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4(토) 역사탐방 트레킹 탕춘대와 한양도성 巡城길 걷기

[이세용]

오늘은 2022년 크리스마스 이브이기도 하다. 올해는 서해지방 폭설에 강추위가 기승을 부린다. 중부지방에도 체감온도가 연일 -20° 내외 혹한이 지속되고 있다. 금일 예약된 남덕유 산행이 폭설로 전면 통제되어 대채 산행으로 나즈막한 산길을 걷기위해 지난주 한양도성길 북서향인 인왕산- 백악산구간에 이어 오늘은 동남향인 백악곡성- 숙정문- 낙산- 흥인지문구간 한양도성 순성길을 걷기위해 불광동 장미공원에서 출발 탕춘대부터 탐방 트레킹에 나선다.
*巡城길이란 이름은 과거 한양도성을 한 바퀴 돌며 과거급제를 비는 선비들을 보고 ‘순성놀이 한다'에서 유래된 것이란다.
트레킹코스: 불광역- 장미공원- 탕춘대- 백사실계곡- 북악스카이웨이- 백악곡성- 낙산- 흥인지문- 광희문 15.23km 5시간 53분
트레킹트렝글: http://trgg.kr/t/M52o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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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공원 정자에서 북한산 뷰를 보고..

탕춘대 암문을 지나서 백사실 계곡으로 향한다

호젓한 길이다. 백사 이항복이 말년에 세상과의 문을 닫고 은둔했다는 백사실 계곡 별서터와 백석동천이라 새겨 놓은 암석을 만나고..

북악스카이웨이 '북악산 4번 출구문'를 통과해서..

한양도성 곡성 2곳 중 인왕곡성과 더불어 하나인 백악곡성에 올라 본격 한양도성 순성길을 걷는다.

한양도성 4대문(大門) 중 북대문인 숙정문

동대문에 도착.. 어진 마음을 북 돋운다(興仁)는 뜻의 흥인지문(동대문)은 유교의 덕목인 ‘인(仁)’을 의미한다고 한다.

구 동대문 야구장인 '동대문역사문화공원'

2구간 종착지인 광희문에서 트레킹을 끝낸다.

2022년 메리 크리스마스*~

*한양도성(사적 제 10호)은 서울의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조선시대 도성이다. 성은 백악산· 인왕산· 목멱(남산)· 낙산을 연결하여 쌓았으며 전체 둘레는 18,627km이다. 태조는 1395년 직위 4년 도성축조도감을 설치하여 한양성곽을 쌓도록 하여 1396년 1월부터 시작한 축성공사에 동원된 인원 총 118,049명에 달하는데 이는 당시 인구의 4%에 해당하는 인원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