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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장군 집중조명 - 충무공묘 방문기,세계문화유산이 될 난중일기
안녕하세요! 지난 4월 충무공 탄신일 전후로 열리는 아산성웅이순신축제에 다녀와 행사 후기 기사를 썼던 강진주 기자입니다!
이번 기사 역시 충무공 이순신 장군님에 대해 조명해 봤는데요. 지난 6월 18일, 전국에 비가 주륵주륵 내리던 날 저는 이순신 장군님이 쓰신 '난중일기'가 보관된 현충사에 다녀왔습니다...! 하지만 그날 따라 휴관이라서 안에 들어가보지 못하고, 발걸음을 돌려 충무공묘로 갔죠
<2013년 6월 18일 화요일, KBS 7시 뉴스에 나온 난중일기>
그런데 그날 저녁 뉴스에 난중일기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가 임박하다는 소식을 보고, 많은 분들께 알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 난중일기가 있는 현충사에 대해 조금 소개하고, 충무공묘 방문기를 통해 이순신 장군님의 기운을 느껴볼까요?
난중일기란 이순신이 임진왜란이 일어난 해인 1592년 1월 1일부터 전사하기 이틀 전인 1598년 11월 17일까지 2539일 7년간의 진중 생활, 전장에서 치른 많은 전투와 그 속에서 겪은 일 그리고 시대와 사람들에 대해 솔직하게 적어 내려간 일기입니다. 원래 임진, 계사 등 해를 나타내는 간지만 적혀 있을 뿐인데 정조 때 『충무공전서』를 편찬하면서 『난중일기』라 이름 붙여서 지금까지 전해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난중일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기 위하여 심혈을 기울여 만든 문학작품이 아니라 그날그날의 일상을 담담하게 기록한 아주 사적인 ‘일기’인데 다만 이순신이라는 인물이 이루었던 업적이 너무나 크고 또 그가 겪었던 시대가 우리 역사에서 찾아보기 힘든 참혹한 전란의 시대라는 데서 여느 개인의 일기보다 더 높은 시대성과 역사성을 가지고 있어 세계문화유산으로도
<아산 현충사 입구, 길안내 표지판>
난중일기가 보관되어 있는 충무공이순신기념관이 속한 현충사는 다양한 볼거리가 많은데요 전시관에는 이순신 장군과 임진왜란에 관한 각종 유물이 전시되어 있고, 교육관에서는 이순신 장군 정신과 위업선양을 위한 강의와 세미나가 열리고 있습니다
<현충사 홈페이지의 현충사 설명>
특히 충무공이순신 기념관은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활약을 담고 있는 곳으로 전시관,교육관,사무동 3개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2011년에 준공하였습니다. 기념관은 충무공관련 유물과 임진왜란 당시 해전 사료를 수집하고, 이를 전시·교육하기 위한 역사 테마관입니다.
충무공이순신기념관 전시품에 대한 안내를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 이용방법 1. 어플마켓에서 충무공이순신기념관 어플을 무료로 다운 받습니다. 2. 전시실별로 해당 유물의 상세한 설명을 볼 수 있습니다. 3. 충무공이순신기념관에서 QR코드를 인식하여 설명을 볼 수 있습니다.
1전시실 해전실에서는 임진왜란과 조선 수군의 승리라는 테마로 임진왜란 중 주요 해전의 상황을 연표와 영상, 지도로 소개하며 이어 조선 수군이 승리하게 된 주요 요인들인 화포와 군선, 조선 수군의 체계와 전술, 거북선을 유물과 영상, 패널 등으로 전시하고 있습니다. 또 임진왜란 3대첩의 하나인 제 생일날 7월 8일 발발한 한산대첩을 소개하는 영상도 있다고 합니다.
2전시실 충무공실에는 이순신 장군의 생애와 후대의 추모라는 테마로 이순신장군의 가문과 형제, 후손들에 대한 유물이 전시되어 있고 계속해서 이순신장군의 생애를 따라 각종 교지와 난중일기, 장검 등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순신장군이 사후에 받았던 공신교서와 "충무공” 시호를 받은 교지들과 함께 이순신과 함께한 인물들을 소개한 패널이 있습니다. 이밖에도 기획전시실과 4D체험 영상실에서 다양한 유물과 영상을 볼 수 있다네요
<충무공묘 사진>
충무공이 잠드신 곳에 도착했습니다. 차를 세우고 10분정도 걸어가면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장군님의 묘소가 잘 관리되고 있고, 현충사 근처에 있어서 현충사를 다 둘러본 다음 한번 들려서 묵념하고 가는 것도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충무공묘 앞, 이순신의 업적에 관련한 글이 써 있는 비석> 비석에 써있는 글까지 읽고 나니.. 그동안 잊고 있던 무뎌졌던 역사의식이 새록새록 다시 떠오르는 것 같아 뿌듯했습니다. 역사 과목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외우는 게 싫고 양이 너무 많아서 무관심했던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해 배울 필요성을 느끼고 한국의 역사도 잘 모르고 기억하지 않은채 서양사를 배우고자 했던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 역사적인 인물과 관련된 곳에 가보는 건 어떠세요? 다음달에 날씨가 좋아지면 꼭 현충사에 가보려고 하는데 많은 분들이 현충사와 충무공묘에 방문하셔서 장군님의 온기를 느끼고 가시면 좋을 것 같네요!
<취재기자 : 청춘예찬 강진주 대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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