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바뀐 축구규칙 8가지> 2019. 6월. U-20 월드컵 대회부터 적용.
1번째 변경 규칙
공격자가 손이나 팔을 이용해 직접 상대 골문에 득점하면,
우연일지라도 반칙이 적용
기존에는 공이 손이나 팔에 맞아 득점이 되었다면, 핸드볼 플레이의 의도 (intention) 에 따라 반칙으로 인정 될 수도 있고 골로 인정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이번 바뀐 규정에서는 의도에 상관없이 손이나 팔을 이용하여 골이 들어가면 득점이 인정되지 않는다. (득점 상황이외에는 기존의 규정을 따르는 것 같다.)
수비 선수는 이 새로 바뀐 규정에 저촉되지 않는다. 수비 선수는 지금껏 그랬던 것처럼 공이 손이나 팔에 닿았더라도 고의적인 행위가 아니었다면 핸드볼 반칙이 선언되지 않는다. 예전처럼 수비 선수는 여전히 의도성을 따지는 것이다. 수비수에게 핸드볼 관련한 변화는 없다.
새로 바뀐 규정이 적용되고 있는 2019 FIFA U-20월드컵의 대한민국과 세네갈 8강전에서 양측 수비 선수가 페널티 지역 내에서 공과 팔이 닿는 장면이 있었지만 페널티 킥이 선언되지 않은 건 그래서였다.
새로 바뀐 규정에서 공격자와 수비자의 경우를 나눈 건 ‘억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공격자의 경우는 의도가 없었더라도 손이나 팔로 골을 넣으면 수비팀 입장에서는 억울할 일이다. 공격자는 팔로 넣은 골이 취소됐다고 억울할 게 없다. 반대로 수비자의 경우는 의도가 없었는데도 공이 팔이나 손에 맞았다는 이유만으로 PK이 선언되면 이렇게 억울할 일도 없을 것이다.
2번째 변경 규칙
프리킥 상황에서 수비 팀이 3명이상의 선수로 수비벽을 만들 경우, 공격팀 선수는 수비벽으로 부터 1미터 이상 떨어져야 한다.
프리킥 상황에서 수비벽사이에 공격수들이 껴서 수비벽의 움직임이나 골키퍼의 시야를 가리는 등의 플레이를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수비벽은 온전히 수비 팀 선수들로만 구성되어야 한다. 수비벽 사이 비집기를 할 수 없다.
=> 이 개정안은 불필요한 몸싸움을 줄여 경기시간이 지연(delay)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인 것 같다. 직접 때려서 넣기 보다 세컨볼을 노리는 공격패턴이 늘어나지 않을까 예측해본다.
3번째 변경 규칙
골킥이나 페널티에어리어 안에 프리킥을 할 때, 킥이 되어 볼이 이동한 순간부터 인플레이가 된다.
기존에는 골킥 상황에서 수비수들이 골키퍼의 패스를 받을 때, 박스 밖에서 기다리며 공이 박스를 벗어 날 때 까지 기다렸다가 플레이를 진행하였는데, 이제는 수비수들이 박스 안에 들어와 공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상대팀 공격수들은 볼이 움직이기 전까지는 박스 밖에서 있다가, 움직이는 순간부터는 박스에 들어와 압박할 수 있다.
4번째 변경 규칙
볼이 심판의 몸에 맞은 뒤에 볼의 소유팀이 바뀌거나, 결정적인 공격 움직임으로 연결되거나, 그대로 골이 된 경우에는 드롭볼을 시행한다.
기존에는 심판이 공에 맞아 소유권이 바뀌거나 득점이 되어도 정상적인 플레이로 간주했다. 하지만, 이제는 위의 경우들에 한해서는 드롭볼을 실시한다. 동물들의 난입으로 경기가 중단 될 때 실시한 드롭볼의 규정을 심판터치 상황에도 적용하겠다는 규정이다. 드롭볼은 각 팀의 선수 한 명씩을 불러 놓고 심판이 손으로 떨어뜨린 공이 지면에 닿는 순간 경기가 진행된다.
5번째 변경 규칙
주심이 선수에게 경고나 퇴장을 주기로 결정했지만, 반칙을 저지르지 않은 팀이 빠른 프리킥을 취했다면 주심은 다음 경기 중단 상황에서 경고 및 퇴장조치를 취할 수 있다.
이 규정은 바뀌었다기 보다는 상황을 확실하게 명시해 준 것 같다. 빠른 프리킥도 하나의 공격방법이므로 심판이 굳이 나서서 경기의 템포를 끊을 필요는 없을 것이다.' ~할 수 있다' 기 때문에 심판의 재량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6번째 변경 규칙
교체 아웃되는 선수는 주심의 특별한 지시가 없는 한, 자신이 있던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터치라인 또는 골라인 밖으로 나가야 한다.
기존에는, 선수교체가 될 때 들 것에 실려 나가는 선수가 아닌 이상, 각 팀의 벤치가 있는 쪽의 하프라인으로 걸어나와 교체를 하였다. 하지만, 시간을 끌기 위해 천천히 하프라인 까지 걸어가거나 관중석을 향해 박수를 치며 퇴장하는 등의 모습들로 경기가 지연되기도 한다. 이러한 불필요한 시간들을 단축하고 일명 '침대축구'가 하나의 전술로 여겨지는 것을 바로 잡기 위해 규정을 개정하였다.
7번째 변경 규칙
경기 전 코인 토스에서 이기는 팀이 킥오프 또는 진영을 결정할 수 있게 한다.
8번째 변경 규칙
감독, 코치를 비롯해 팀의 임원이 불법 행위를 할 경우, 선수와 똑같이 옐로카드(경고)와 레드카드(퇴장)를 보이면서 처벌할 수 있게 한다.
선수들과 달리 벤치에 있는 감독들이나 코치들에게는 주심이 구두로 경고를 전달하거나 퇴장을 명령했다. 하지만, 이제 그들도 선수들과 같이 옐로카드와 레드카드를 받을 수 있다.
=> 흥미로운 개정이다. 코치진들에게도 경고 누적이 적용될 지 궁금하다.
* 이 규정은 2020년 1월부터 국내에서 적용한다고 한다.<한울>
첫댓글 *축구를 하려면*
축구규칙을
꼭 알아야 한다ㆍ
따라서
변경된 규칙도
꼭 알아두자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