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볕에 며느리 가을볕엔 딸
기상청 자료를 살펴보면 우리 조상들의 '체감 속담'이 예상외로 과학적
인 근거가 있음을 알 수 있다.
- 가을볕과 봄볕의 가장 큰 차이점은 일사량(햇빛이 지구에 비치는
양)이다. 기상청 관측 자료에 따르면 봄철(3~5월)의 평균 일사량이
가을철(9~11월) 일사량에 비해 약1.5배 가량 많다. 즉,들녘에 나가
일하다 보면 땀도 나고, 얼굴도 햇볕에 그을리는데 같은 시간 일한
다면 가을쪽이 봄보다 훨씬 낫다는 결과이다.
- 또한, 봄볕과 가을볕의 큰 차이는 일조 시간(지구에 햇빛이 비치는
시간)이다. 봄은 춘분(3월21일경)을 시작으로 낮의 길이가 길어지는
반면, 가을은 추분(9월22일경)을 시작으로 낮의 길이가 점차 짧아
져 일조 시간이 줄어든다. 따라서, 가을은 더운 낮시간이 짧아져서
일하기에 훨씬 낫다.
- 봄과 가을의 대기 중 습도 차이도 일사량의 차이를 가져온다. 가을철
평균 습도는 69%로 봄철의 63%보다 더 높아 가을에는 지상에 도달하
는 햇빛의 양이 줄어든다. 즉, 대기 중의 습도가 높을수록 투과하는
햇빛의 양이 줄어 가을은 사람한테 대체로 쾌적하게 느껴진다.
가을볕이 봄볕보다 훨씬 쾌적하고 일하기에 좋다.
- 봄과 가을의 일사량/일조시간/대기 중의 습도 등의 차이가 가을 날씨
를 훨씬 상쾌하게 만들고 있음을 알았다.
- 옛날 시어머니들이 기상과학을 정확히 알지는 못했지만 오랜 경험에
의해 가을볕이 좋다는 것을 알고 만든 속담인 것이다.
- 우리 나라와 반대인 남반구에 있는 호주나 뉴질랜드는 반대로 봄
볕이 가을볕보다 훨씬 쾌적한 날씨가 될 것이다.최근 시드니 올림픽이
열린 호주는 따뜻한 봄이었고 오히려 이상 고온 현상이 있었다.
위내용은 http://science.edupia.com/ 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그리고 신문에서 보기를 초봄자외선 양이 갑자기 증가해서...피부저항력이 떨어져있는겨울철에서 봄에많은자외선을 쬐면 한여름해변가 에서 받는자외선보다 더 해로울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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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봄볕에 며느리 가을볕엔 딸;;;;;;; 왜?????
이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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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3.0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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