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였지?
희철오빠가 스폰 받은거 한번 정리해 봐라는 이야길 했었다.
그날 저녁에 수첩에 대충(?) 정리해 줬었는데....기억 할려나??
설마 오빠가 ...........아직도 그걸 가지고 있을것 같진 않고....
생각난김에 한번 적어 봅니다.^^
기억의 한계란 있는법이니 혹시나 빠진게 있다면 보충 해 주세요.
그리고 뿔뿔이 흩어져 다닌날도 있어서 개인적인 차이도 있을듯...
참... 내 수기 기다리는 사람들....(누구란 말은 안 하겠음ㅋㅋ)
이것만 봐도 수기 적을수 있을거 같은데..(미선생각^^)
11박12일 낯선사람들과의 동거...긴 여정은 시작 되었다.
2월3일(부산) 소라민박
워밍업으로 용궁사에 다녀왔다.오는길에 히치.
부산 29나 7764 (잼있는 연인들)
늦은밤..아이스 크림을 사들고 나타난 혜선언니(가리지날샘)
부산지역장 황인기(누리) 생수 미니자유시간
멀리 중국에서 격려 전화해준 윤정이3(뾰로롱)
2월4일(울산)
울산 온양초등학교.(복도에서 라면 먹음)
정수기 물도 사용하고 화장실도 가고....
울산 두왕사거리에 있는 한 파출소..화장실 이용
뭔가를 주신것도 같은데 기억이 안난다.귤이 었나??ㅡ.ㅡ
숙소:울산광역시 남구 선암동 선암 노인정.
응원부대:송보경 (보경이라네)
김영진(3) 미역이랑 초코파이 박카스 핫브레이크
능력女양양(양혜윤) 조미료를 비롯한 가방가득 먹을것.
김보경1(델리카트슨)피자 음료수 귤
2월5일(경주)
미선이 귀빠진 날 이었다.ㅋㅋ
3팀으로 나뉨 서바이벌??
신천주유소:난로불에 커피(피자 데워 먹었던.ㅋㅋ)
모화농협 :화장실 이용
점심:연안 초등학교.
인심 좋으신 선생님들 덕분에 난로불도 쬐고 즐건 점심 시간
숙소:경북 경주시 천북면 동산리 노인정.
3기 응원부대:이상현(묵혼) 양안나(푸른바다) 진소연
은경숙(님프) 김진오(찌노야노)
국토순레 사상 최초의 케잌파티를 한 날이다.
역사에 길이 남겨야될...
점심:강구 초등학교 과학실
학교 양호 선생님:붕대&밴드를 비롯한 약품들
고은약국:타우스 한통.
숙소:경북 영덕군 축산면 도곡1리 마을 회관
이장님:저녁재료.쌀과 반찬들.
2월8일(울진 밤셈한날)
1교시 쉬는시간:마루 딸린 슈퍼집.할머니가 신문 줬음.
신발 말리는데 요긴하게 썼지.ㅋㅋ
울진 검문소:난로불에 젖은 옷 말리고 주먹밥도 먹고...
난장판을 만들고 왔지.나올때보니 수습 불가능.ㅡ.ㅡ
이 놈의 비는 왜 이리도 오는지.....
대원휴게소(새우탕 먹었던)옆 현대오일
옷 말리느라 난로불을 껴 앉고 살았었지.ㅋㅋ
거진 휴게소:양혜윤(능력女양양) 이우진2(바람소리)
통닭 사 들고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아는 사람 만나니 눈물나게 반갑더라.고마웠어.^^
망양 휴게소:희철오빠 친구분...이름도 몰라요 성도 몰라.ㅡ.ㅡ
늦은밤에 운전하느라 고생 많았죠??
맛난거 가져다 주시고 감사^^
2월9일 (아직도 울진)
어느모텔 복도:30분 동안 모든걸 잊고 단 잠을 잤다.
역시 밤셈은 힘들다는걸 느낀다.ㅜ.ㅜ
아침식사:3기 약자클럽 분들이 계산을 했다지.
이혜영(울딸다인이)김대웅(그림자)박소연(우리)박인옥(뚜벅이)
울오빠 언니분들...정말 감사했어요.
뽀너스:박카스 귤 아트라스 도너츠 소세지..젤 중요한 파스^^
같이 걸어 주시고 응원해 주신거 못 잊을 거에요.
성당 수녀님:참 좋으신 분이셨다.커피에 따뜻한 말 한마디.
윤영언니 생각나?
우리 거기서 잘수 있겠다고 좋아 했던거..
너른마당숯불가든(주인아주머니):밤셈에 지친데다 숙소도 못 구하고..
묘지 앞에서 자던 우리들이 불쌍해 보였는지 밥 준다고 오라시네...
한두명도 아닌데....거짓말인줄 알았는데....^^
숙소:경북 울진군 북면 나곡4리 마을회관
2월10일(강원도 진입)
검문소:빵 3개.무진장 맛있었지.ㅋㅋ
점심:임원초등학교 신남분교(전교생6명)
거기서 옷 말리고 초코파이랑 주먹밥 먹고....
저녁:약자클럽 막내 혜선언니랑 1주일만에 다시 만남
뼈다귀 해장국.ㅋㅋ
숙소: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동막리 컨테이너집.(우유 강정 쌀 귤)
수해지역에 와서 민폐를 끼친날이다.
맘이 아팠지.ㅡ.ㅡ
2월11일(동해)
삼척교회:아침겸 점심을 먹었다.
따뜻하다 못해 뜨거운 난로불에..커피 한잔.
현대정유(동북주유소) 휴지 강원도 상세지도에 10원짜리 커피^^
묵호농협:폭신한 쇼파에...저울
배낭도 무게 달고 내 몸무게도 달고...쉬었다하면 한시간을 채운다.ㅡ.ㅡ
길거리에 딸기 파는 아저씨 몇개 안 되는 딸기들 어찌나 맛있던지...
망상동 청정해물(033-533-5338) 커피 물 사이다 깍두기.^^
숙소:강원도 동해시 망상동 노봉 마을회관
너무쉽게 숙소를 구했다.할머니 할아버지 고맙습니다.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
2월12일(히치 관광에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
히치 1교시 숙소~정동진
좋은 경치 보여 주시려고 애써 주신 건설회사 아저씨.
(랜트카라 번호를 안 적어왔네)
정동진에서..누군가가 오렌지쥬스 한병을 주셨는데....
히치 2교시(정동진~경포대)경북70가 7485 여행 중이시던 부부
터푸하게 차를 세우 시더니 트렁크 정리에 안쓰던 의자까지 펼쳐서
많은 식구들을 다 태워 주셨다^^
히치 3교시(경포대~주문진)강원28다 9801
목적지를 넘어서 히치하기 좋은 장소로 데려다 주신 고마운 아저씨
히치 4교시(주문진~하조대)강원31다 6534 보살님.
내몸도 차에 덜 올랐는데 벌써 출발을...
무서워서 한마디도 못하고 20분동안 졸다 내렸다.ㅡ.ㅡ
히치 5교시(하조대~낙산사)
현북 파출소 이춘기 소장님 친구분(강원27두 5112)
낙산사:입장료 DC 해주시고 안내책자까지 챙겨주신 매표소 아저씨
떡이랑 과일 챙겨주신 보살님.ㅋㅋ
히치6교시:강원 28두 8444(군인2분)
일행이랑 길이 엇갈렸는데...다행히 잘 데려다 주셔서 무사히 만났다.
거진읍사무소:컵라면....따신물이 그리운 하루 였다.ㅜ.ㅜ
민박집 구해 주신 읍사무소 직원분
2월13일(통일 전망대)
우연히 연락이 되어 전망대입구에서 우릴 기다렸던 다른 까페 식구들.
"인생길따라 도보여행"분들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오늘만 비무장 지대를 2번이나 걸어 갔다는 군인(느끼한 쌍꺼풀)
건빵 5봉지 줬던 군인오라버니(호칭이 영....혹시 내가 누나?설마.ㅋㅋ)
나오는길에 차 태워줬던 많은분들...대구팀(강정)햇살언니 맛있었지?
일심이네에서 쥐포사준 광주 연인들...복조리 만드는 봉코팀.ㅋㅋ
마지막으로
같이 땀흘리고 고생한 우리 팀원들....
성만오빠 희철오빠 혜진언니 윤영언니 영애언니 춘병오빠 주현이 용경이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