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익어간다"는 그 구절에 매력을 느껴서
하모니카로 옮겨봅니다.
일주일 전에(정확하게는 6월25일날) 대학원 후배가 저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자기가 노사연의 바램을 하모니카 소리로 듣고 싶은데 들려 줄 수 있겠냐고 말입니다
그 친구는 내가 하모니카를 배운지 1년이 넘은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이고,
그 정도면 노래 한곡좀 부탁을 해도 들어줄 것으로 믿고 그런 것 같았습니다.
작은 거인(임학규님)만큼은 뱃장은 없지만
그래도 곧 죽어도 못한다고 하기가 그래서 한번 해 보겠다고 하고는
바로 유튜브에 들어가서 노사연의 "바램"을 찾아 보았습니다.
노래를 들어보니까 처음으로 들어보는 노래였습니다.
그때 저는 또 임학규 사장님 생각을 했습니다.
임사장님 같으면 아마도 이 노래를 잘 알고 있을 것인데 하면서 말입니다.
어쩔 수 없이 노래를 USB에다 다운을 받아서 자동차로 옮겨 놓고 자동차를 탈때마다
노래를 들으면서 노래를 배우기 시작을 했고, 이어서 풀소리에 들어가서 이 곡의 악보를
출력을 해서 하모니카 연습을 하기 시작을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들어보시면 아시겠지만 다른 노래보다 익히기가 쉽지가 않더군요.
하고 싶은 얘기는
지금까지는 악보를 봐도, 노래를 아무리 많이 들어도 혼자서는 하모니카로 불지를 못하고
늘상 선생님께서 가르쳐 주는 노래만 따라하던 내가 1년 6개월만에 완전히 독학으로
완전하지는 못하지만 전혀 모르는 노래를 하모니카로 옮겼다는 데에 그 의미를 두고
지금 자랑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좀 더 다듬고 연습을 좀 더 하면 후배가 원하는 노사연의 "바램"을 연주를 해 줄 수가
있을 것 같아서 1년 6개월이 된 것을 기념하는 의미로 오늘 한곡을 올려 봅니다.
처음에 시작을 할 때는 한달 이상은 걸려야 겨우 흉내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알고
시작을 했는데 불과 10일도 안되어서 흉내를 낸 것이 내 자신이 생각을 해도
신기하고 자랑 스러워서 이렇게 올리는 것입니다.
첫댓글 찬찬히 나오는 연주도 좋고 ᆢ
노래가 전하는 내용도
감동입니다
주변에 많은이들의 사연도
잘 들어 주실것 같은
송은님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늘 건강하시고 하모니카로
함께 행복하시기를 빕니다
멋진 연주 감사드려요
보고 싶은 장선생님께서 벌써 들어 주셨군요.
제가 하모니카를 배우기 위해서 지금의 김희수 선생님을 만난지가 꼭 1년 6개월이 지났습니다.
2014년 1월 첫째 주 월요일 아침에 하모니카 교실 문을 두드렸으니까요.
오늘 이 곡을 이만큼이라도 하모니카로 옮길 수가 있다는 것이 너무 신기해서 잘 되고 안되고를
떠나서 그냥 올린 것입니다. 27일부터 불기 시작을 했는데 잘 안되어서 한달은 더 걸릴 것으로 예상을
했었거든요.
조금만 더 연습을 하면 후배들 앞에서 "바램" 을 연줄를 할 수가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빨리 된 이유가 노래말이 마치 내 신세타령 같아서 그럴까요? 분명히 멜로디는 어려운데 말입니다.
열흘도 안돼서 그것도 독학으로 발표회를 사이에둔 시점에서 이렇게 연주할수있다는것은 이제
왕선생님은 경지에 도달하셨다는 것이지요 지난주 포천가는길에도 오며가며 열심히 들으시더니
오후에 운동 좀 하고오니 이렇게 송은님의 바램연주가 기다리고있군요 바쁜와중에도 틈틈이
연습한 결과에 감탄합니다 더불어 1년6개월 그동안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우리 늙어가지말고
천천히 익어갑시다 이건 몸이나 마음이 아니라 하모니카이야기입니다 몸과 마음이야 어찌
연주 잘 들었습니다
그래요. 갑장님은 이 노래에 사연을 내가 얘기를 해서 잘 아시고 계시지요.
그날 이후 틈틈이 후배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연습을 해 왔는데 오늘에서야 녹음을 해 보았습니다.
누구에게나 다 오고 가는 시간들이지만 나로서는 1년 6개월이란 세월이 상당한 의미가 있는 날이라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습니다. 정확하게 어제가 바로 그날이였습니다.
그래서 서둘러서 오늘 일단 녹음을 해 본 것입니다.
박수부터 먼저 드립니다~~
드리고싶었던 제경험을 송은님도 한걸음 나아가서 진보하셨네요
박자가 좀까다로운곡인데 잘맞히면서 연주를 아주 잘하셨네요~~
후배님께 그대로 들려드려도 되겠습니다
수업열심히 배워가면서 독학도하시기도 하다보면
하루한곡도 해낼수 있는날이 올것입니다~~
자신감생기시고 기분좋은 마음 훤히 알겠네요
축하합니다~~~~
아이고! 아닙니다.
이번에도 억지 춘향이로 녹음을 한 것입니다.
박자가 여러군데가 어긋난 것을 제가 잘 알고 있습니다.
한달정도는 연습을 해야만 제대로 불 수가 있을 것 같아요.
도라지님은 내가 가만히 보니까 이쪽 방면으로 타고난 재질이 있으신 분이십니다.
선배님에 바램은 들으면서 잠시생각에 잠겨봅니다...
오직 노력으로 하나하나 완성시켜가시는 모습이 정말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멋지신 연주곡 잘듣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1년 6개월이란 세월이 결코 적은 시간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녹음을 하면서 오늘 처음으로
잠시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혼자 독학으로 새로운 곡에 도전을 할 생각은 엄두를 내지를 못했거든요.
10일도 안되는 기간 연습해서 이정도 이시니...
려야 할 것 같은 예감이...
산하님한테서 작년에 저가 느꼈던 것과 비슷한 마음을
멀지않아 갑장님 뒷 모습만 쳐다보며 가랭이 찢어지도록
지금은 하모락에서 활동하시는
지금 송은님한테 느끼고 있습니다. 하모 열정 존경합니다.
사람이 마음에 들면 금방 친해지듯이
이 노래의 가사가 마음에 들어서 쉽게 내 가슴속으로 들어왔는 것 같습니다.
저는 원래 노래하기를 싫어하고 노래를 멀리 하고 살았던 사람이라 새로운 노래를 배우는게 무척 어렵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생각외로 쉽게 적응이 되더라고요. 노래 가사가 꼭 내가 살아온 지난날의 얘기를 들려 주는 것 같았으며, 처음에 이 노래를 들었을 때는 콧등이 시큰했습니다.
송은님 대단하심니다 멋진연주 잘 들었읍니다
수고하셨어요
정선생님은 이 노래도 잘 아시는 노래지요.
모르시는 노래가 없으신 정순자 여사님이 늘 부럽습니다.
노래 잘 하는 사람이 하모니카도 잘 분다는 사실을 이번에 또 알았습니다.
전혀 모르는 노래를 혼자 익혀서 단시일내에 이렇게 발표까지 하시다니 대단하십니다.
조만간 하산 하실때가 된것 같습니다.
아이고! 문선생님! 그런 말씀 마세요.
하산이라니요. 아직도 김선생님한테서 하모니카에 대한 주법을 다 배울려면
아마도 몇년은 더 상봉동에서 내 자리를 지켜야 할 것입니다.
혹시 문선생님께서 제 자리에 눈독을 드리고 계신 것은 아니겠지요.
저는 김희수 선생님이 이젠 더 가르켜 줄것이 없다고 할때까지 매주 월요일이면
상봉동으로 찾아갈 생각입니다.
하모니카 공부는 마치 양파껍질을 벗기는 것과도 같은 것 같다는 생각을 늘 합니다.
배울게 너무나 많은 것 같습니다. 하는데까지 해 볼 생각입니다.
멋진 연주 연습하시느라 고생하셨네요.
즐감하고 갑니다.
늦은 시간에 다녀 가셨군요. 감사합니다.
더 연습을 해서 깔금하게 다시한번 녹음을 하려고 합니다.
위의 댓글에서도 밝혔습니다만 6월 30일이 제가 하모니카를 시작한지 1년반이 되는 날이라
서둘러서 한곡을 녹음을 하다보니까 많이 부족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김회장님은 내가 누구보다도 잘 알기에 자신있게 얘기를 하는데요.
틀림없이 1년 후면 나와 똑 같은 사람이 되어 있을 것으로 확신을 합니다.
1년 이상을 불어보니까 하모니카는 고수가 되는 길에 왕도가 따로 있을 수가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저 시간있을 때마다 틈틈이 자꾸 불어보는 방법 밖에는...........
드디어 해내셨네요
축하드립니다
즐감합니다
다시 연습중입니다.
앞에서 말씀을 드린대로 1년 6개월이 되었는데 뭔가를 하나를 남기고 싶어서 부족한줄 알면서도
서둘러서 녹음을 해 본 것이고요.
이제 녹음장치가 들어 왔으니까 다듬어서 다시 녹음을 하기 위해서 준비중입니다.
다시 녹음을 하면 지금보다는 훨씬 나아지겠지요.
신설동에서 처음 뵈었을때 아 저분은 하시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 자리까지 오셔어요. 노력하시는 모습 본받겠습니다.
그리고 존경합니다
1년 6개월 전에 있었던 얘기시로군요.
전 그때 선배님이 하늘같이 보였습니다. 지금도 그 마음은 변함이 없지만 말입니다.
저는첨 듣는 노래로서 무척 어려운 곡으로 생각됩니다만, 연주를 아주 잘 하시네요. 고수가 되려면 연습이외는 길이
없다는 말씀을 새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어서 오세요.
맘보바지님에 대해서는 요며칠전에 파도쏠님으로부터 얘기를 들었습니다.
하모니카를 무척 잘 부시는 분이라고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같은 취미를 가지신 갑장님이 또 한 분이 계셔서 너무 반갑습니다.
저희반(월요일 오전반)에는 소띠가 나까지 세사람이 있습니다.
언제 같이 네사람이 합주를 한번 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인생이 뭐 별거입니까?(노래 가사를 옮기는 것 같네요) 이렇게 하모니카 불면서 즐겁게 살면 되는거지.....
역시 우리갑장 노력을 당할 사람이 없습니다 조급만 다듬으면 돼겠습니다.축하합니다..
나 이 노래 공부를 하면서 모르는 노래가 없으신 우리 임갑장 생각 참 많이 했어요.
모르는 노래를 하모니카로 옮기는 일이 얼만큼 어려운 일인지도 이번에 제대로 깨우쳤습니다.
더구나 노래를 하모니카로 부를때 감정을 넣지 않고 악보대로 불면 어떤 소리가 나는지도 알았고요.
노래를 잘 부르시는 임갑장님이 부럽기만합니다.
앞으로도 걱정입니다. 모르는 노래가 태반이니..........
송은님 엄살이심하십니다
저는이노래모르거든요
연주음아주굿입니다
건강하시고주말잘보내세요
국사봉님! 어서오세요.
엄살이 아니고 이 노래는 정말로 처음 들어보는 노래입니다.
좀 달랐던 것은 이 노래를 딱 듣는 순간에 가사가 바로 내 가슴에 와 꽂혔으며,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면서 동시에 나의 눈시울을 적시게 한 것이 다른 노래와는 달랐던 점이였습니다.
그래서였는지 몇번 들으니까 멜로디가 바로 외워지더구요.
그런데 연주가 매끄럽게는 안되더라구요. 그게 바로 노래를 잘 모르면서 하모니카를 불 때에
오는 현상인 것 같아서 지금도 계속 노래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에는 다시 한번 녹음을 해 보려고 합니다.
송은님 요즘 한참 유행하는 노래를 참 잘 하십니다.누구나 다 가사가 좋아 불러보고싶어하는 노래인것같습니다.
차분한 연주에 즐감하고갑니다.
어서 오세요. 감사합니다.
너무 바쁘게 올리느라고 다듬질 못한 것 같아서 다시 녹음하려고 지금 다시 연습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다시한번 들어주시고 평가를 해 주시기를 부탁을 드립니다.
전 모르는 가요인데 선생님의 기막힌 하모연주 덕분에 이 가요가 더욱 친밀감 속에서 가슴에 밀고 들어 오네요 ..
나도 이 노래 배워봐야 겠네요 ..정말 멋진 연주에 감동하여 숨이 막혀 옵니다. 고맙습니다.
이곳까지 다녀 가셨군요. 감사합니다.
제가 하모니카를 시작한 덕분에 야인님같이 훌륭하신 분을 만나게 되어 정말로 영광입니다.
당장은 아니라 하더라도 언젠가는 야인님이 주법을 한곡만이라도 확실하게 익혀서 내 것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많은 지도 편달을 부탁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