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장의 그림 지도 - 천사들이 꿈꾸는 공장, 로스앤젤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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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jy9713
2023.10.08. 11:35조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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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의 그림 지도
천사들이 꿈꾸는 공장,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사인 아래 영화의 도시가 빛난다
로스앤젤레스의 북쪽, 그리피스 파크의 언덕에 우뚝 서 있는 9개의 거대한 알파벳 글자 ‘HOLLYWOOD’. 이 유명한 사인은 이곳이 미국, 아니 지구를 대표하는 영화의 도시임을 알리고 있다. 할리우드 사인은 1923년 지역의 주택사업을 홍보하기 위해 'HOLLYWOODLAND' 라는 이름으로 처음 세워졌다. 이후 할리우드가 영화 산업의 메카로 자리 잡으면서 오늘날과 같은 모습을 얻게 된다.
할리우드 사인은 영화가 만들어내는 빛과 어둠을 동시에 보여준다. 수많은 스타 지망생들이 멋진 캐딜락을 끌고 그 사인 아래를 달리는 날을 꿈꾸지만, 그 'H' 글자 위에서 뛰어내려 죽은 영화배우도 있었다. 또한 영화인들은 이 글자들을 가지고 놀지 못해 안달이 나 있다. [투모로우]에서는 거대한 토네이도가 사인을 부수는 것으로 대재난이 벌어졌음을 알리고, [오스틴 파워 3 - 골드멤버]는 사인 아래 닥터 이블의 기지를 숨겨 두고 있다.
명예의 거리에 나의 별을 남기자
명예의 거리는 매년 1천만 명의 관광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세계가 인정하는 셀레브리티가 되었음을 증명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무엇일까? 바로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Hollywood Walk of Fame)에 입성해 자신의 별을 남기는 것이다. 영화, 텔레비전, 공연 예술 등의 분야에서 최고의 인기를 얻은 스타들의 이름을 새긴 황금의 타일이 이 대로의 바닥을 장식하고 있다. 1950년대부터 전통을 이어온 이 별의 숫자는 2400개를 넘기고 있는데, 할리우드 대로와 바인 스트리트에 걸쳐져 있는 거리의 길이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찰리 채플린은 1956년에 별의 주인공으로 선정되었지만 당시 매카시 선풍으로 인해 그 이름을 남기지 못하고, 1972년에야 자신의 별을 남길 수 있게 되었다. 2010년 5월에는 도날드 덕, 심슨 가족에 이어 슈렉이 가상의 캐릭터로서 이 거리에 들어서는 영광을 얻기도 했다.
시사회를 하려면 바로 이 극장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