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未知)의 세계 오세아니아(Oceania)
<7> <뉴질랜드령>쿡 제도(Cook Islands) <인구: 1만 8천, 수도 아바루아(Avarua)>
쿡 제도 위치 / 가장 큰 라로통가 섬 / 쿡 제도 국기(國旗) / 원주민(마오리족)
태평양 한 가운데 있는 작은 섬들로 이루어진 쿡 제도(Cook Island)는 현지어인 마오리(Maori)어로 쿠키 아이라니(Kūki 'Āirani)라 부르고 수도(首都)는 가장 큰 섬인 라로통가(Rarotonga)에 있다.
쿡 제도(Cook Islands)는 뉴질랜드와 자유연합 관계에 있는 오세아니아의 폴리네시아에 있는 국가인데 뉴질랜드 북동쪽으로 3,000km 떨어져 있으며 면적은 240㎢이고 수도는 아바루아(Avarua)이다.
국토는 15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1,450km에 걸쳐 늘어서있는 15개의 섬은 남부의 8개, 북부의 7개로 나누고 산들 중에는 지금도 용암을 쏟아내는 활화산(活火山)도 있다고 한다.
라로통가(Rarotonga) 섬에는 가장 높은 테망가(Te Manga) 산(685m)이 솟아 있는데 다른 4개의 섬에는 봉우리들과 완만한 언덕들이 산호석회암(珊瑚石灰巖) 밑 부분의 습한 저지대(低地帶)를 향해 가파른 경사(傾斜)를 이루고 있다. 이곳도 서구(西歐)의 치열한 쟁탈전이 벌어지던 곳인데 1965년, 국민투표로 뉴질랜드 령(領) 자치정부를 가결했다고 한다. 종교는 대부분 그리스도교(94%)라고 한다.
<8> <뉴질랜드령>토켈라우 제도(Tokelau Islands) <인구 1,500명, 수도 아타푸(Atafu)>
토켈라우 제도 위치 / 토켈라우 국기(國旗) / 토켈라우 제도(諸島) / 산호섬 아타푸(Atafu)
이곳은 서사모아에서 북쪽으로 480km, 하와이에서 남서쪽으로 3,900km 떨어져 있는 섬들인데 전체 면적은 10㎢ 정도로 누쿠노누(Nukunonu, 4.5㎢), 파카오포(Fakaofo, 2.56㎢), 아타푸(Atafu, 2㎢) 3개의 환초(環礁)섬이 중심이며 많은 작은 섬들은 거의 사람이 살지 못하는 작은 환초(環礁)들이다.
토켈라우(Tokelau)는 1948년, 뉴질랜드 령(New Zealand 領)으로 확정되었다고 하며 이 섬으로 가려면 사모아(Samoa)에서 일주일에 한 번 운항하는 정기선을 타고 37시간동안 바다 위를 항해해야 한다.
이곳은 1889년 영국의 보호령이 되는데 이후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은 후 1948년, 법령에 의해 뉴질랜드의 영토가 되었고 1976년 이곳 여러 개의 섬들을 묶어 토켈라우(Tokelau)라 부르는 공식이름이 되었다.
이곳의 비극은 1863년, 페루의 노예사냥꾼들이 많은 섬사람들을 유괴해갔고, 거의 같은 시기에 질병이 유행하여 전체인구가 약 200명으로 줄었던 적도 있다고 한다. 그 후 여러 나라에서 온 백인 부랑자들이 정착하여 토켈라우 여인들과 결혼하여 지금은 거의 혼혈인들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결국 서양의 문화에 젖어들어 현재 주민의 98%가 그리스도교도(基督敎徒)라고 한다.
<9> <프랑스령>폴리네시아(French Polynesia) <인구: 30만, 수도 파페에테(Papeete)>
폴리네시아 위치 / 타히티 섬 / 폴리네시아 국기(國旗) / 지상천국 폴리네시아 / 타히티의 여인들(고갱)
프랑스령 폴리네시아는 크게 5개의 제도(諸島)로 분류되는데 소시에테(Société), 투아모투(Tuamotu), 마르키즈(Marquises), 오스트랄(Australes), 강비에(Gambier)이고, 이 제도에 모두 118개의 섬이 있다고 한다.
전체 면적은 4,167㎢인데 인구의 2/3 이상이 폴리네시아인이고 폴리네시아와 유럽 혼혈이 전체인구의 1/10을 차지하는데 그들을 데미스라고 부른다고 한다.
소시에티 제도에는 수도 파페에테가 있는 타이티(Tahiti) 섬 및 보라보라(Bora Bora) 섬이 관광지로 유명하고 프랑스의 화가 폴 고갱(Paul Gauguin)과 벨기에(Belgium)의 음악가 자크 브렐(Jacques Brel)이 살았던 히바오아(Hiva Oa) 섬, 그리고 라이아테아(Raiatea) 섬에는 2017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된 타푸타푸아테아 마라에(Taputapuātea Marae)가 있는데 이곳은 살아있는 인간의 조상(祖上)들과 신(神)의 세계가 교차하는 곳이라는 의미라고 한다. 문신(紋身:Tattoo)의 기원이 타히티(Tahiti)라고....
<10> <영국령>핏케언 제도(Pitcairn Islands) <인구: 67명, 수도 애덤스타운(Adamstown)>
핏케언 제도(諸島) 위치 / 핏케언 섬 / 핏케언 국기(國旗) / 핏케언 섬(항공사진)
핏케언(Pitcairn) 제도(諸島)는 뉴질랜드와 남미 페루(Peru)의 중간지점인 대서양 한 가운데 위치하고 있다.
면적은 62.45㎢라니 아주 작지는 않은데 인구가 67명밖에 안되며 국가형태로 국기(國旗)도 있다.
섬들 중에 헨더슨 섬(Henderson Island, 37.3㎢)과 핏케언 섬(Pitcairn Island, 4.6㎢)이 제법 큰 섬이고 나머지는 아주 작은 산호(珊瑚)섬들인데 사람이 사는 섬은 오직 핏케언(Pitcairn)섬 뿐이라고 한다.
이곳의 에피소드로, 핏케언은 자유스러운 성관계로 전 세계의 화제를 불러일으킨 적이 있는데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이곳의 풍습이지만 서양인들이 보기에는 성폭행이라 볼 수밖에....
지금은 영국령이 된 후 옛 풍습은 없어지고 서양의 문화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어 문제가 없다고 한다.
헨더슨(Henderson) 섬은 훼손되지 않은 산호(珊瑚)섬이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어있다.
<11> <미국령>하와이주(Hawaii State) <인구: 142만, 수도 호놀룰루(Honolulu)>
하와이 제도(諸島) / 하와이왕국 마지막 여왕 / 아름다운 해변 / 빅 아일랜드 섬 화산폭발(2022. 11, 27)
하와이(Hawaii)는 샌프란시스코의 서쪽 3,857㎞ 지점의 대서양 한 가운데 있는 8개의 주요 섬과 124개의 작은 섬들로 구성되어 있고 전체 면적은 2만 8천㎢이다. 이곳은 폴리네시아(Polynesia) 원주민들이 왕국을 이루어 살고 있었으나 1851년 미국의 보호령이 되었다가 1959년에 미국의 50번째 주(州)가 되었다.
이곳 빅 아일랜드(Big Island) 섬의 마우나로아(Mauna Loa) 화산이 금년(2022년) 11월 27일, 38년 만에 대폭발을 일으켰는데 역사상 최대의 화산폭발이라고 하지만 사람이 사는 곳에서 동떨어진 해발고도 4,170m의 화산공원 분화구에서 다시 폭발한 것으로 주민들에게는 피해가 전혀 없다고 하며 대피령도 내리지 않았다고 한다. 이곳의 역사를 되짚어 보면 우리나라가 일제강점기(日帝强占期)에 나라를 잃자 수많은 사람들이 이곳 하와이로 이주(移住)를 하였는데 그 후손들이 지금도 살고 있고, 하와이 왕국의 마지막 왕이었던 릴리우오칼라니(Liliuokalani) 여왕이 작곡한 ‘알로하오에(Aloha Oe)’도 생각이 난다.
우리말로 번역하면 ‘그대여 안녕히~~’. 이곳은 옛날부터 사탕수수 재배로 유명한 곳인데 이곳에서 사탕수수밭을 운영하던 미국인 샌퍼드 돌(Sanford Dole)은 미 해병대와 손을 잡고 쿠데타를 일으켜 하와이 마지막 왕인 릴리우오칼라니(Liliuokalani) 여왕을 몰아내고 임시대통령이 된 후 이곳을 미국에 헌납(?)하여 50번째 주(州)가 된 것이다. 하와이(Hawaii)의 주도(州都)는 오아후(Oahu) 섬에 있는 호놀룰루(Honolulu)이다.
<12> <미국령>아메리칸 사모아(American Samoa) <인구: 6만, 수도 파고파고(Pago Pago)>
아메리칸 사모아 / 투투일라 섬 / 오푸 섬과 타우 섬 / 아름다운 남태평양의 경관 / 사모아 원주민
사모아(Samoa) 제도(諸島)에는 사모아 독립국(Independent State of Samoa)이 별도로 있는데 동쪽에 있는 몇 개의 섬들은 미국령(美國領)으로 되어있다. 미국령 사모아는 총면적이 199㎢로, 동부(東部)에 투투일라(Tutuila), 아우누(Anu’u), 로즈(Rose) 섬, 그리고 마누아(Manua) 제도(諸島)의 타우(Tau), 올로세가(Olosega), 오푸(Ofu) 섬, 그리고 따로 떨어진 스웨인스(Swains) 섬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메리칸 사모아에서 가장 큰 섬인 투투일라(Tutuila)는 총 육지면적의 2/3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섬이고 두 번째로 큰 섬은 마누아(Manua) 제도(諸島)의 세 섬들 중에서 타우(Tau) 섬이라고 한다.
주민은 사모아(Samoa)인과 혼혈 사모아 인이 인구의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데 동질성이 많은 편이라고 한다. 1872년 1월에 미국은 투투일라(Tutuila) 섬의 파고파고(Pago Pago)에 해군기지 설치권을 확보하는 조약을 사모아 왕국과 체결했고 곧 이어 미국령이 되었다고 한다.
이곳 미국령 사모아도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청정지역일 뿐만 아니라 기막힌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13> <프랑스령>왈리스 푸투나(Wallis-et-Futuna) <인구: 1만 2천, 수도 마타우투(Mata Utu)>
왈리스 푸투나 지도 / 국기(國旗) / 왈리스 푸투나의 아름다운 경관<1,2> / 이곳 원주민들
이곳은 사모아 서부에 위치한 프랑스의 해외 집합체라고 하며 1887년에 왈리스(Wallis) 섬에 이어 푸투나(Futuna) 섬과 알로피(Alofi) 섬도 주민들이 결의하여 프랑스령이 되기로 결의했다고 한다. 면적 2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