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8월 18일 금요일
제목 : 아브람의 위기와 구원
오늘의 말씀 : 창세기 12:10-20 찬송가: 379장(구 429장)
10 그 땅에 기근이 들었으므로 아브람이 애굽에 거류하려고 그리로 내려갔으니 이는 그 땅에 기근이 심하였음이라
11 그가 애굽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에 그의 아내 사래에게 말하되 내가 알기에 그대는 아리따운 여인이라
12 애굽 사람이 그대를 볼 때에 이르기를 이는 그의 아내라 하여 나는 죽이고 그대는 살리리니
13 원하건대 그대는 나의 누이라 하라 그러면 내가 그대로 말미암아 안전하고 내 목숨이 그대로 말미암아 보존되리라 하니라
14 아브람이 애굽에 이르렀을 때에 애굽 사람들이 그 여인이 심히 아리따움을 보았고
15 바로의 고관들도 그를 보고 바로 앞에서 칭찬하므로 그 여인을 바로의 궁으로 이끌어들인지라
16 이에 바로가 그로 말미암아 아브람을 후대하므로 아브람이 양과 소와 노비와 암수 나귀와 낙타를 얻었더라
17 여호와께서 아브람의 아내 사래의 일로 바로와 그 집에 큰 재앙을 내리신지라
18 바로가 아브람을 불러서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나에게 이렇게 행하였느냐 네가 어찌하여 그를 네 아내라고 내게 말하지 아니하였느냐
19 네가 어찌 그를 누이라 하여 내가 그를 데려다가 아내를 삼게 하였느냐 네 아내가 여기 있으니 이제 데려가라 하고
20 바로가 사람들에게 그의 일을 명하매 그들이 그와 함께 그의 아내와 그의 모든 소유를 보내었더라
중심 단어: 그 땅, 기근, 아브람, 애굽, 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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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람의 위기와 구원
10절: 가나안에 기근이 들어서 애굽으로 내려감
15절: 아내 사래를 바로에게 빼앗김
16절: 바로가 아브람을 후대함
17절: 여호와께서 바로에게 큰 재앙을 내리심
20절: 아브람이 아내를 되찾고 모든 소유를 얻어 가나안으로 돌아옴
도움말
1. 바로(15절): 고대 애굽 왕들의 공식 명칭이며, 본래는‘커다란 집’이라는 뜻이다. 큰 왕궁에서 살던 데서 유래했다.
2. 재앙(17절):‘건드리다, 역병(전염병)으로 치다’라는 뜻에서 유래했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내리시는 재난이나 질병을 말한다.
말씀묵상
흔들리는 믿음
하나님의 언약을 믿고 가나안 땅에 도착한 아브람은, 그 땅을 얻게 될 것이라는 약속을 받았습니다. 큰 민족을 이루는 것과 그 이름이 창대하게 되어 복의 근원이 되리라는 약속의 실현 또한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이 약속이 실현되기도 전에 가나안 땅에 기근이 찾아왔습니다. 아브람은 어쩔 수 없이 애굽으로 내려갔습니다(10절).
약속의 땅을 떠나자 아브람에게 아내를 누이라고 속일 수밖에 없는 위험이 닥쳐왔고, 실제로 바로 왕에게 아내를 빼앗기는 참담한 상황에 직면하게 됩니다(15절).
이 모든 것은 아브람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게 만드는 위기였습니다.
구원하시는 하나님
아브람은 애굽에 대한 두려움과 다가올 일에 대한 염려 때문에 아내 사래에게 누이라는 거짓말을 하도록 했습니다(12-13절). 하지만 세상 무엇보다 크고 위대하신 하나님은 위기에 빠진 아브람을 구해 주십니다(17절).
우리도 미래를 하나님께 맡기지 못하고 염려하거나 두려워할 때가 있습니다. 조급해하며 자신의 방법대로 해결하려고 노력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성도는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 삶을 책임지시는 신실하신 하나님께 믿음으로 온전히 맡겨야 합니다.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아브람의 위기와 구원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아브람이 애굽 사람들에게 아내 사래를 누이라고 속인 이유는 무엇입니까(11-12절)?
3. 본문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깊은 묵상
1. 여러분은 위기의 때에 하나님의 어떤 은혜를 경험했습니까?
2. 여러분에게 주신 언약을 빠짐없이 이루시는 하나님의 계획하심에 대해 묵상해 보십시오.
3.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특별한 말씀(깨달은 점, 느낀 점, 적용점 등)은 무엇입니까?
제공:프리셉트
<오늘의 묵상>
‘그 땅에 기근이 들었으므로 아브람이 애굽에 거류하려고 그리로 내려갔으니 이는 그 땅에 기근이 심하였음이라’
‘그 땅’ 데라가 우리에서 가고자 했었던 땅, 아브람이 하란에 있을 때 하나님이 보여주실 땅이라고 했던 땅. 아내 사래와 조카 롯과 모둔 소유와 얻은 사람들을 이끌고 고향, 친척, 아버지의 집을 떠나 하나님의 말씀만 믿고 정착해서 살고자 마침매 도착했던 땅, 도착했을 때 하나님이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라!’라고 약속했었던 땅.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던 땅.
그 땅에 기근이 심하지 들자 아브람은 하나님의 약속의 땅을 떠나 애굽으로 내려갔다.
하나님이 얼마나 실망하셨을까?... 하나님이 보여주시고 약속한 땅인데 기근이 들었다고 하나님께 묻지도 않고 견뎌보지도 않고 떠나버리는가?
애굽에 도착하자 아브람이 사래에게 말한다.
“이집트 사람들이 당신을 보고서, 당신이 나의 아내라는 것을 알면, 나는 죽이고, 당신은 살릴 것이요.
그러니까 당신은 나의 누이라고 하시오. 그렇게 하여야 내가 당신 덕분에 대접을 잘 받고, 또 당신 덕분에 이 목숨도 부지할 수 있을 거요!”
아무리 고대사회라고 하지만 어떻게 자신만 살겠다고 아내에게 이런 말을 할 수 있었을까?
아내가 불임여성이라 그런 생각을 했을까? 큰 민족을 이루시겠다는 약속을 믿지 못해서 그랬던 것일까? 죽음이 두려워서 그랬을까?
이렇게 실망스런 아브람을 다시 약속의 땅으로 올라가게 하시려고 하나님이 일하신다.
‘여호와께서 아브람의 아내 사래의 일로 바로와 그 집에 큰 재앙을 내리신지라’
재앙을 당하지 바로가 아브람을 부른다. “
“어찌하여 너는 나를 이렇게 대하느냐? 저 여인이 너의 아내라고 왜 일찍 말하지 않았느냐? 어찌하여 너는 저 여인이 네 누이라고 해서 나를 속이고, 내가 저 여인을 아내로 데려오게 하였으냐? 자, 네 아내가 여기 있다. 데리고 나가거라!”
바로가 아브람의 거짓말 때문에 얼마나 억울했을까?
마치 바로가 모세에게 이스라엘 백성을 데리고 떠나라고 하는 장면처럼 신하들에게 명령하여 사래와 아브람의 모든 소유를 보내게 하므로 장차 이스라엘의 출애굽하는 장면을 보는듯하다.
‘창15:14 그들이 섬기는 나라를 내가 징벌할지며 그 후에 네 자손이 큰 재물을 이끌고 나오리라’
믿을만한 사람이 이런 생각, 판단, 행동하는 것을 보면 배신감이 든다. ‘어떻게 네가?’
아브람도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싶지만, 눈에 보이는 현실은 약속하신 말씀과 거리가 멀기 때문에 실망, 낙심한 마음을 가지고 애굽으로 내려갔던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런 아브람을 다시 약속의 땅으로 돌아가게 하신다.
하나님은 나에게 영적흐름이 바뀌어진다고 말씀하셨다. 들꽃교회를 사용하신다고 말씀하셨다.
하지만 아브람처럼 약속의 땅에서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 같아보였다. 아니 실망한 정도가 아니라 절망의 끝에 기근을 만나니 혼란이 찾아왔다.
‘여기가 하나님이 약속의 땅이 아닌 것 같다.’ ‘기근이 찾아온 것을, 보니 여기는 아닌 게 분명하다’ ‘어쩌면 애굽이 내가 살아가야 할 곳인지도 모른다’
아브람이 놓치고 있는 것이 있었다. ‘내가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라!’는 말씀이다.
그런데 아브람이 보는 것은 자신이 잠시 머물러 살 땅만 생각하고 있었다. 자신에게 ‘임신하지 못하는 아내’만 보였다.
말씀을 묵상하며 내 자신이 아브람처럼 형편없는 인간이란 생각에 절망의 낭떠러지로 추락하고 있을 때 성령께서 내 손을 붙잡고 창13장 14~17절의 말씀 앞으로 인도하신다.
‘창13:14 롯이 아브람을 떠난 후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북쪽과 남쪽 그리고 동쪽과 서쪽을 바라보라
15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
16 내가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게 하리니 사람이 땅의 티끌을 능히 셀 수 있을진대 네 자손도 세리라
17 너는 일어나 그 땅을 종과 횡으로 두루 다녀 보라 내가 그것을 네게 주리라!’
나도 실망한 내 자신을 바라보며 벼랑 끝에 뛰어내리고 싶은 마음이 들 때 성령께서 나의 손을 이끌고 말씀 앞으로 인도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북쪽과 남쪽 그리고 동쪽과 서쪽을 바라보라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 너는 일어나 그 땅을 종과 횡으로 두루 다녀 보라 내가 그것을 네게 주리라!’
그리고 내 손을 붙잡아 주신 주님의 은혜를 새 생명 전도 축제 예배 때 전하라고 말씀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으로 다시 일어나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그 사랑을 전하는 종으로 사용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전도축제를 통해 하나님의 손으로 쓰러진 영혼들을 일으켜 세워주시옵고, 하나님에게서 떠난 영혼들을 주님의 손으로 인도해 주시옵소서. 생명이 다시 태어나는 축제가 되게 하실 것을 믿으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