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 게(憇,憩)자는 마음 심(心,㣺,忄)자 위에 혀 설(舌)자 옆에 달 감(甘)자를 해서 단맛을 보는 그런 마음을 표시했습니다. 달콤한 휴식을 표시한 글자지요. 스스로 자(自)자를 한 것도 같은 뜻입니다. 스스로 자(自)자는 달 감(甘)자의 변형입니다. 휴게(休憩) 게실(憩室) 소게(少憩) 게식(憩息) 게박(憩泊) 게장(憩場)
들 게(揭)자는 의부(義符)로 손 수(手,扌,才)자 변에 성부(聲符)로 어찌 갈(曷)자를 했습니다. 어찌 갈(曷)자는 말한다는 뜻이 있는 가로 왈(曰)자 아래에 빌 개(匃)자를 했습니다. 빌 개(匃)자는 쌀 포(勹)자 안에 망할 망(亡)자를 한 글자입니다. 죽은 사람을 앞에 놓고 비는 빌 개(匃)자가 전주(轉注)되어 얻어 먹느라고 비는 것도 뜻하게 되었습니다. 어찌 갈(曷)자는 죽은 사람을 앞에 놓고 어찌하느냐고 신에게 비는 글자입니다. 게하(揭下) 게부(揭付) 게시(揭示) 게간(揭竿) 게재(揭載) 게양(揭揚)
막을 격(鬲)자는 발이 세 개 달린 솥을 그린 상형(象形) 글자입니다. 격진(鬲津) 격정(鬲鼎) 청자격형수반(靑瓷鬲形水盤) 격부(鬲部) 병격(甁鬲)
때까치 결(鴃)자는 의부(義符)로 새 조(鳥)자에 성부(聲符)로 깎지 결(夬)자를 했습니다. 깍지 결(夬)자는 활을 쏘거나 기타를 칠 때 손가락을 보호하기 위하여 손가락에 끼우는 깍지를 그린 상형(象形) 글자입니다. 격설(鴃舌) 남만격설(南蠻鴃舌) 만격(蠻鴃)
이 글은 국화선생님의 "한자의 비밀" 카페에서 퍼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