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 유명한 재래시장인 "남산중앙시장" 방문기 입니다...
천안 "남산중앙시장" 입구...
육월의 마지막 날인 토요일 오전... 오랜 가뭄속에 비가 모처럼 내리고 있다. 아픈 무릎을 치료차 병원을 가려고 버스 정류장에 섰더니 비가 세차게 뿌려 세워둔 포장 마차 판자 옆으로 잠시 피했어... 왼쪽 무릎이 끟어 지는 느낌이라서...ㅠㅠ!
물리 치료를 마치고 왠지 족발이 먹고 싶어졌어... 주중 연속극 영향인가! "아이두 아이두..." 보니 임신한 여주인공이 젊은 연인인 남자 사원보고 족발 먹고프다며 계속 심부름 시키고 하는게 연상 된건지... 최근 계속 머리속에 족발이 떠나지 않았던것 같애... 그래서 족발로 소문난 집이 천안 "남산중앙시장"내에 있다고 해서 그곳으로 향했어... 버스에서 내려 본 남산시장의 천안종합터미널 발 버스 안내표지판...
멀리서 본 남산시장 입구... 나름 꽤 괜찮은 디쟈인으로 제작된 차양막이 설치 되어 있고... 지나가는 우산 을 쓴 행인 모습이 그간 말라 붙었던 가뭄의 열기를 촉촉히 적셔주는 느낌!
둥근 원형의 철골과 천막으로 구성된 천장 덕분인지 재래 시장 통로는 평온한 분위기... 여기저기 토요일 오후를 맞이 하여 많은 사람들이 그들 원하는 좌판에 앉자서 튀김등등 구미에 맞춰 음식을 먹고있어...
"왕족발" 집이 어디여?
"장터 왕족발"집 여기구나! 포장을 기다리는 손님들이 서있고...
혼자 부담 쓰럽게 \17,000원 짜리 족발보통을 먹긴 그래서 메뉴판의 \12,000 미니족발을 시켰더니 안된다고 해서 남은건 포장을 전제로 보통을 주문... 가져온걸 보니 괭장히 먹음직 함! ^^
막걸리에다 배고픈 김에 허겁지겁 몇점 했더니만 배불러 더 못 먹겠네... ㅎㅎㅎ
다들 여러명의 일행들과 먹고 있는데 혼자는 나 밖에... 이럴땐 영상음악을 들으며 먹으면 술발도 받고 누구랑 이야기 하는 느낌이라 술먹고 누구에게 말 붙이고 싶은 주접을 피할수 있는것 같아 자주 이용하는 방법... ㅎㅎㅎ ^^
생각보단 결국 얼마 못먹고... 가져온 족발... ㅎㅎ 저녁으로 또먹고... 남겨서 냉장고에 둔걸 일요일 아침 대용으로 먹기 위해 꺼내 놓았다. 역시 소문난 집 족발이라 먹을만 한네... 이뜰째 먹다니... ㅋㅋㅋㅋ 다음에 천안 누구 놀러오면 싸줄께! 주말 푹 쉬세요... ^^
첫댓글 상범아~~~
무릎많이 불편한 모양이네 치료가 안되냐
족발먹고싶네꼴꺽 우리옆집도 족발집인데 맛은 영 별로 추천할곳못됨
무원아! 걱정해줘 고맙다... 날이 따뜻해 망정이지... 벌써 겨울이 걱정된다! 겨울 되면 무릎이 부어 절뚝 거려져! 평일 병원 못가 주말 시간내서 가는데 물리 치료 받을때 마다 끊어져 나가는것 같은 통증이 계속 되더라... 염증 주사 맞고 일주일분 약 타오고... 나을때 까지 반복해야 되겠지... ㅎㅎㅎ ^^
구포올때 좀 싸같고 온나
구포시장꺼하고 비교해보자
돈은 축동에서 주께
ㅎㅎㅎ 좋치... 아냐! 한번 놀러 오너라. 같이 가서 먹자... 혼자 객지서 심심한데... ^^
아파 우짜노 상범아 구포와서 수술해라 칭구들위로도 받고 빠리 낳길 권투를빈다 홧팅^^
응 더 탈날까봐 고민... 내 작은 이모도 50대때 보니깐 관절 아파서 거의 절룩 거리며 다녔거던... 물론 나중에 인조 관절 수술 했는데... 나도 그리 될까봐 걱정이다! ^*^
나도 족발 좋아한데이~~~관절에 족발좋으니 마이 묵어라~~~^^
고맙다 효정아! 이렇게 관심 받기 쉽지않은데... 걱정해주니... 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