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제 외국의 도심지하도로의 현황은 어떤가요??
파리, 마드리드, 싱가폴 등 도심 간선도로의 교통정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지하도로가 계획되어있습니다.
마드리드의 경우 도심외곽부에서 진입하는 도로와
도심환상도로의 결절부에 지하 교통환승센터를 설치하고
지하도로를 통해 연결하고 있습니다.
또 강변의 간선도로를 지하화하고 상부를
수변공원으로 조성해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비용문제가 만만치 않을 것 같은데?
최근 도시재생프로젝트를 수행하는데 있어 민간 자원을 활용한
도시재생이 세계적인 추세입니다.
공공재원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입니다.
다행히, 경부간선도로의 경우 롯데칠성부지, 강남 및 남부터미널,
양재 화물터미널 부지 등 개발 잠재력이 큰 대규모 민간사업
재생프로젝트들이 많이 남아있어 이러한
민간사업들과 연계해 추진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강남 불균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들린다
양재IC ~ 한남IC간 직행 지하터널이 생기면
강북 지역 시민들은 매우 편리하게 지방도시로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론 지상공간에 공원 등 오픈스페이스가 생기면 강남 지역도 좋아질 것입니다.
따라서 경부간선도로 지하화는 강북과 강남이 상생하면서
모두 원-윈(win-win)하는 도시재생사업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지하화가 되면 가장 기대되는 점은?
경부간선도로 지하화 재생 프로제트는
일차적으로는 만성적인 교통정체 문제를 해결하고
상부의 오픈스페이스를 공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재생사업입니다.
하지만 단순한 사회기반시설의 재생 차원을 넘어
서울의 도시 공간 나아가 국토공간의 전략적 활용을 통한
도시경쟁력, 국토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재생프로젝트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