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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 사이트를 그냥 두고 철수했기에 토요일 우포로 가는 발걸음이 한결 가볍다.
도착해서 전날 비에 혹시 헐거워진 팩이 있나 살펴보고 가볍게 맥주 한잔 나눈다.
금요일 전투가 치열했는지 다들 술을 멀리한다.
오후들자 날씨가 조금 차가워지는 것 같아
네비님의 장박 사이트로 이동하여 아이들에겐 땅콩을 까라고 시키고...
공장 가동에 들어간다.
비주얼 면에서 한단계 업글된 것 같다.
첫 전투는 안지기들께서 접수!!
바깥지기들은 포차 밖에서 후일을 도모한다.
술시가 되기를 기다리며...
그렇게 치킨을 시작으로
오뎅탕에
막창까지 드시고...
바톤 터치!!
공장 가동을 끝내고 홀가분하게 한 컷!!
이번에 우포에 장박신청을 하신 저속엔진님도 납닥만두와 꽈배기를 가득 들고 오셨다.
푸른비님도 오시면서 안지기들 선물도 잊지 않으시고
이 사진은 사람들보다 낙서에 눈이 간다.
카메라만 들이대면 생글거리는 마시마로님 아들래미
웃고 떠들다보니 해가 지기 시작한다.
테크님도 화롯대에 뭔가를 굽고 계신다.
헉!! 소갈비!!!
소갈비 먹는 모습이 낯선지 카메라 세례가 이어진다.
여우비님이 갑자기 호랑이 등에 올라타며 한컷 요청하신다. 애호부인 등극!!!
월해산님 사이트로 이동해서 막걸리 한잔 하고
강당 한켠에 마련된 자리에선
캠장지기께서 마련하신 단고기가 준비되어
건배를 외치며 한잔 마신다.
육질이 부드러워 썰어내기 무섭게 없어진다.
단고기를 썰어와 월해산님 내외분을 홀릭으로 모셔와 한잔 한다.
월해산님 안지지께선 똥집구이를 만들어 오시고 또 많은 분들이 사이트로 방문해 주셨다.
사진 요청에 찍어드리는데 푸른비님은 애써 이 상황을 외면하고 싶으신 듯...
테이블의 술이 바닥날 때 까지 달린 듯 하다...
일요일 아침! 네비님 사이트에서 아침 얻어먹고 오후에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에 모두 서둘러 철수준비를 한다.
철수 후 메밀막국수 집으로 총출동
삼삼오오 자리를 잡고 음식이 나오길 기다린다.
속풀이로도 그만인 메밀국수를 흡입하고
셋째주 우포 우정의 밤 행사에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고 밖으로 나오니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다들 기막힌 타이밍이라며 아쉬운 작별을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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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온기가 우포에 퍼지는것 같네요. 여기있어도 따시하네요.
봄이 성큼 다가 왔네요.
공장을 자주 돌리다보니 많은 발전이 있네요,,,
조금 변화가 필요한 시기인 것 같아서요. ^^
요즘 영남쪽은 벨텐트가 대세군요! ^&^
확실히 작년 이맘때에 비하면 면텐트가 많이 늘어난 것 같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