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태진아(조방헌)를 알 것이다. 그는 데뷔하여 많은 돈을 벌지 못했다. 꿈을 가지고 미국으로 건너갔지만 역시 일이 잘 되지 않았다. 이옥형이라는 여자와 결혼을 했고 아내가 돈을 벌어오면 태진아는 라스베가스로 달려서 도박을 했다. 마약보다 무서운 도박꾼이 된 것이다. 아내와의 갈등이 시작되었다. 그런데 아내는 태진아의 방탕을 끝까지 참아주었다는 것이다. 그렇게 방황이 계속되고 있을 때 아내는 밤에 외출이 이어졌다. 몰래 뒤를 따라 가보았더니 교회에서 밤새 기도를 하고 오는 것이었다. 그는 아내가 예수와 바람났다고 핍박을 했다. 그러자 아내는 교회 가는 것만큼은 막지 말라고 눈물로 애원했다. 듣고 보니 장모가 암 선고를 받았다는 것이다. 남편의 방황과 어머니의 암 선고를 듣고 세상에 의지 할 데 없는 아내는 교회에서 매일 밤 기도로 매달렸던 것이었다.
어느 날 술이 취한 채 아내를 따라 교회에 갔다. 성도들이 부르는 찬송 소리에 태진아는 술이 확 깼다. 가수로서 노래를 많이 불렀지만 찬송 한 곡이 그의 마음을 휘잡기는 처음이었다. 태진아는 찬송을 들으며 난생 처음 눈물을 흘리며 회개하였다. 그 찬송은 279장이었다.
“인애하신 구세주여 내가 비오니 죄인 오라 하실 때에 날 부르소서 주여 주여 내가 비오니 죄인 오라 하실 때에 날 부르소서” 그 후 태진아는 예수를 구세주로 영접하여 거듭났다. 하나님의 자녀로 구원받았다. 물론 장모의 병도 완쾌되었다. 훗날 아내의 사랑을 생각하며 만든“옥경이”라는 노래로 크게 히트하였다. 태진아집사, 그는 지금도 구원의 하나님을 노래하고 있다.
하나님을 맛보아 알아야 한다. 곧, 하나님을 경험해야 한다. 예수와 바람나면 예수를 경험하여 예수의 영향을 받는다. 사랑의 영향, 용서의 영향, 위로의 영향, 믿음의 영향, 하늘소망으로 살아가는 영향…등, 하나님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게 된다. 도박꾼, 사기꾼…등에 바람나면 자신과 가정과 사회에 악영향을 끼쳐 불행하게 되지만 예수와 바람나면 팔자가 펴져 영원히 후회 없는 행복한 삶을 살게 된다. 복된 사람은 예수와 바람이 나지만, 복되지 못한 사람은 세상과 바람이나 허무함과 공허와 불행으로서 결국 비극을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만들어 내고 만다. 나는 우리 성도들에게 원한다. 바람이 나려면 예수와 바람이 났으면 좋겠다. 행복을 원하면서도 세상과 바람이 나니 행복할 수가 없으니 말이다. 진정으로 행복을 원한다면, 영원히 후회하지 않는 삶을 원한다면 예수와 바람이 나는 지혜로운 자가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