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마빠다 11-146
붓다락키따 스님 빨리어에서 영어로 옮김
소마 불자 영어에서 한글로 옮김
자림 심적 감수 ,교정 ,주석
2566.9.1
146
When this world is ever ablaze,
why this laughter, why this jubilation?
Shrouded in darkness,
will you seek the light?
*이 세상이 불길에 휩싸여 있는데
**희락과 성취가 무슨 소용인가?
***사방이 어두우면
빛을 찾지 않을텐가?
☆☆☆자림 사경 합장
[자림 심적 주석]
*이 세상이 불길에 휩싸여 있는데:눈과 눈의 경계,귀와 귀의 경계,코와 코의 경계,혀와 혀의 경계,몸과 몸의 경계,마음과 마음의 경계등 순간순간 불타고 있다는 경전의 표현은 결국 탐내고 성내고 어리석은 마음으로 연결된다. 그 마음은 애착과 집착의 불로 타고 있으니 세상은 사람은 불타는 집과 같다고 비유하신 것이다.
**희락과 성취:기쁨이나 즐거움 혹은 작은 성공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불이 타오르면 순식간에 사라져 버리고 다 타지 않아도 떨거지가 되어 오갈데 없는 신세가 되니 불 타는 집에서 나오려는 생각을 하지 못하는 것은 불타는 집에 자신이 처한 위험을 전혀 자각하지 못하는 어리석은 중생의 마음이 마치 불장난하는 어린이와 무엇이 다르겠는가?놀이에 취한 비유로 법화경에서 불타는 집의 비유는 참으로 유명하다.
***사방이 어두우면 빛을 찾지 않을텐가:밝음없는 무명으로 둘러쌓여 있으니 눈 먼 봉사와 같다.어리석음으로 찌들어 있어 지혜가 없으니 자기자신을 챙기지 못하므로 자기가 무슨짓을 하는지도 모르고 좌우로 충돌하며
수 많은 행위를 짓고 지어 쌓고 쌓아 도저히 빠져날 수 없는 블렉홀에 빠졌는데도 밝은 빛 즉 지혜를 구하지 않으니 참으로 어리석고 어리석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