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0일] 무대스탭 김혜림 연습일지

[63기 김혜림]

윤희 언니랑 조명 회의를 아침 일찍 하기 위해서 같이 자고, 자기 전에 둘다 태준이 연습일지 보고 🤭 무대팀은 목재상 가기 위해 하단역 1번 출구에서 만났다. 달리기 하는 것처럼 아무 생각없이 그냥 계속 걸어가야겠다는 생각만 하면 빨다 도착! 하지만~ 땀을 뻘뻘 흘린다. 선크림때문인지... 몸의 대사 작용이 활발한 건지

중간에 피스를 사야 해서 철물점으로 갔었다. 무대팀 브이로그 찍엇따 ㅎㅎ

행복한 점심 먹기
먹방은 진짜 의도가 아니고요... 전 먹는 게 제일제일 행복한 것 같습니다. 먹으니까 자연스럽게 리액션이 나오는 듯

점심 먹고 단 단 단 단 단 단 단 단 단을 만들었다. 또 만들면서 행복한 점. 합판과 각목을 연결할 때 잘 연결되고 만지면 아주 부드러울 때 행복하다. 서로가 합판과 각목을 잘 잡아주고 피스로 박은 후에 그 부분을 만질 때 부드러우면 짱행복함 기분 좋음 크크

어제 태겸 오빠 일지 보몀서 양준 선배가 오신다는 소식에 기분 좋았고 극회의 조명의 대가라고 할 수 있는 재성 선배가 오신다고 아주 떨리는 날이었다. 선배들이 오신다고 해서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702로 갔는데 은성 선배도 계셨다. 선배들 맛있는 거 사주셔서 힙입어 오늘 더 열심히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아이스티, 빙수당 다 다 감사합니다 🙇‍♀️

1학년 때 배우로서 첫연출 양준 선배한테 무대팀인 거 자랑하고 재성 선배께 떨리는 마음으로 인사했다. 나중에 조명 디자인 볼 수 있겠다는 말에 떨리면서 다시 동방으로 가서 단을 만들었다.

나는 중간에 단을 만들다가 재성 선배와 조명 얘기를 했는데 알려 주면서 잘할 것 같다는 칭찬이 기분 좋았다. 이번에 조명이 처음이다 보니 조명에 대한 개인적인 공부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을 했다. 나는 조명기 공부나 동방에 있는 조명 책을 읽으면서 디자인을 할 때 대본에서부터 어떻게 접근하는지 알게 되었다.

선배가 자신이 지금까지 조명팀 스탭에게 알려 줬을 때 처음 기초부터 알려 줘야 했던 게 대부분이었다고 했다. 근데 나는 기초적인 건 아니까, 깊게 말해도 다 이해하니까 그거에 신나셔서 다 말해 버렸다고 하셨다. 나의 노력이 헛되진 않은 것 같아서 뿌듯했다 🤩

블로킹이나 런을 아직 확실히 보지 않아서 디자인의 다음 단계인 설계는 들어가진 않았지만, 조명 설계 단계에서의 접근 방법을 상세히 알려 주시고 내가 했던 질문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잘 설명해 주셨다. 설계 단계뿐만 아니라 다른 것 등등도. 재성 선배가 가시자마자 안 까먹고 싶어서 패드에 우다다다다 필기하기!!
(내리액션은진심이다ㅡㅡ
그래서 재성 선배가 말씀해 주신 거 다 이해했는데 ㅡㅡ
자꾸 누군가가 이해 안 되더라도 리액션 한다고 놀린다 ㅡㅡ)

다같이 덕분에 배우팀 회식을 따라갔다.
술 조절하라...... 사람이 이상해진다 ㅡㅡ

술자리에 무대팀 예진 언니랑 재성 선배가 있었는데 윤희 언니랑 재성 선배의 대화가 술에 조금 취한 나를 감성적으로 만든다~~... 그래서 사실 몰래 눈물을 훔쳤다. 어떻게 이렇게 연극에 진심인 사람들이 모일 수 있을까. 그 대화에 연극에 진심인 게 잘 느껴져서 좋았고 언젠간 이별은 온다는 것에 슬퍼졌다.

왜 왜 다 가는데
왜~~~~~~~~~~~~~~~~~~~~~
https://youtu.be/djJb5iSL0Do?si=pXJRyewzDGnA5Mv_

인정 받는다라•••••• 인정 받는 건 모르겠고 지원재성선배민듀언니양준선배를존경한다...... 그래서 나중에 올 후배들에게 나도 그런 선배가 되고 싶고, 본받고 싶다. 동아리 활동하면서 목표를 세우라고 그랬는데. 일단 난 2학기 때 성적만 잘 받으면 반은 성공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파이팅@@

죽음의집~왤캐좋지???????????????🤓

+ 이번에 숙제로 내준 영화... 제 친구도 지원 선배도 인생 영화래요 제 인생 영화는 <소년시절의 너>이긴 햇는데요... 영화 보면서 이런 감정을 처음 느껴 봤음 펑펑 울엇고예 다들 즐거운 감상하시길 여러분들의 후기가 가장 궁금하네요

[62기 김윤희]

음미 혜림
합판 각목 부드러운 부분 만질때도 음미함

[63기 김혜림]

아 제발 ㅜㅜ

[61기 김예진]

감성혜림 훌쩍

[63기 김혜림]

훌쩍😢

[64기 하태준]

물린 자국이 아직도 남아있어

[63기 김혜림]

내가 그렇게 세게 물었나~~~...? 미안하다야 ㅜㅜ

[63기 하태겸]

혜림아 밥 정말 복스럽게 먹드라
부러워

[63기 김혜림]

감사합니다 🙂‍↕️

[57기 남지원]

아씨 유튜브 링크 얼탱이가 없네

[63기 김혜림]

ㅎㅎ 나이스 제 노래방 애창곡이라고요 ㅠㅠ

[64기 김서현]

진짜 링크열고 제 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