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담길 따라 뛰어놀던 어릴적 친구들, 지금은 무얼할까?-산청 단계초등학교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529AF3450474A4828"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945" exif="{}"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945" id="A_1529AF3450474A48287C97"/>     황매산 자락에 위치한 산청군 신등면 단계마을.. 참으로 정겨울 정도로 묵은 동네입니다.   이런 산골에 이처럼 아름다운 옛마을이 있다는 것이 신기로울 정도인 곳이지요.   황매산을 오가면서 늘 지나다니곤 하던 마을, 정겨운 돌담들 길게 늘어서 있는 마을을 언젠가 한번 둘러봐야지 생각하였던 여행자입니다.   하늘이 높고 푸르른 날, 무작정 달려 도착한 곳이 바로 이곳 단계마을이었습니다.   마을 앞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보니 단계초등학교 앞입니다. (2012년 8월 31일)   학교의 모습이 참 독특합니다. 옛 돌담들이 학교를 둘러싸고 그 가운데 자리한 정문은 삭비문이라는 현판이 걸려있는 옛날 서원에서 볼 수 있는 세 칸 솟을 대문입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10F813450474A5E3B"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945" exif="{}"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945" id="A_110F813450474A5E3BAD83"/>     양쪽 곁문에는 '즐거운 학교' '꿈을 심는 교육' 이라는 현판이 걸려있고 가운데 대문 위로는 한자로 '삭비문(數飛門)'이라고 쓴 현판이 높직이 걸려 있습니다.   뜻을 새겨보자면 '자꾸 날갯짓하는 문' 이라는 뜻입니다. 즉 어린 새가 나는 것을 배우기 위해 날갯짓을 하는 것이 곧 배움이라는 것입니다.   아름다운 솟을 대문을 가진 학교. 그 대문을 지나 길게 이어지는 돌담길.. 참으로 정겨운 곳입니다.   돌담길 따라 뛰어놀던 어릴적 친구들, 지금은 무얼할까? 하는 궁금증이 문득 일던 곳, 산청의 단계초등학교입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241653450474A491C"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945" exif="{}"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945" id="A_1241653450474A491CF7A8"/>     학교 교문 앞에 서서 '이리 오너라' 해야 할 것만 같은.. ㅎㅎ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134E33450474A4A24"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599" exif="{}"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599" id="A_1134E33450474A4A240DBB"/>     즐거운 학교, 아이들의 꿈이 자라는 학교.. 저절로 발걸음이 학교로 향합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9093D3450474A4B39"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945" exif="{}"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945" id="A_19093D3450474A4B392EA1"/>     학교 안으로 들어가자 연초록빛과 하얀빛으로 단장한 건물이 눈에 들어옵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716953450474A4D36"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945" exif="{}"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945" id="A_1716953450474A4D36C13C"/>     어릴적 다니던 초등학교가 떠오릅니다. 학교가 끝나고 친구들과 함께 하던 고무줄 놀이, 철봉에 오래 매달리기, 금을 그려놓고 뛰던 놀이(이름이 무엇이었는지 생각이 잘 나질 않네요) 학교의 아름드리 나무 밑에서 하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함께 놀던 친구들, 지금은 무얼하고 있을까요?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03D9D3450474A4E1C"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945" exif="{}"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945" id="A_203D9D3450474A4E1C160F"/>     예나지금이나 여전한 아이들의 놀이 공차기~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14B873450474A5B17"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945" exif="{}"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945" id="A_114B873450474A5B173D53"/>     학교 점심시간이었는지, 아이들이 나와 햇살 아래 축구공을 쫒아 다닙니다.   어디서든지 활기찬 아이들을 보는 일, 즐거운 일입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13ED83450474A591E"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599" exif="{}"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599" id="A_113ED83450474A591E099A"/>     운동장 한켠에 자라는 시든 풀들이 정겹게 느껴지기까지 하는 곳입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84D8E3450474A4F15"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945" exif="{}"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945" id="A_184D8E3450474A4F150B92"/>     길게 이어진 돌담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7798B3850474A4F2D"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599" exif="{}"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599" id="A_17798B3850474A4F2DFBE1"/>     그 돌담가에는 아름드리 나무들이 자라고 있는 곳입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50AAD3850474A5018"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599" exif="{}"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599" id="A_150AAD3850474A50181BA3"/>     아이들의 친구가 되줄 목이 긴 기린도 만나봅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66379395047DFE902"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599" exif="{}"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599" id="A_166379395047DFE90265F9"/>     한옥의 솟을대문과 돌담을 가진 학교에 어울리는 것들이 군데군데 보입니다.   물레방아도 보이고..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209803850474A5319"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945" exif="{}"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945" id="A_1209803850474A53197FDB"/>     멧돌과 돌절구들이 학교 한켠에 여기저기 놓여 있습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874193850474A5636"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945" exif="{}"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945" id="A_1874193850474A563648C6"/>     요즘 박물관에나 가야 볼 수 있는 것들을 이곳 아이들은 쉽게 만나 볼 수 있겠군요.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911B93850474A5611"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599" exif="{}"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599" id="A_1911B93850474A5611780D"/>     붉은 천일홍 가득 피어 있는 곳입니다. 2007년에는 아름다운 학교로 선정되기도 하였다는군요.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5114C3850474A5710"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599" exif="{}"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599" id="A_15114C3850474A5710F44C"/>     독서하는 소녀상~ 이 상을 봐야 학교가 실감납니다^^   여행자가 어릴적 다니던 학교에도 있었던 소녀상입니다. ㅎ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546E93450474A5C17"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945" exif="{}"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945" id="A_1546E93450474A5C1700E7"/>     한단씩 높아지는 철봉 학년이 올라갈수록 한단씩 낮아지던 철봉..   가만히 만져보니 햇살에 달궈진 철봉이 정겹기까지 합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570B63450474A5F04"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945" exif="{}"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945" id="A_1570B63450474A5F04C7DC"/>     학교를 한바퀴 둘러보고 다시 밖으로 나오니 학교 앞에는 이렇게 정자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8025D3450474A5D3D"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599" exif="{}"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599" id="A_18025D3450474A5D3D437D"/>     학교밖으로 이어지는 돌담길을 따라 이제 본격적으로 단계마을의 아름다운 돌담을 만나러 갈 시간입니다.   돌담이 남아 있는 이 골목 저 골목을 돌아다니는 일, 즐거운 여행의 또 다른 시작입니다.   단계초등학교(단계 마을) 찾아가는 길 경남 산청군 신등면 신차로 514   대전 통영간 고속도로 산청ic - 산청 차황방면- 산청읍을 지나- 함양 진주방면 -단계마을     아름다운 학교를 보니 또 다른 아름다운 학교가 생각납니다. 경북 영천의 임고 초등학교~ 보시려면 클릭해 보세요! 초등학교가 전국 숲 대회 대상을 수상했다구요? -영천 임고초등학교 <A href="http://blog.daum.net/sunny38/11775813">http://blog.daum.net/sunny38/11775813</A>     산청의 다른 아름다운 곳들을 둘러보시려면 클릭해 보세요~ 매화향 품은 고택-꽃대궐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산청 남사예담촌 최씨고가 <A href="http://blog.daum.net/sunny38/11776062">http://blog.daum.net/sunny38/11776062</A>   매화향 품은 고택-산청 남사예담촌의 670년 된 원정매 <A href="http://blog.daum.net/sunny38/11776057" target=_blank>http://blog.daum.net/sunny38/11776057</A>   꽃은 져도 향기는 남았어라-산청 산천재 수령 450년 된 남명매 <A href="http://blog.daum.net/sunny38/11776050" target=_blank>http://blog.daum.net/sunny38/11776050</A>   600년 넘은 매화 만나러 갔다가 다른 꽃들만 보고 돌아온 산청 단속사지 <A href="http://blog.daum.net/sunny38/11776056" target=_blank>http://blog.daum.net/sunny38/11776056</A> <embed src="http://api.v.daum.net/static/recombox1.swf?nid=33768723&m=1" quality="high" bgcolor="#ffffff" width="400" height="80"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allowScriptAccess='sameDomain'></emb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