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마음은 즐겁게 살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그래야 내 건강에도 도움이 되않을까 생각한다.
내주위에 계시는 분들도 참 좋은분들이 정말 많아서 살아가는데 정신적으로 지주 역할을 많이 해준다.
그분들께 항상 고맙게 생각하며 시간나면 항상 같이 할려고 노력을 많이 하는편이다.
둘째날 새벽에 일어나 해돗이구경한다고 안양 해수욕장 백사장을 거닐며 바다에 아침공기을 마시니 기분이 상꽤해서
날아갈듯 기분이좋아진다. 해변길따라 비석에 쓰여진 시들을 읽어가며 가족들과 함께 시 논평을 하는데 글귀들이 조금은
어색말들로 많이 쓰여져 있는것 같다. 가족모두 웃으며 비웃는 이야기도하고 시에 대해서 혹평도 하면서 즐겁게 펜션에
오는데 한쪽에 도요방이 하나 있어서 구경좀 할수 있냐고 물었더니 촌뜨기 한사람이 약간은 부자연스런 목소리로 구경은 하는데 보기만 하고 절대로 만져서는 안된다고 얘기을 한다.
그래도 도자기을 구경할 욕심으로 그런것에 신경 안쓰고 도요방에 들어가서 눈으로 구경하는데 불만스런
목소리로 얘기을 계속늘어 놓는다,
그냥 나와 버릴까 생각하다 그래도 안보는것보단 보는것이 우리가족에게 도움이 될것 같아서 기다리는데 조금 있으니까는 그사람도 조금은 성격이 누그러지는 기분이 든다. ㅎ ㅎ
서울 형님이 들어 오셔서 명암을 주고 받더니 우리가족에게 녹차도 대접하며 차에대해서 설명도하고 자랑을 늘어 놓는다.
처음하고는 많이 달라진 느낌이다. 사람이 이렇게 달라질수 있을까 다시한번 생각해 본다.
아침 식사을 하고 버스는펜션을 출발해서 완도 약산 해동리 874-11번지 을 향해서 열심히 달리고 있었다.
가는도중에 내 눈엔 익숙한 길들이 많이 보였다. 관산에서 마량으로 넘어가는길이 예전에 낚시다니면서
수없이 다녔던 곳이다.
버스는 달려서 마량에서 완도고금도다리을 지나니 바다가 한눈에 들어 온다. 바다을 보니 마음이 활작 열어지는것 같다.
바다을 보면 기분이 좋아지는것은 나만 그럴까? 아님 다른사람들도 그럴까? 갑자기 궁금해진다 ㅎ ㅎ
고금도을 지나는길에 유자나무가 길가에 많이 눈에 들어 온다 나무잎이 다른나무보다 눈에띠게 새파랗다.
봄이 오기는 올려나보다. 다시금 버스는 달려서 고금 약산대교을 지나간다. 높이가 상당하게 보인다.
그래도 얼마 길지 않아서 ,,,
약산에 들어서면 곳곳에 흑염소들이 눈에 들어온다, 길가에 간판들도 흑염소 어쩌고 저쩌고 하는 집들도 많이 보인다.
약산면소재지을 지나 가사리해수욕장(완도약산동백숲해변길)에 도착해서 내가 조그맣게 사놓은 토지을
구경하면서 가족분들이모두 좋아하셔서 여기까지 온것도 그렇게 나쁘진 않다는 생각이 든다.
이왕이면 해수욕장까지 구경한다며 백사장을 거닐고 조약돌도 만져보며 모두들 좋아 하셔서 다행이란 생각을 해봅니다.
버스는 다시 약산에서 제일높은 삼문산 진달래공원에 도착해서 넓은바다도 보고 가족사진도 찍고 모두들 행복해 하신다.
약산 일주도로을 돌아서 구경도하면서 다시 고금도에 충무사을 들려서 이충무공 유적지을 돌아다 보고 많은것을
다시금 생각하게 하더군요. 명량대첩, 이순신장군순국,수군본영이 있엇뎐곳으로유명하더군요?
고금도을 빠져나와 강진마량 수산시장에서 도착 요새 제일 맛있는 감성돔을 살려고 들어갔다.
약간은 비쌀줄 알면서도... . 근데 생각보단 저렴해서 큰걸로 세마리을 구입하고 멍게조금하고 ..ㅎㅎ 오짜 감성돔을 보니
입맛이 절로 나는것 같다. 돈을 아낄려고 그집에서 회을 떠달라고 해서 마량항 유원지로 이동해서 감성돔회을 시식헌깨
혀끝에 느껴지는 미감이 쫄깃쫄릿 하면서도 신선함이 정말 말로는 무엇이라고 표현하기 어려울정도로 입맛이 일품이었디
정말 오랜만에 맛을 보는 감성돔회을 신나게 먹었다. 사람은 누가뭐래도 먹는기쁨이 최고인것 같다 ㅎ ㅎ ㅎ
우리가족분들도 맛있게 잘 드셨는지 금방접시들이 비워져서 약간은 미안한 생각도 든다.
어차피 먹을것 한마리 더 살걸 ㅇㅋ ㅇㅋ 서울영대형님이 한마리 더할걸 그랬어 하면서 조금 남아있는 회을 초장에다
묻혀서 언능 입에다 넣으신다. 조금은 더 드시고 싶은생각이 있으신가보다.. 그래도 이미 때는 늦으리 ㅎ ㅎ
아뭏든간에 맛있게 드시고 버스는 강진청자도요지 박물관에 도착 청자유물들을 구경했다.
해설자 설명을 들으면서 서서이 발걸음을 이리저리 옮기면서 들어보니 조금은 나하고 생각이 안맞는것 같은 느낌이 든다.
왠만하면 3억 조금 이상하다 싶으면 무슨10억 내가 몰라서 그런지 이해가 잘 가지 않는 느낌이다.
아무리 돈많아도 그렇지 도자기 하나에 무슨 10억주고 사라하면 살사람이 몇사람이나 나올지.ㅇ ㅇㅇ?
근데 언젠가 그리로 지나가다 도자기 경매장에 들렸더니 사람들이 도자기을 경매 받아서 가지고 나오길래 구경을 해 봤더니
눈에좀 들어오면 일이백만원은 홋가 하더라구요. 속으로 미친넘들 하면서 웃고 나왔지요?
큰매형 광주작매형 문서방 서울영대형은 끝까지 해설자 설명을 들으면서 시간을 상당히 많이 소비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아 도자기에 관심이 많으신가 보다 했지요. 그런데 해설자가 설명을 너무나 친절하게 해주셔셔
그냥 나올수가 없어서 그사람을 따라 다니셨다는 매형 말씀에 모두 웃었지요.ㅎ ㅎ
버스에서는 빨리 안나오신다고 여기저기서 불평불만을 늘어 놓는데 말입니다.ㅎㅎ 그래도 그런것이 추억일수도 있지요?
다시 버스는 강진에서 출발해서 광주로 이동 이제는 마무리을 해야 할것 같아서 다음해에 가족 나들이 날짜.
장소을 묻고 싶어서 이야기을 꺼냈는데 내가 생각지못한 일들이 벌어지고 말았읍니다.
날짜 장소 그런것이 뭐가 그렇게 중요 하다고 결정을 안내리고 삼사개월후에 생각해보고 잡자느니
이년마다 하자느니 이일로 대략 한시간 반정도는 시간을 소비한것 같읍니다. 내가 생각해도 참 어쩌구니가 없더군요?
우리가족이 이런것 하나도 의견을 일치
못하는데 형제간에 이해가 걸린 일들을 해결 한다고 참 내가생각해도 어이가 없더군요, 한심하기 짝이없더군요?
나는 다시 생각을 안할수가 없더군요. 우리가족이 저는 상당히 수준이 높은 사람들이라고 생각 했읍니다.
어디 내놓아도 자랑스럽게 얘기할수있는 그런 가족이라고 생각 했던것이 내 착각 이구나 .. 내가 너무한가요? 실망입니다.
물론 다들 잘 해보자고 다른의견도 내놓고 언쟁도 할수 있지만 전 조금은 이해가 안되더군요?
아뭏든 실망을 많이 했읍니다 . 솔직한 심정 입니다.
큰형님 서운한 말씀 하시더군요. 여행날짜시간 못들으셨다고요? 제가 형님한테 얘기안하고 가족 앞에서
말씀드렸다고 이야기 하겠읍니까?
물론 살다보면 억울한 말도 들을때가 있읍니다.
그러나 이것은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듭니다,
모두 다 이해 합니다. 우리가족들이 응어리졌던 속마음을 허심탄해 하게 얘기할수 있는 자리을 누가 마련한번 해보면
좋겠읍니다.
내가 두서없는 글을 올려서 보는사람들이 황당할수도 있는데 이렇게라도 해야 제마음이 좀 후련해 질것 같아서요?
이글을 읽어보시는 가족여행을 같이 가셨던분들은 꼬옥 솔직한 마음을 글로나마 답글을 달아 주셨으면 정말 고맙겠읍니다.
지나온 과거는 묻어버리고 미래에 다가올 우리가족의 앞날에 큰희망과 축복과 행운이 함께 하기을 간절히 기도할게요?
고맙습니다 목포에서 영칠이가 글을 올립니다. 삼월 십구일
첫댓글 여행 갔다와서 피곤할텐데 이 글 쓰고 올리느라고 고생했습니다.
먼저 이번 여행을 기획하고 모든 준비를 하느라 수고한 영칠이와 제수씨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또한 우리 가족 여행을 위해 한분도 빠짐없이 참여해 주어서 큰형님, 큰형수님을 비롯한 형제자매 학은회 가족들에게 정말로 고마움을 마음입니다.
저는 이제 집에 돌아와 카페를 열어보니 영칠이의 반가운 글이 먼저 올라 와 있어 반갑기 그지 없습니다
오늘 사진이랑 정리하여 글을 올리도록 할 생각입니다..
우리 학은회 가족 화이팅
이번 여행에 수고 하신분은 광주누나가 하셨구요? 제일 기분좋은것은 우리가족 이 100페센트 참석했다는것이
정말 고마웠읍니다, 정말 몇년만 인지 모를정도로 오랜만인 것 같읍니다.
앞으로도 가족이 모이게 된다면 이런모습을 항상 기대 합니다
영칠이 형님도 곧 소설가 되겠어요. 어떻게 이렇게 생생하게 표현할수 있는지 대단합니다
강진 도예촌 가시게 되면 싸게 경매하나 받아줘요(좋은것을 싸게!)
언제시간내서 놀러와요? 그럼 맛있는 회도 먹을수 있고 토요일 도자기 경매장가면 잼 나드라고요.. ?
근디 너무 비-이싸 드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