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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코리아 뉴스=김근범 기자] 손연복 다중이해관계자 창조경제협동조합 이사장은, 6월 28일(수) 오후 2시 30분 서울 한국프레스센타 기자클럽에서 국회출입기자클럽과 한국언론연합회 등이 공동 주최 주관한 ‘2023대한민국을 빛낸 자랑스러운인물대상’ 시상식에서 '창조경제혁신리더' 대상을 수상했다.
2023대한민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인물대상’은 평소 각 분야에서 혁신적인 노력과 헌신으로, 국가와 사회발전에 일조해온 타의 모범이 되고 있는, 유능하고 존경받는 자랑스러운 주인공을 발굴해 시상함으로, 전 국민의 희망과 밝은 사회 구현, 국가의 융성한 발전에 기여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2023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에서 경제부문 ‘창조경제혁신리더’ 대상을 수상한 다중이해관계자 창조경제협동조합 손연복 이사장은, 공공주택 특별법에 의거하여 무주택 서민에게 주거문제를 해결해주기 위해 300만호 서민주택공급과 300만 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평생 한 길을 걸어 왔으며, 도전정신과 창조정신을 발휘하여 해외동포에게도 고국에 돌아오면 집 문제를 해결해주기 위해 노력한 일들이 타의 귀감이 되고 있어, 상장을 수여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이주영(국회의원 5선, 제17대 해양수산부장관)전 국회부의장을 대회장으로, 송방원(국회출입기자클럽회장), 양성현 대한방송뉴스대표, 오양심 한글세계화운동연합 이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보길(한국방송신문협회 회장), 박정이(예비역 육군대장), 강기윤 국회의원, 전용기 국회의원, 김창규 제천시장, 백경현 구리시장, 임덕규 디플로머시 회장, 이석현 전 함평군수, 조요한 한글세계화운동연합 미얀마본부장, 노희섭 인씨엠예술단 대표, 이용정 맥익스프레스인터내셔날(주) 과장 등이 2023 자랑스러운 한국인대상을 수상했다.
손연복 이사장은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 출신으로, 대공산업주식회사(방위산업)대표, 서산군 가내공업센터(새마을공장)대표, 삼주총업㈜ 등을 역임했고, 300만호 서민주택 공급을 위해, 불철주야(不撤晝夜)일하면서, 수도권은 물론 전국 각지의 지주들과 연대하여 만반태세를 갖추고 있다.
손연복 이사장은, 선착순으로 모집되고 있는 수도권에서부터, 100만세대의 무주택자가 인구물량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개인은 물론, 한글세계화운동연합 등 여러 단체와 업무협약(M0U)을 체결하여, 창조경제협동조합의 역할을 성실하게 이행하고 있다.
2022년 3월 11일(금) 중앙일보에 "윤석열 당선인은, 임기 내 전국주택 250만호(수도권 150만호)이상 공급을 약속했다"면서 ‘새 대통령 직속 민관 과기위 신설’이라는 보도 자료를 냈다. 신문에 실려 있는 내용과 '다중이해관계자 창조경제협동조합'과는 어떤 연관 관계가 있을까?
- 다음은 희생정신, 봉사정신으로 서민주거 안정을 위해 평생 외길을 걸으며, 국내의 집 없는 서민들은 물론 타국에 머물면서 주거환경을 해결하지 못해서 고국에 돌아오지 못하는 해외동포들에게도 큰 희망이 되고 있는, 손연복 다중이해관계자 창조경제협동조합 이사장에게 일문일답을 들어본다.
■ 다중이해관계자 창조경제협동조합은 어떤 단체입니까?
다중이해관계자 창조경제협동조합은, 기획재정부 소관으로, 국가지자체 위탁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단체입니다. 서울 서초구 서초중앙로 148번지 6층에 위치하여 있습니다.
300만호 서민주택공급 등 국가 시책에 이바지 하고자 설립하여, 공공주택 특별법 등에 의거 공공임대주택 및 저가아파트분양 사업 등과 일자리창출을 위한 사업이 가능한 조합입니다.
■ 협동조합은 무엇이고, 협동조합 기본법은 무엇입니까?
협동조합은, 같은 목적을 가지고 모인 조합원들이 물자 등의 구매·생산·판매·소비 등의 일부 또는 전부를 협동으로 영위하는 조직단체입니다. 조직의 원칙에는 네 가지 철칙이 있습니다.
① 사업의 목적이 영리에 있지 않고 조합원 간의 상호부조에 있다.
②임의(任意)로 설립되며 조합원의 가입·탈퇴가 자유로워야 한다.
③조합원은 출자액의 다소에 관계없이 일인일표(一人一票)의 평등한 의결권을 가진다.
④잉여금을 조합원에게 분배함에 있어서는 출자액의 다소에 의하지 않고 조합사업의 이용분량에 따라서 실시한다는 것입니다.
협동조합의 특징은, 자본구성체가 아니고 인적구성체이기 때문에, 진정한 민주적 운영을 의도하는 데 있습니다.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므로, 조합의 운영은 실비주의를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협동조합 기본법은, 2012년 12월 1일부터 기획재정부에서 시행되었습니다. 5인 이상 조합원을 모으면, 누구나 금융·보험업을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협동조합을 만들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자주적, 자립적, 자치적인 협동조합 활동을 촉진하고, 사회통합과 국민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기획재정부 협동조합 기본법 중에서 제11조 협동조합에 관한 정책입니다.
① 기획재정부장관은 협동조합에 관한 정책을 총괄하고 협동조합의 자율적인 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기본계획(이하 “기본계획”이라 한다)을 3년마다 수립하여야 한다.
② 기본계획에는 다음 각 호의 내용이 포함되어야 한다. <개정 2020. 3. 31.>
1. 협동조합등 및 협동조합연합회등을 활성화하기 위한 기본방향
2. 협동조합등 및 협동조합연합회등을 활성화하기 위한 관련 법령과 제도의 개선
3. 협동조합등 및 협동조합연합회등의 발전 전략 및 기반 조성에 관한 사항
4. 협동조합등 및 협동조합연합회등의 상호협력 및 협동조합 정책과 관련된 관계 기관 간 협력에 관한 사항
5. 제6항에 따른 협동조합 실태조사의 결과 및 협동조합 정책의 개선에 관한 사항
6. 그 밖에 협동조합을 활성화하기 위한 여건 조성에 관한 사항
③ 기획재정부장관은 제1항과 제2항에 따라 협동조합에 관한 정책을 총괄하고 기본계획을 수립할 때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과 협의하여야 하고, 특별시장ㆍ광역시장ㆍ특별자치시장ㆍ도지사ㆍ특별자치도지사(이하 “시ㆍ도지사”라 한다), 관계 기관 및 단체의 장에게 의견의 제출을 요청할 수 있다. 이 경우 그 요청을 받은 자는 정당한 사유가 없으면 그 요청에 따라야 한다. <개정 2020. 6. 9.>
④ 기획재정부장관은 협동조합에 관한 정책과 협동조합의 자율적인 활동 등에 관한 사항에 대하여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시ㆍ도지사와 협의ㆍ조정할 수 있다.
⑤ 제1항부터 제4항까지의 규정에 따른 협동조합에 관한 정책 총괄 및 기본계획의 수립과 협의ㆍ조정 등을 위하여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한다.
⑥ 기획재정부장관은 기본계획을 수립한 경우 지체 없이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제출하고, 이를 공표하여야 한다. <신설 2020. 3. 31.>
⑦ 기획재정부장관은 협동조합의 활동현황ㆍ자금ㆍ인력 및 경영 등에 관한 실태파악을 위하여 2년마다 실태조사를 실시한 후 그 결과를 공표하고,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보고하여야 한다. <개정 2020. 3. 31.>
⑧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 또는 시ㆍ도지사는 제7항에 따른 실태조사를 위하여 필요한 자료를 기획재정부장관에게 제출하여야 한다. <개정 2020. 3. 31.>
■ 이사장님은 해비타트를 강조하고 계십니다. 무슨 운동이며, 우리나라에서는 누가 언제부터 어떻게 진행하고 있는가요?
해비타트는 창조경제협동조합처럼 무주택 서민의 주거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사랑의 집짓기 운동으로, 자원봉사자들이 무주택 서민을 위해 집을 지어주는 운동이지요. 주택의 설계에서부터 기업의 건축자재 지원과 공사장의 막일까지 모두 자원봉사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국제 해비타트는 100여 개 나라에서, 2000여 개의 지회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이미 전 세계적으로, 수십만 채가 넘는 주택을 공급해 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해비타트의 운동은 1980년대 후반에 시작되었습니다. 미국의 지미 카 대통령이, 18년 동안 펼쳐 온 '지미 카터 특별건축사업(JCWP)'을 우리나라에서 열면서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지미카터는 1년에 1주일씩 각국을 순회하며 무주택 서민의 주거문제를 해결해 주는 자원봉사를 펼치는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2001년 8월 5일∼11일 아산·경산·군산·진주·태백·파주 등 6개 지역에서 동시에 실시했던 행사에는, 6,000여 명의 국내 자원봉사자와 800여 명의 외국인 자원봉사자가 참여했습니다. 현재 한국해비타는 사랑의 집짓기 운동으로 자리매김되고 있습니다.
참고로, 지미카터 전 대통령은, 2019년 10월 7일 95세 고령에도 테네시주 내쉬빌의 무주택자를 위한, 해비타트운동의 집짓기 현장에 나타나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더군요. 전날 조지아주 플레인스의 자택에서 쓰러져 이마에 14바늘이나 봉합 처치를 받았지만, 카터 대통령은 예정되어 있던 내쉬빌의 집짓기 현장에 빠질 수 없다며 참가를 강행했다고 신문에서 읽었습니다.
■ 손연복 이사장님은 창조경제의 선구자이십니다. 집 없는 서민에게 집을 지어주겠다는 일념으로 오직 한길을 걸어오신 동기는요?
대구 달성군에서 3남 1녀의 장남으로 태어난 저의 유년생활은 불행했습니다. 육이오 전쟁이 한창이던, 제 나이 열한 살 되던 해에 어머니가 돌아가셨거든요. 과수원을 경영하던 아버지는 재혼을 했고, 새어머니는 동생을 낳자마자 구박이 심했습니다.
계모슬하에서 매 맞는 일을 견딜 수가 없어서 동생을 데리고 집을 나왔습니다. 한동안 김춘삼 거지왕초가 운영하던 고아원에서 동냥아치 노릇을 하면서 지냈습니다. 밥을 굶는 일은 다반사였고, 수시로 폭행을 당했지요. 열악한 환경에 적응하기가 힘들어서 서울로 도망을 쳤습니다.
‘뛰어봤자 벼룩’이라는 속담은 저를 두고 생긴 말이었습니다. 서울역에서 또 다시 거지 왕 호랭이에게 붙잡혀서, 서울 중랑천 살구지 다리 밑에서 살았습니다. 그때 여러 동생들을 먹여 살리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에는 남대문시장에서 구두 닦기를 할 때부터 왕초노릇을 하면서 제법 경제적인 여유가 생겼지요. 저의 오직 희망은, 제 동생 남의 동생 가릴 것 없이, 형 노릇을 잘해서, 그 아이들 이름으로 집한 칸씩 마련해주고 싶었습니다.
■ 좌우명은 무엇입니까?
나의 좌우명은 “첫째도 집짓기 둘째도 집짓기 셋째도 집짓기”입니다. 청소년기에 집을 나와서 떠돌이 생활을 할 때부터 목수가 되고 싶었습니다. 대구 고아원에서, 서울 중랑천 다리 밑에서, 서산개척단 등에서 우여곡절을 겪다보니, 내 집에서 편안하게 발 뻗고 누워서 자보는 것이 소원이었습니다. 그래서 나처럼 집 없는 사람들에게 집을 지어주고 싶었습니다.
청소년기에는 책읽기를 좋아했습니다. 독학으로 모질게 공부하면서 독립운동가 ‘김구의 자서전’을 읽다가 좌우명을 정했습니다.
일제강점기에 나라를 빼앗긴 서러움을 겪은 독립운동가 김구선생은 “네 소원이 무엇이냐?” 하고 하느님이 내게 물으시면, 나는 서슴지 않고, “내 소원은 대한 독립이오.”하고 대답할 것이다. 그 다음 소원은 무엇이냐 하면, 나는 또 “우리나라의 독립이오.”할 것이요, 또 그 다음 소원이 무엇이냐 하는 세 번째 물음에도, 나는 더욱 소리를 높여서, “나의 소원은 우리나라 대한의 완전한 자주 독립이오.”하고 대답할 것이라고 말한 대목을 읽다가, 정수리에 벼락을 맞은 듯이 온 몸에 전율이 일어났습니다.
그날 이후부터 “하나님이 내게 물으시면 나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집짓기라고 더욱 소리를 높여서 말하겠다”고 좌우명을 가슴에 비수처럼 새겨놓고 살고 있습니다.
■ 서산개척단은 무엇이며, 했던 일은요?
서산개척단’은 1961년 5·16 쿠데타 직후, 박정희 군사정권이 ‘대한청소년개척단’이란 이름으로 서산지역에서 벌인 강제노역 사건입니다. 2018년 이조훈 감독이 다큐멘터리 영화로 만들었고, 저도 주인공으로 출연했던 비극의 문제작이었습니다.
혈기왕성한 열아홉 살 때 저는 꽃미남이었고 힘이 장사였습니다. 잠자다가 느닷없이 총을 겨눈 군인에게 잡혀서, 서산으로 끌려갔어요. 전국에서 잡아온 부랑자 깡패 윤락녀, 그리고 청년, 부녀자들을 짐승만도 못하게 취급하면서 일을 시키더군요.
2천 명 정도 되는 사람들과 함께 도망가지 못하게 강제수용을 해놓고, 집을 주고 땅을 준다고 해서 매일 맞으면서 일을 했습니다. 도망가지 못하게 강제로 합동결혼식도 시키더군요. 아파서 죽고, 배고파서 죽고, 작업하다가 흙에 깔려 죽은 사람이 많아, 한마디로 청춘을 바친 생지옥이었습니다. 장남정신, 희생 봉사정신이 강했던 저는 목수일도 잘해서 감독관에게 신임을 얻기 시작했어요.
2년 후, 장흥 건설단에 발탁되어, 기술 중대장이라는 이름으로 일했습니다. 그때 800세대에게 집을 지어주었어요. 다음해에 서산개척단에서 불러서 다시 그곳에서 일했습니다. 서울 윤치영 시장 주례로 워커힐에서 225쌍 합동결혼식이 있었어요. 그 후 225채 집을 지어주었습니다. 충남도지사 김윤환 주례로 서산에서 125쌍 합동결혼식을 했고, 125채 집을 지어주었어요. 그때부터 집짓는 일은 하늘이 나에게 정해준 운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존경하는 사람은 누구인가요?
‘이봐 해보기나 했어?’이 말은 현대그룹의 창업자, 정주영 회장이 단 한마디로 폐부를 찌른 촌철살인(寸鐵殺人)입니다.
육이오 전쟁으로 폐허가 된 1950년대 우리나라는 지구촌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였고, 사업 환경은 비참했습니다. 초등학교 교육을 받은 사람은 흔치 않았고, 중졸, 고졸 학력도 드물었습니다. 가난에서 벗어나고자 열심히 일 해서 잘 살아보겠다는 의욕만 있을 뿐이었습니다.
그때 정주영은 고향에서 소 판 돈 70원을 종잣 돈으로 삼아 오직 뚝심으로, 경부 고속도로 건설, 조선사업, 자동차사업, 중동 진출, 88올림픽 유치, '통일 소' 500마리와 함께 판문점 통과, 금강산관광 성사까지, 좌절할 수밖에 없었던 위기를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반전시켰습니다. 고정관념과 교과서적 이론에 얽매이기를 거부하면서 일탈을 끊임없이 시도했습니다.
정주영 회장이 조선 사업을 위해 동분서주 할 때, 외국 물을 먹은 경제부처의 한 수장은 “정 회장이 무리하게 추진하는 조선 사업이 성공하면 나는 열손가락에 장을 지지겠다.”고 공식석상에서 막말까지 했지만, 정 회장은 도전정신과 획기적인 발상으로 한국경제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정주영회장과 인연을 맺은 것은, 제가 서산시 의원으로 재직 후였습니다. 국민당에 입당하여 서산시 선거대책본부장으로 재직했을 때였습니다.
1993년 '경제 대통령, 통일 대통령'이라는 기치를 내세운 정주영 회장은, 통일민주당 제14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고, 정치에 야망을 품은 나도 선거운동에 가담했습니다. 하지만 일평생을 경제 분야에 몸 바쳐온 정 회장이 뜬금없이 정치에 뛰어들었다는 데에 여론의 반응이 달갑지 않았습니다. 국회의원은커녕 지방자치단체장도 지내보지 않은 노인이 정치에 입문한다는 것이 어불성설(語不成說)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때 정 회장은 “이봐 해보기나 했어?”하는 특유의 뚝심으로 밀어붙였고, 개표결과는 낙선이었지만, 세기의 도전자이고 창의적 기업가 정신을 발휘한 정주영 회장 겉에서 배울 점이 많았습니다.
특히 정주영 회장은, 서산 간척 농지 132만 2314㎡를 구입한 뒤 뻘지형으로 공사를 했습니다. 큰 폐유조선 두 척을 착지시켜 둑으로 이용해 매립공사를 한 ‘정주영 공법’으로 일궈낸 서산 A·B지구 간척지를 바라볼 때마다, 내 안에 숨겨놓은 힘이 용솟음쳤습니다. 수십, 수 백, 수천 가마의 쌀을 생산해낸 정 회장 못지않게, '집 없는 사람에게 서러움을 해결해 주고 싶다'는 소원을 꼭 이루고 싶었습니다.
정주영 회장이 살아오신 길을 거울삼아, '300만호 서민주택공급'이라는 사업을 하루빨리 실현시켜 ‘내가 살아온 길’이라는 자서전을 쓰고 싶습니다.
■ 언제부터 공공주택 특별법에 관심이 있었으며, 창조경제협동조합을 설립한 배경은요?
김종필 총재를 10여년 모셨습니다. 건설 분과위원장으로 재직당시 ‘공공주택 특별법(1995년 12월 28일 대통령령)’을 제안했습니다. 그때 ‘공공주택 건설 등에 대한 법률’이 탄생되었고, 이듬해 2016년 3월 2일 국회에서, ‘서민금융지원에 관한 법률’이 만들어지면서 소기의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2012년에는 박근혜 대통령 후보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조직총괄본부를 운영했습니다. 당선 후에는 시민사회통합 특별본부, 새마음본부 전국위원회, 문화위원장 상임고문 등을 역임했습니다. 그때 박근혜 대통령이 내세운 활성화 방안 중 일부가 창조경제였고, 책도 발간했지요.
2015년 박근혜 대통령의 측근이었던, 이경희 박사와 함께 ‘공공주택 특별법’을 대통령령으로 전면 개정했습니다. 이후 2020년 7월 1일자로, ‘서민생활안정 기금법’을 보건복지부장관에게 입법 청원한 것들까지, 창조경제협동조합을 설립한 배경이 되었습니다.
■ 손연복 이사장은 오랫동안 서민주택 공급에 열정을 쏟고 있습니다. 공공주택은 무엇이며 공동주택 특별법은 무엇입니까?
공공주택은, 공공주택사업자가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이나 ‘주택도시기금법’에 따른 주택도시기금(이하 “주택도시기금”이라 한다)을 지원받아 이 법 또는 다른 법률에 따라 건설, 매입 또는 임차하여 공급하는 주택을 말합니다.
공공임대주택은 다음의 유형으로 나누어집니다.
① 영구임대주택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을 지원받아 최저소득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하여 50년 이상 또는 영구적인 임대를 목적으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입니다.
② 국민임대주택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이나 주택도시기금의 자금을 지원받아 저소득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하여 30년 이상 장기간 임대를 목적으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입니다.
③ 행복주택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이나 주택도시기금의 자금을 지원받아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젊은 층의 주거안정을 목적으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입니다.
④ 장기전세주택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이나 주택도시기금의 자금을 지원받아 전세계약의 방식으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입니다.
⑤ 분양전환공공임대주택은, 일정기간 임대 후 분양전환할 목적으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입니다.
⑥ 기존주택매입임대주택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이나 주택도시기금의 자금을 지원받아 기존주택을 매입하여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에게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입니다.
⑦ 기존주택전세임대주택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이나 주택도시기금의 자금을 지원받아 기존주택을 임차하여 저소득 서민에게 전대하는 공공임대주택입니다.
공공주택 특별법은, 공공주택의 원활한 건설과 효과적인 운영을 위하여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여, 서민의 주거안정 및 주거수준 향상을 도모하여 국민의 쾌적한 주거생활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합니다.
2014년 1월 14일 개정되었습니다. 2015. 1. 6., 2015. 8. 28., 2016. 1. 19., 2021. 5. 18., 2021. 7. 20. 2022. 12. 29. 2023. 4. 18 대통령령 제33177호 시행령입니다.
■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삶은?
도산 안창호 선생님은 교육자였습니다. 일본 강점기에, 물질적 정신적으로 피폐해진 조선인들이 거짓말, 사기, 부정을 일삼으며 불신이 만연되어 있을 때, 이대로 가면 거짓 때문에 나라가 망한다고 ①죽더라도 거짓이 없어야 한다. ②농담으로라도 거짓을 말아라. ③꿈에라도 성실을 잃었거든 통회하라고 강조하며, 스스로 거짓 없는 삶을, 언행일치(言行一致)하셨습니다.
지금 우리사회는 일제강점기 못지않게 피폐해졌습니다. 집주인에게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해서 자살률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가짜 뉴스, 가짜 유튜브가 판을 치고 있어, 어떤 것이 진짜인지 분별하기가 어려워졌습니다. 불법다단계, 거짓비트코인, 기상천외한 가상화폐 등이 난무하여 부모자식 간 형제자매간에도 믿을 수 없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도산 안창호 선생의 무실역행(務實力行)은 말이나 이론보다는, 행동과 실천을 통해 내실을 다지자는 정신을 뜻합니다.
다중이해관계자 창조경제협동조합은 손말임 부이사장과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무주택 서민을 위해서 뜻을 같이 하고 있는 모든 분들과 함께 언행일치하는 삶, 거짓 없이 삶을 살아가면서 행복하고 싶습니다.
■ 무주택 서민을 위해서 국가에게 바란다?
지미카터 대통령은, 무주택 서민의 주거문제를 위해 세계 각국을 순회하며 해비타트의 운동은 펼쳤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2022년 3월 11일(금) 중앙일보에, 임기 내 전국주택 250만호(수도권 150만호)이상 공급을 발표했습니다.
주거환경이 열악하면 나라의 위상이 땅에 떨어집니다. 가족의 건강이 위태로워서, 자녀 교육도 제대로 시킬 수가 없습니다. 주거가 불안하면 경제적인 안정이나 발전을 기대할 수가 없습니다. 문화생활도 누리기 힘들며, 사회적 관계도 위축될 수밖에 없습니다.
해외동포 숫자는 75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나눔과 섬김정신으로 한국어보급과 태권도 보급 등 문화보급과 선교활동 등으로 타국에서 살다가 이제는 늙고 병든 선교사들도 숫자가 많습니다. 하지만 주거환경을 해결하지 못해서 고국에 돌아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세계경제 10위, 수출 6위를 자랑하는 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출산율 꼴찌라는, 또한 자살공화국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려면, 국가가 발 벗고 나서서, 무주택 서민의 주거문제를 해결해 주어야 합니다.
1995년 공공주택 특별법을 제안 한 후, 준비기간이 28년이나 되었습니다. 서민주택을 공급하고자 하는 '다중이해관계자 창조경제협동조합'에 힘을 실어주세요. 행복한 가정들이 많아져서 살기 좋은 동네와 따뜻한 지역사회, 행복한 국가사회를 만들겠습니다.
- 이날 손연복 이사장은 부득이한 사정으로 불참했고, 사업에 동참하고 있는 이경희 이사가 가슴에 손연복 이름표를 달고 상장을 수여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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