원인은 모르고 지엽적인 일에 매달려 허우적 되니 넘 답답하다
늙고 힘 못 쓰고 병드는 것이 같은 이치다.
태어나면 몸 속에 사혈이 생성
사혈이 생성 되는 원인은 몸을 보호 유지하는 것이 피
피가 몸을 보호 하기 위해 밖으로 부터 유입 되는 나뿐 균과 싸워 이기기도 하고 쭉기도 한다
유식 말로 사혈 어혈 죽은 피 콜레스토 한마디로 쓰레기
나뿐 균이 유입되는 경로는 음식을 통해 공기를 통해 피부를 통해
가장 많이 생성 될때 타벅상 입었을 때 쑈크 먹을 때
마음을 잘 쓰야 하는데 마음 대로 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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