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무경장군이 각 수원, 성남, 안양에서 전주로 먼저 출발하고, 센시티에서는 은해포도 넷이 9:30 강진으로 직행이다. 황무경 장군은 전주에서 시외버스 타고 강진으로 온다. 운 좋게 셋 만 적재함에 잔차 실었다. 뒷사람은 담차!
12.40 강진면 버스정류소에서 일곱이 모여 출발, 얼마 안 가 섬진강댐 인증센터다.
김용택 생가에서 운 좋게 그 분 만나 기념사진 찍고, 사실상 이 곳부터 섬진강 상류의 멋진 풍경 즐기며 본격 라이딩 시작이다. 장군목 인증센터 직전 다리에서 상하류를 배경으로 근사한 풍경으로 한 방씩 박고 가다보니, 메운탕 하던 집은 잠수교 건너로 이사하고 맑은 냇물, 가을 하늘과 동네 언덕 소나무 배경이 그림이다. 곳곳에 잔차길이 평지로 많이 바뀌었다.
하늘은 흰구름 타고 쑥 올라가고, 들판은 나락이 잘 익어 가고 있다. 저 누런 논 사이로 난 농로를 달려 보고 싶다만 앞 사람 꽁무니 쫓아가기 힘들다.
향가터널 지나 인증센터 뒤 전에는 없던 가게에 앉아 맥주 한잔씩 했다.
횡탄정 주변 풍경 보며 쉬다가 강변 언덕 산길 따라 10키로 달려, 섬진강 도깨비 마을 입구 거대한 도깨비상 앞에서 앞날이 도깨비처럼 잘 풀려 달라고 빌었다.
두가헌을 지나 곡성 천문대 입구에서 아이스케키 하나씩 입에 물어 남은 야간주행을 위해 에너지 보충했다. 18키로 남았다.
7.30 예일각 모텔 바로 옆 함지박에서 지리산 흑돼지로 포식했다.
내일 아침은 천은사, 사성암 구경하고 서울 남부터미널로 올라가기로 했다.
그리고, 10월 26, 27일 경부가을 소풍에는 26일 고속으로 구례로 내려와 광양, 여수로 합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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