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라도 카페를 들리지 않으면 뭔가 할일을 잊은듯 하였는데
올여름 무더위가 얼마나 심했던지
몸도 마음도 무기력해져서
친구들에게 부끄럽고 미안하네..
그동안 카페 들리는건 물론이고 메일 열어본 일조차 하지 못하였으니
어젯밤 자리에 누워
"아 이제 아이들 방학도 끝났으니 늦잠자지 말아야지"
생각하다 아참 우리 카페!벌떡 일어나 속옷 바람에 들려보니
반가운 얼굴 그리고 고마운 선표 정용덕 친구야 반갑다
작년 이맘때 혼자서 아주 잘노는 모습을 보았는데
카페에서도 역시 혼자서도 잘 놀구 있군..^^
더위에 건강하게 지냈어?
우리모두 건강하게 가을을 맞이해야지~
지난번 초복날 들리고는 못들렀는데 어느세 말복이 지나 처서가 다가오네
아직도 무더위는 여전하지만 그래도 아침 공기는 제법 가을분위기야
더운 여름이 있어 가을이 더 고마운것처럼
여름이 우리에게주는 의미는 힘든 더위뿐만은 아닌거 같아..
더위를 핑계로 피서도 다녀오고
선표야 휴가때 집에서 보냈다고?
우리 고향은 나름데로 피서지가 될수 있으니
일부로 더위를 피해 갈일은 없지!
지난번에 잠깐 고향에 다녀왔어
시간이 허락하지 않아 친구도 못보고 왔어..
올라오는길이 어찌나 짠~하던지..
언제나 선표건강이 제일 염려된다..
더위에 너무 무리하지 말도록해..
처서지나 바람이 좀더 시원해지면 한번 갈께..
카페를 지키던 친구..셔터맨 퍼짐이..등등..
쉬다가 아주쉴수 있으니 빨리나와..
속옷바람이면 어떻고 벌거숭이면 어떻니?
아무렇게나 하고 빨리나와
오랜만에 나오려니 어색해지는건 사실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