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 설교 내용 요약
제 목 : 옛 언약과 새 언약의 논리적 비교
3.하나님의 계명 - (마5:27-32)
옛 언약과 새 언약을 주신 분은 하나님 이시다. 그래서 계명의 내용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왜 바뀌었는지, 바뀐 목적이 무엇인지를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옛 언약과 새 언약의 비교를 통해 그 부분을 알아 가고자 하는 시간을 가졌다.
1.신 구약의 계명의 차이점
A.모세 율법에서는 간음하면 안되는 것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신약의 새 언약에서는 음욕 자체가 생기면 안된다고 예수님이 말
씀하신다. 이것은 옛 언약보다 훨씬 잔인한 내용으로 여기에서 빠져나갈 수 있는 사람은 없다.(구약은 공의의 하나님이고 신약은 사
랑의 하나님으로 보게 되면 왜 예수님이 새 언약을 주셨는지 그 핵심을 놓치게 된다.)
예수님의 말씀은 모세 율법도 시실은 간음이라는 행위를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고 간음 자체를 할 마음이 생기면 안된다는 것이었
다고 말씀하신다. 이것은 전혀 다른 계명을 주신 것이 아니라 모세 율법의 진정한 의미를 밝히신 것이다.
모세 율법은 행위에 촛점을 두었으나 예수님이 주신 율법은 마음 속의 모티브를 지적하시는 것으로 차원이 달라지는 것이다. 윤리
를 말씀하신 것이 아니고 인간이 아닌 존재가 되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인간이 지킬 수 있는 가능성은 0% 이다.
그럼 왜 불가능한 명령을 주셨나 ? 이것이 성경의 구원론으로 성경의 신약의 계명은 명령 이자 약속 이다.
그런 존재로 (의인, 새로운 피조물) 만들어 줄테니 그렇게 만들어 달라고 회개하고 간구하라는 명령 이며 그러면 실제 마음에 음욕
이 안생기는 의인으로, 계명을 지킬 수 있는 신비한 존재로 만들어 주겠다는 약속 이다.
반면에 구약에서는 신비한 존재로 만들어 주신다는 약속이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육에 속한 자가 지킬 수 있는 형태로 변형시
켜 주셨다. 그러나 신약 시대는 영에 속한 자가 되는 길을 주셨기 때문에 예수님이 본론을 펼치시는 것이다.
음욕 자체가 생기면 안된다는 것의 본질은 간음은 상대방을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이며 그것 때문에 배우자가 입게될 상처나 고통에
에 대해 무관심한 것으로, 사랑해야 한다는 원칙에 극악무도하게 거스르는 죄이다.
B.모세 율법은 유대인들이 아내가 마음에 안들면 이혼증서를 줘서 내 쫒을 수 있다.(신24:1-2) 그러나 예수님의 설명은 그런 뜻이 아
니라 간음한 경우 이외에는 아내를 내 쫓는게 해당이 안된다는 것이다.
원래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그게 아닌데 사람들이 완악하기 때문에 원래 하나님의 뜻을 전해 주면 지킬 수 없다는 것을 알고 모
세가 하나님의 허락하에 그 내용을 변개했다고 예수님이 말씀하신다.(마19:3-9) 모세가 했던 걱정은 아내를 못 쫓아내게 하
면 유대인들이 다른 꼬투리를 잡아 아내를 죽이고 다른 여자와 새 장가를 가려고 할 것이라는 것인데 그래서 죽이느니 내 보내는게
낫다고 판단했던 것이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로 계명을 주면 더 큰 부작용이 생기기 때문에 사람들의 완악함을 알고 율법의 내용
을 변개하신 것이다. 그렇다면 왜 불완전한 변개된 모세 율법을 주셨나 ? 그것은 인간이 안 된다는 것과 계명대로 산다는 것이 불가
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샘플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모세의 언약은 예수님의 언약과 일치하지 않으며 아브라함에게 주신 언약이 예수님의 새 언약과 일치한다.
2.계명의 근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선택하신 이유는 의(히.제다카. 헬.디카이오쉬네)와 공도(히.미쉬파트, 헬.크리시스)를 행하게 하려고 선택하셨으며 (창18:19) 복을 받는 대상이 천하 만민 이었다.(창12:1-3)
그러나 모세 율법에서는 언약의 내용인 의와 공도는 유대인에게는 정의로서 신상필벌이었으며 그 대상도 아브라함의 육적 후손에게 한정되었었다. 그래서 유대인에게는 전도나 선교가 없다.
그것이 예수님의 새 언약 시대에서 의와 공도가 사랑이라고 밝혀졌으며 (사랑은 율법의 완성) 그 사랑의 대상이 아브라함의 후손에서모든 인류로 확대 되었다. 즉 특수한 사랑을 행하는데 그 기회가 세상 모든 사람에게 개방되었으며 그것에 동의하고 회개를 시작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3.옛 언약에 이미 예언된 새 언약
새 언약은 구약에 이미 예언되어 있었다.
1)렘31:31-34 : 모세 율법과는 다른 계약서를 주겠다고 예언 되었는데 나의 법을 마음 속에 넣어 주겠다고 예언되어 있다. 이것의 의
미는 내가 원하는 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으로 바뀐다는 것을 의미하며 내가 율법을 기뻐하는 사람으로 바뀐다는 것이다.
2)겔36:24 : 새 영, 새 마음, 내 신을 너희 속에 둔다고 예언되어 있다. 이것은 성령의 강림과 충만으로 설명 된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을 내가 원하는 존재로 바뀌는 것이며 이것이 새로운 피조물에 대한 정의 이다.
그러나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이 돌아가시고 승천하실 때까지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 예수님의 유언도 무시한 제자들이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서 성령의 강림 이후 바뀌게 된다.
예수님은 율법의 내용을 설명하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시면서 십자가의 길을 여시고, 실제 그 십자가의 길을 사람들이 통과하면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을 내가 원하는 존재로 바뀌는 것은 성령께서 오신 후에 이루어졌다.
새 언약의 계명은 인간이 절대 행 할 수 없는 것을 명령하시고 인간의 그 명령 앞에서 나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 수 없는 존재이니 하나님이 해결해 주시옵소서 하고 기도할 때 성령께서 역사하셔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을 사는 존재로 바뀌는 것이며 실제 그런 삶을 살게 되고 그것이 마지막으로 검증이 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새 언약 전체가 말장난이 된다. 검증되지 않으면 끝장이다.
(오직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다는 것은 말장난에 불과하다. 피스티스는 하나님으로 부터오는 것이지 인간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예수님의 보혈 공로도 새 출발 할 수 있도록 출발선에 서게 해 주시는 것이며 본론은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을 현실에서 사는 것이다.)
4.새 언약의 계명 앞에 선 그리스도의 제자의 좌표
제자의 좌표는 요일 1:8, 3:6 에 잘 나타나 있다. 죄가 없는 의인이 되었다고 생각하면 잘못된 것이며 오직 그리스도 안에 거할 때만 범죄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제자는 in Christ 에서는 죄를 범하지 않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나도 원하게 되며 그럴 때 감사하는 것이고 out of Christ 상태에서는 하나님이 아닌 내가 원하는 것을 하기 때문에 죄를 짓는 것이고 이 때는 회개를 해야 한다.
5.입증되어야 하는 새언약의 계명
1)예수님 처럼 서로 사랑하는 공동체의 모습이 실제 나타나야 한다.(사65:25)
2)그의 열매로 그들을 검증해야 한다. 즉 삶의 모습으로 검증되어야 한다. 아버지의 뜻으로 행하여야 한다.(마7:15-23)
3)자기 배만 섬기는 자 들과는 헤어져야 한다. 실제로 의로운 행위를 하는 하나님의 마음을 가진 자들이 모여 있어야 한다.(롬16:17-1
8)
4)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다. 삶의 현장에서 의로운 행위로 입증이 되어야 한다.(약2:14-18)
이 행위는 조직 신학에 의해 객관적으로 검증이 되야 한다. 공동체 안에서는 구제와 양육, 공동체 밖에서는 전도와 활용의 삶으로
나타나야 한다.
옛 언약은 절대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로 살 수 없는 자들에게 주신 변개된 계명이라면 새 계명은 그런 자로 만들어 주신다는 것이며 성령의 역사로 신의 성품을 가진 삶이 나타나고 회개와 간구로 그런 시간을 늘려가는 것이다. 그 시간이 늘어나는 과정이 그리스도의 제자의 삶이다. 즉 극한의 신비가 현실이 되게 해 주시겠다는 약속이다.
우리 공동체에 그런 모습이 조금씩 나타나기 시작했다. 인간이 가질 수 없는 마음을 확인하며 검증하면서 서로 권면, 격려, 중보기도 하면서 변화된 신비한 모습이 함께 조금씩 늘어가는 과정이 하나님 나라의 삶이다.
2공지사항
다음주 기도는 정진호 집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