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영어면접- 15분~ 20분
3명이 함께 들어갔습니다.
의자위에 놓여진 주제(세명이 동일한 주제)에 대해 간단하게 자신의 의견을 말하며 영어로 토론하라고 그랬습니다. (처음이라 어버버버 -_-;;)
저희 주제는 "법적으로 술을 살수 있는 나이를 높이는 것이 음주운전의 해결책이 될수 있는가?"
3분정도 지나고 나서 개별적으로 질문하고 원어민과 대화하는 시간
술에 대한 질문/ 음식에 대한 질문/ 우리나라 교육시스템에 대한 질문
등이 있었구요
저는 순대국밥 좋아한고 그랬더니 설명해 보라고 그래서 당황했습니다. -_-;;(melting pot 어쩌구 하면서 밥이랑 스프같은거랑 같이 먹는거다 ㅠ_ㅠ)
제 전공이 무역인데 신용장 설명해보라고 하셨습니다.
2. 임원면접- 8분
네분이 앉아계신데 조명도 어둡고 긴장되는 분위기 였습니다.
성적안좋은거 물어보시고, 유통업을 선택한 이유, 들어와서 무슨일이 하고 싶은지, 미국 대통령 선거 인단 몇명인지 아는지(제가 존경하는 인물에 링컨을 써서 그런것 같습니다)
주소가 서울이 아닌데 어디서 누구랑 살고 있는지 물어보셨습니다.
다들 모니터만 바라보시면서 쉴새없이 마우스 클릭하시는데 정말 긴장됐습니다.
제가 버버거리고 있는 사이에도 마우스는 계속 클릭되고 있었습니다. -_-;;
질문이 마구마구 쏟아지는데 생각할 시간 전혀 없고 그냥 계속 대답해야 합니다.
다른분들은 난감한 질문도 많이 하셨다고 하더라구요
3. PT면접- 8분(발표 5분/질문3분)
준비하는 시간 20분 줍니다.
8분단위로 문제지 나눠주시고 조원은 다 다른 주제받습니다.
-공동마케팅
-매장관리
-매출신장 전략
-스키매장?
-고객 complain 해결 방안
등등이었구요
임원진보다는 젊은 분들이 계셔서 마음은 좀 편했는데 무릎은 왜 떨리는 건지.
임원면접때 보다 거리가 더 가까웠습니다.
PT후에는 삼성플라자에 와봤는지/ 주로 어디서 쇼핑하는지 물어보셨습니다.
4. 토론면접 - 30분
준비하는 시간 30분정도 줍니다.
4가지 주제중에 팀에서 하나를 선택할수 있구요
선택한 후에는 자유롭게 준비하다가 토론에 들어갑니다
저희조는 처음부터 인사도 잘 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면서 적당히 친해져 있어서 토론 준비하는게 수월했습니다.
주어진 주제는
- 출산률 증가 방안
- 담배값인상 및 인상분 사용 방안
- 삼성플라자에 강남고객 유치 방안
토론에 들어가서도 침착하고, 고상하게(??), 이야기 하고, 누구하나 핏대세운 사람없이 웃으면서 나왔습니다(결과야 어찌될런지 모르지만 그래도 다들 만족해했으니 다행 ^ㅡ^)
끝나고 저희조 사람들이랑 저녁도 먹고 다들 사원증 달고 와서 만나자고 했으니 기분좋게 기다리렵니다~
샤부샤부 먹었던 분들 모두 화이팅! ^ㅡ^
[삼성물산/상사/해외영업]면접후기입니다
번호: 3709 글쓴이: 뾰롱~
조회: 927 날짜: 2004/11/05 23:58
면접한지 꽤 오래 됐네요~ 오늘 물산 상사 합격자 발표가 났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합격을 했는데...^^ (경사죠~!!)
삼성으로의 입사 여부는 아직 불투명입니다...
그래도, 취뽀에서 도움도 많이 얻었고.. 합격도 했으니, 저의 면접 전략이 나름대로 타당하지 않았을까.. 하는 가정하에 글을 남깁니다^^
먼저, 면접시간 20분정도 전에 삼성플라자의 물산 건물에 도착해서
옷매무새도 다듬고.. (단추같은거 떨어질 가능성도 있으니 여유 되시면 반짇고리라도 챙기시는 것이 어떨까요.. 전 단추 떨어진 옷으로 그냥 면접 했거든여..^^;;) 화장실도 다녀오구~
면접 진행하시는 분들과도 편안하게 이야기 하고 같은 그룹 사람들과 안면도 트고 했죠..^^
일단 대회의장이던가? 거기는 집합장소이구요, 면접이 진행되는 곳은 다른 방이나 다른 층입니다^^
저는 PT-> 임원진 인성면접 -> 토론면접 이렇게 했습니다^^
PT는 두명씩 일정한 시간 간격을 두고 자료를 받은다음, 그 자료를 분석해서 본인 언어로 (영어, 자기 전공언어) PT를 하는겁니다. 전 영어+한글로 했구요. (각 대안의 장단점, 나의 선택, 위험에 대한 대비책 같이 문제가 똑 떨어지게 주어집니다)
자료가 무지 해석하기 어려운데, 그냥 이해할 수 있는 만큼만 해서 하는데까지 하는데 주력했습니다. 그래도 주어진 자료들은 모두 괜히 있는게 아니니 내 PT내용에 직접 들어가는 내용은 아니라도 자료에서 좀 의아한 부분이나 특징적인 부분은 기록/기억해 두는 것도 필요합니다. (나중에 질문에서 특별한 분석 내용 있는지 물어보셨거든요)
PT준비하는 시간에 자료를 일단 충~분~히 파악하려고 노력하시구요..
발표할 내용은 줄줄 읽을 스크립트를 작성하기 보다는 brain storming 한 상태에서 각자 알아보기 쉽게 간단한 메모 형식으로 PT할 개요를 작성해서 발표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준비하실 때 시간 안배도 적절히 잘 하십시오. (저는 충분히 내용을 파악하고 끝에 20분정도에 내용을 정리하고 memorize했구요, 발표 들어가기 전에 주어지는 10분정도의 짧은 시간에 입밖으로 소리내며 연습했습니다) 작고 밝은 회의실에서 진행되었으니 엄숙하게 긴장하며 하는것은 아닙니다.
해외영업이다보니 경영의 전문적인 분석을 요구하시기 보다는 PT하며 의사소통하는 기본적인 자질이라든지 기본적인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 정도만 체크하시지 않나 싶습니다.
저는 특별히 professional 한 분석이나 아이디어를 내 놓은것은 정말 결~~코 아니었지만,
개인적으로 PT하는 "태도"에서 좋은 평가가 나오지 않았을까 합니다.
거의 떨지 않았구요, 줄줄 읽기 보다는 한분 한분 eye contact 하면서 했습니다.
악필이라서 화이트보드는 안쓰고, 앉아서 적절한 제스쳐와 함께 얘기했구요.
질문시간에는 저의 의견이 잘못되었다고 반박하지 않으시니까
그냥 소신있게, 아주아주 허접한 얘기라도 "I personally think that.." 이런식으로 그냥 답했습니다. 쓸데없는 주장이라도 주의깊게 들어주십니다.
주어진 PT시간보다 훨씬 짧게 마무리한 감이 없잖아 있지만, 제가 자료를 충분히 검토하고 요지를 잘 파악하고자 노력한 부분은 좋게 보아주셨습니다.
임원진 인성면접은 저는 비교적 편안한 마음으로 치뤘습니다.
일단 진행하시는 분들이 어떻게 인사해야 하는지도 다 알려주시니, 부담갖지 않으셔도 됩니다.
자기 소개 시키셨는데요, 저는 저의 삶에대한 태도와, 삼성을 연결시키며 삼성에서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고 싶다는 식으로 얘기했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자기소개서를 가지고 물어보십니다.
그런데 언제 무엇을 했는지, 무엇을 느꼈는지와 같은 상투적인 것을 물어보시기 보다는
그러한 생각이 나의 발전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 나의 능력이 얼마나 함양되었는지 궁금해하십니다.
또한, 제가 작성한 내용이 얼마나 진실된 내용인지, 말하는 태도에서 얼마나 솔직함이 배어나오는지 다 파악하시는 것 같습니다.
저는 삼성 면접을 정말 거의 준비 안해서.. 남들처럼 준비된 멘트같은건 없었지만,
진솔하고 진지하며, 밝은 모습으로 또박또박 말씀드렸더니 (교수님께 말씀드리듯이 공손하며 명료하게 대답했습니다)
"말씀을 잘하시네요" 라면서 좋게 평가해 주신것 같습니다.
얼마나 삼성을 위해서 준비된 인재인지 궁금해 하시구요..
저한테는 노조 질문은 안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조가 모여서 토론을 했습니다.
주제는 다행히 제가 얼마전에 페이퍼를 썼던 주제로 하게 되어서 할말이 많이 있던 편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공격적인 언어는 피하시구요,
제 생각엔 여기서도 역시 태도가 중요한것 같습니다.
너무 분위기를 무겁게 끌지 않고 적절한 미소와^^
동의하는 끄덕임..^^ 하지만 반론을 제기할 때에는 일관성 있는 태도와 너무 극단적인 가정에 의한 얘기보다는 들을 때 합리적인 이야기를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토론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다른 어떤 형태의 면접보다도 시사적인 현안에 찬반의 근거가 어떤 것들이 있는지 파악하고 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단기간에 되는 것은 아니지만, 인터넷이나 신문 등에서 논점을 파악하고 가시면 찬성이나 반대, 두 입장에서 모두 고르게 무난한 토론을 진행시켜 나갈 수 있는것 같습니다.
시종일관..
저는 긍정적이고 밝은 태도를 유지하고자 했습니다.^^ 아주 약간의 긴장과 함께..
죽어도 입사해야겠다는 압박감보다는 여유를 가진 것이 오히려 플러스로 작용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늘 말할 때에는 말끝을 흐리거나, 어절별로 텀을 많이 두거나 하지 마시고, 그냥 편하게, 조리있게 말하도록 노력하십시오^^ 말을 할 때 어떤 정보를 전달하고 평가받는것이라는 생각보다는 communication이라는 생각을 가지십시오.
저는 솔직히 대답의 내용에 있어서는 좋은 점수를 받을 것이 많지 않았다고 봅니다. 집에 와서 생각해 보니 입사 열정에 있어서도 전혀 적극적인 대답을 하지 못했던 것이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긍정적, 적극적, 솔직한, 자신있는, 밝은, 명료한 대답이 비록 허접한 내용일지라도 면접하시는 분들의 attention을 끌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평소에 친구와 eye contact을 자주 하십시오..^^* (전 분명 이부분이 저의 장점이라고 믿거든요)
면접을 마치고 느낀 것은..
삼성이 괜히 세계 일류 기업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모든 과정에서 지원자들의 입장을 배려한 흔적이 많이 나타나서
아주 감동적으로 면접에 임할 수 있었구요^^
질문을 하실때는 단편적인 정보에 대한 질문이 아니라,
적극적인 사고과정을 판단하시는 매우 압축적인 질문들이었던것 같습니다. 노련한 질문들이었죠..^^ 명료하면서도 솔직하게 답하시면 좋은 결과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단순히 면접 과정 만으로도..
저는 삼성의 팬이 되었습니다^^
모두 건승하십시오!!^^
[삼성물산 유통부문 임원면접 후기]
번호: 3720 글쓴이: Badboy
조회: 509 날짜: 2004/11/06 08:33
1.자기소개
-> 준비해간 것 읽다시피 했음^^
2.자신의 장단점
->준비해간것이 있었는데 기억안나서 버벅거림 ^^
3. 정기적으로 만나는 친구모임이나 친한 친구가 있는가
->바뻐서 정기적으로 만나는 친구 없다고 했는데 암말안하는 것 봐서는
사교성없다고 판단한 것 같음
4.왜 삼성에 오려고 하지요?
->좋은회사니까
5. 실력이 삼성물산에서 일할 정도가 아닌 것 같은데?
->이게 압박인가요
-> 충분한 소양이 있다고 보는데 어떤 기준으로 그렇게 말씀하시는지
모르겠다고 말앴죠^^(실수한거 같아요)
-> 부족한 부분이 있음 열심히 공부해서 채우겠다고 했더니
하루 아침에 되는게 아니지 않냐고 하더군요
암튼 잘못본것 같습니다...짧은 순간에 한 사람을 평가한다는 게
모순은 있어보이지만 기회는 준비된 사람한테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혹 면접의 기회가 있다면 기회는 여러분 앞에 성급 다가온 것이고
짧은 순간 기지와 재치로 10~20분을 대처한다면 평생직장을 구할 수 있는 현실입니다.
여러분은 꼭 준비하셔서 꼭 기회를 자신의 것으로 잡기 바랍니다.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나중에 면접보시는 분 참조하세요...
삼성물산 유통 임원면접 ㅡㅡ''''''''-늑장후기
번호: 3743 글쓴이: 빅터와 롤프
조회: 672 날짜: 2004/11/07 01:42
휘유....갈수록 잠이 안 오네요. ㅡㅡ 다음주에 발표가 날 텐데......쩝.
다른 분들은 편하게 하셨다고 하는데 전 좀 많이 압박이었던거 같아요. 다음은 생각나는 대로 쓴 거에요. 첫 질문만 확실히 기억나요. ㅡㅡ첫 질문부터 데미지 컸슴다.
1. 학교에서 삼성 욕 많이 하지? 모라고들 욕해?
--- 쌩~뚱맞은 표정으로 "왜 욕을 하나요? 그런거 잘 모르겠는데요"라고 답했어요.ㅡㅡ'''
2. 왜 여기 지원했나?- 유통에 관심이 잇어서요.라고 대답했더니---- 롯데 가지 왜 여기 왓어?롯데가 더 좋은데....----롯데 학교 추천 떨어졌슴다.라고 대답(여기서 머리를 쥐어뜯었어요,ㅠㅠ 이런 질문 스터디 할때 연습하구 간건데 ㅠㅠ) 왜 떨어졌다고 생각해?---모라고 주절 주절....
3. 성적이 왜 이모양이야? --- 저 3.5/4.5입니다. 잘하진 않지만 '이모양'까진 아닌거 같은 데...---여하간 알바하구 학교모임하구 등등 다른 일로 바빠서 성적에 많은 신경을 못쓴거 같다구 했어요. ㅜㅜ
4. 동아리는 모했어? -그림그렸다고 했슴다--자기가 그림 잘 그린다구 생각해?----데생은 잘하는데 색채감각은 떨어진다구 했어요( 그냥 잘 그린다구 할걸. 내가 못 그리건 잘 그리건 알게 모야 ㅡㅡ)
5.어느 부서에서 일하고 싶어?----- 주부 마인드를 가진 처녀임을 강조하면서 식품매장을 예기 했지요.
6.어떤 상사가 되고 싶어?-------옜날에 알바할때 알던 사람 예를 들었어요.
7. 왜 하필 삼성에 지원했냐? ----- 일 잘하는 사람 만들어주는 데라 지원한거라구 했음다.
8. 부모님 모하셔?
9.성격좀 얘기해봐---얘기 했더니 단점은 없냐고 물음- 그외 이어지는 압박 질문 ㅠㅠ
10.자기 경쟁력이 모라구 생각하나?
여기까지가 질문임다. 마지막으로 나가기 전에 말로 밝힐 수 없는 당돌한 짓을 하고 나오긴 했는데, 이게 먹히면 좋겠어요. ㅡㅡ''''''''
은 '술먹고 재미있는 에피소드' 그리고 저에게는 '검은 정장의 장점??' 이렇게 물어보셨는데,
아 물론, 면접관들은 외국인 두분 이십니다... 근데, 정말 편하게 해주십니다... 영어면접은 한국
인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외국인과 하는 것입니다... 손짓해 가면서, 눈 똑바로 마주치고, 미소
잃지 마시고... 당!당!함!이 중요하지 않을까 짐작 되네요....
3-3. 임원진 인성면접
영어면접이 끝나고 임원진 면접을 하러 갔습니다. 들어가니 4분이 앉아 계시더군요. 우선 자기소
개 간단히 하고... 전 너무 버벅버벅... ^^;; 그러고, 질문 팍팍 들어옵니다... 동아리 활동에 대해
서, 크게 성취감을 느낀일, 기업 내부고발자에 대해서 어케 생각하시나?, 사회환원과 기업이익
중 어떤것에 비중을 두어야 하나? 개인 신상과 더불어 면접자의 사상에 대해 물어 보는 질문들
다양합니다. 또박또박, 약간의 압박이 들어와도, 자신의 생각을 굽히지 마시고, 끝까지 미소 잃
지 마시고.... 그리고 마지막 질문, 좋아하는 팝가수와 우리나라 가수 한사람씩 말해보세요....^^
3-4. 집단토론
마지막 집단토론이 있었습니다. 주제는 황우석박사의 줄기세포~~~ 찬성 반대~~~ 10분정도
시간을 주시고, 면접장으로 들어가는데, 여기서 팀웍이 중요합니다... 시나리오 잘짜시고, 한분
이 토론을 진행 비슷하게 하시고, 중간중간 의견 조합하시고, 마지막에 우리조의 의견은 이런식
으로 모아졌다는 식으로 어필을 해야 됩니다... 서로 할퀴지 마시고, 서로서로 인정하시고, 자신
의 의견을 펼치세요... 아 집단토론에서의 팁은... 펜과 작은 수첩이나 종이 들고 들어가세요...
다른분들이 하는 말 적어가면서, 경청하고 있는 모습 꼭 보여주세요... 밑줄도 그어가면서, 자신
의 의견도 정리하고요...
이 정도면 대충 끝이네요.. 마지막 신체검사는 아직 안 받아봐서 모르겠습니다. 취업의 길은
정말 멀고도 험한것 같습니다... 하루에도 몇번 웃었다가 우울했다가를 반복합니다.. 정신적으로
상당한 스트레스죠... 힘내시고... 쪼금만 더 버티세요.. 아자아자 화이팅!!!!!
[삼성물산-유통] 면접후기
번호: 3823 글쓴이: fiona
조회: 531 날짜: 2004/11/09 22:59
늦었지만 써볼랍니다..
실은 내일이 발푠데 은근히 긴장되어감에,,이것저것 할일 만드는 중입니다 ^^;;
거기다 낼 떨어지면 후기같은건 쓰고싶어지지도 않을꺼잖겠어요? ㅋㅋ
저는 PT-집단토론-영어-임원 순서로 했습니다.
6명씩 조가 이루어졌구요,, 오후에 24명 있었던 것으로 보아 4조로 구성되었을 듯 싶습니다.
(참고로 오전에도 그 정도의 수가 있었다니 경쟁률은 3-4:1입니다 )
[PT]
주제는 자신이 선택할 수 없었습니다. 아마도 전공을 불문하고 랜덤하게 봉투에서 꺼내지는 대로 주셨던 듯 합니다. 따라서 다른 계열사에 비교해봤을때, 전공지식도 중요하겠지만 그 보다는 문제에 대한 이해와 해결할 수 있는 논리를 중점으로 보셨을 듯 합니다.
준비시간 20분에, 발표시간 5분, 질의응답시간 3분이었습니다.
저희 조의 다른 분들 주제를 볼 수 있었는데, 경영지원관련과 의류관련 주제가 있었던 듯 합니다. 제게 주어진 주제는
" 이번 S백화점 개편에 있어서 프리미엄 진 브랜드와 캐포츠 브랜드 중에 어느것을 선택해 입점 시켜야하는지, 각 선택안의 장단점을 비교하여 결론내라"였습니다.
전공 oriented문제라 실은 약간 수월했지만, 진행하시는 분의 말씀에 따르면 어쨌든 채점은 전공 고려해가면서 조정하시겠다시니, 유리했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
다른 분들 주제를 들었는데,
" 카드사 수수료 분쟁 해결방안?"
"상품 클레인 처리 방법?"
이 두개만 기억나네요,, 유통업에 종사하시겠다고 준비하실테니 미리 생각해보셔야 할 문제 정도는 정리해보셔야갰죠~? 주로 현업에서 직접 부딪칠수 있는 문제들인 듯 싶습니다.
PT끝나고 제 발표에대해 물으시고 ex> "캐포츠가 다음시즌에도 유행이면 어쩌지?"
제 이력에 관한것 약간과 입사하면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물으셨습니다.
[집단토론]
4개정도의 문제를 주고 30분 동안 준비할 시간을 주십니다.
시사문제와 general한 controversy정도로 구성되어있었습니다.
(저는 완전 시사의 찬반토론을 준비했었는데 말입니다 ㅠㅡㅠ)
우리조는 30분동안 뭘 준비해야되는지 우왕좌왕 했다고 보는 편이 맞는 것 같습니다.
처음 말할 사람만 정한고 들어간 정도입니다.
그런데 지금와서 든 생각이지만 이 시간에도 인사부 진행요원께서 진행하시니 행동과 말을 주의깊게 하셔야 할 듯합니다.
우리조는 "인터넷 문화의 장점과 단점" 을 논의하는 것이었는데,
논쟁이라기보다는 여러가지를 얘기한 것 같습니다. 격해질 주제도 분위기도 안되었다는 긍정적,,그러나 40분을 채 못채우고 말았답니다...
우리 조원들께서 대부분 과묵하신 편이신듯 했습니다 ㅠㅡㅠ
[영어면접]
할말 없습니다 ㅡㅡ^
3명씩 조를 나누어 들어갔습니다.
의자에 놓여있는 종이를 뒤집으며 앉는 순간 토론 시작입니다(너무하십니다 흒)
"담배값을 인상하면 흡연자 수가 줄어들 것인가?"
닥치면 왠만큼 할 줄 알았습니다만,,ㅡ.ㅡ
그다음 개인적으로 몇개씩 물어보십니다.
제가 한 생각은, 영어회화학원에서 물어볼 만한 질문들로 처음 질문은 시작은 합니다만
여기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질문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것들이었다는 것입니다.
긴장 안하시고 차근차근 최선을 다해서 하시길;;
[임원면접]
마지막이라 긴장이 많이 풀린듯 하면서도 궁극의 긴장을 느꼈습니다.
1. 자기소개해보세요
2. 쇼핑몰 지원했던데,, 왜죠??
3. 인터넷쇼핑 자주하나요??
4. 삼성에는 노조가 없지 않습니까, 어떻게 생각하나요??
5. 제일 인상 깊었던 인터넷 쇼핑몰이 어디였죠??
6. 입사하고 나면 어떤 일을 하고 싶나요??
7. 친구들 만나면 주로 뭐합니까? 무슨 얘기를 하죠??
8. 이건 뭐하다 받은 상이죠??
9. 쇼핑몰에서 의류 판매 비중을 높이려면 어떻게 했음 좋겠습니까??
9.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말있으면 30초 줄테니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