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율과 의식에 집착(Silabbatupadana)하는 것은 괴로움의 소멸에 이를 수 없는 잘못된
수행이다.
그러한 견해는 소나 개, 그리고 다른 동물들의 습관을 괴로움의 소멸과 동일시 하는 것이다.
그것은 붓다 시절 몇몇 고행 수행자들 사이에서 나타난 것이다.
그들은 마치 동물들처럼, 벌거벗고, 먹고, 배변하고, 네 발로 기어 다니고, 땅 위에서
잠을 잔다.
그들은 그러한 삶이 모든 나쁜 업을 정화시키고, 새로운 업을 방지하고,
그에 따라 괴로움을 종식시키고, 죽은 후 영원한 행복을 보장하는 것으로 믿고 있었다.
이러한 믿음을 불교신자는 믿지 않으나, 어떤 사람들의 성향은 대단히 이상하여,
그러한 그들의 견해와 성향은 일반 사람들과는 다르다.
그래서 소처럼 살던 뿐나(Punna)라는 고행자와 개처럼 살던 세니야(Seniya)라는 고행자가 붓다에게 왔다.
그들은 세존에게 그들의 그러한 수행의 이익됨에 대하여 의견을 물었다.
세존께서는 대답하기를 꺼렸지만, 그들이 간청하자,
그들 처럼 소와 개의 습관을 행하는 고행자는 죽은 후에 소나 개로 태어날 것이라고 대답했다.
그러한 수행이 천상으로 인도할 것이라고 믿는 것은 잘못된 것이며,
잘못된 믿음을 지닌 자는 지옥이나 동물로 태어날 것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붓다께서는 계속하여
(1) 사악한 결과를 낳는 나쁜 수행
(2) 선한 결과를 낳는 좋은 수행
(3) 선한 수행과 섞인 나쁜 수행
(4) 선업과 악업의 완전한 소멸로 이끄는 성현의 도에 관한 수행을 설명하셨다.
이러한 설법을 들은 후, 뿐나는 붓다의 제자가 되었으며,
세니야는 승가에 합류하여 담마 수행을 통해 아라한 과를 얻었다.
첫댓글 사두사두사두👏👏👏
맛지마 니까야 '견서계경'에 내용이죠. 사두 사두 사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