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자전거 투어,자전거로 여행하기
금요일 오후 점심을 먹고 사무실에서 자전거를 타고 성남 야탑 직행버스터미널로 고고~~
터미널에 도착후 자전거를 분해하고 가방에 넣고 속초행 버스티켓 구입.
야탑터미널 3시20분출발 도착예정시간 6시 ,요금은 20500원
자전거 캐링백에 자전거를 넣고 정거장에서 대기중...
인터넷 쇼핑몰에서 25,000원에 판매하는 자전거 캐링백.캐리백제품-가방은 튼튼한것이 최고^^
배낭도 준비,가방이 작아서 침낭하고 1인용 텐트 넣으니 꽉찬다.
다음에는 자전거 가방도 준비해서 코펠이나 버너도 가지고 다니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출발하고 1시간 정도 지나서 버스 안내방송이 나온다. 화양강랜드 휴게소에서 15분간 정차한다고 한다.
버스에서 내려 자판기 커피 한잔하고 다시 출발..
잠시후 미시령을 통과하고 멀리 설악산 울산 바위가 보인다.
도착하니 날이 이미 어두워졌다.
초행이라 시내길도 모르고 밤이라 자전거 타기도 겁나 택시를 타고 대포항까지 온다.
택시비 6,000원 지출..
대포항서부터 설악야영장까지는 차도 거의 안다니고 자전거 타기도 좋다.
설악 야영장에 도착해서 텐트 설치후에 야영장 위쪽에 있는 마을로 와서 된장찌게 백반 주문해 놓고 소주한잔,,,캬..좋다.^^
오토캠핑장에는 이미 많은 캠퍼들이 와서 캠핑을 즐기고 있다.
단풍철이라 더 많은 것같다.
나의 잠자리 텐트 코베아 울트라 1000인데 무게가 1키로 밖에 안나가고 부피가 작어서 좋다.
안쪽 이너텐트 앞쪽에 작은 공간이 있어 배낭이나 신발 같은 것도 놓을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나니 텐트 바로 앞에 이런 감나무가 있다.색깔이 아주 이쁘고 맛있어 보인다.
따서 먹고싶은 충동을 누르고 텐트정리...
캠핑장 내의 다양한 텐트들..
자전거 짐받이 에는 자전거 가방과 자켓을 묶어서 다녔다.
야영장 밑쪽에 있는 노상 유황온천으로 씻으러 왔다.
한겨울에도 뜨겁지는 않지만 따뜻한 물이 나오는 곳 개발을 안하고 이렇게 방치해 놓았다.
동네 주민들만 이용하는것 같다.
낙산까지 가는 길 중간 시골길 옆에는 이렇게 감나무 들이 늘어서 있다.
탐스럽게 익어가는 모습이 좋다.
출발한지 한시간 남짓 지나 낙산 해수욕장 도착
바다와 하늘이 모두 같은 색이라 바다 끝이 헷갈린다..
등대앞 방파제에는 강태공들이 낚시를 즐기고 있다.
자전거 뒤로 멀리 낙산 해수욕장이 보인다.
낙산사 앞쪽 식당에 들어가 아침 식사로 황태 해장국을 시켯다.반찬도 깔끔하고 피로를 확 풀어주는 아침 식단이다..^^
자전거 길이 아주 잘만들어져 있다.
회덮밥으로 점심해결..
바닷가 옆 자전거 도로
해풍에 나무들이 비스듬이 누워있다..
강릉 경포해변도착,오후 3시경 도착...
이렇게 짧은 자전거 여행을 하고 강릉 버스터미널에서 다시 버스를 타고 성남으로 돌아왔다.
강릉에서 오는 버스비는 15200원...
이번 자전거여행에서 바다 옆으로만 오다 보니 바다는 실컷 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