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12(월) 연중 제19주간 월요일
[성무일도,묵주기도,묵상 5:30고리기도] …동교
+ "… 사람의 아들은 사람들의 손에 넘겨져 그들 손에 죽을 것이다. 그러나 사흗날에 되살아날 것이다. ” + (마태오 17,22-23)
" 사방으로 뻗은 광채의 모습은, ... 주님 영광의 형상처럼 보였다. " (1독서, 에제키엘 예언서 1,28)
" 우리가 그들의 비위를 건드릴 것은 없으니, … 그것을 가져다가 나와 네 몫으로 그들에게 주어라. " (마태오복음 17,27)
(독서) 신비가이자 예언자인 에제키엘입니다. 시공을 초월하여 언제 어디서나 필요로 하는 곳에 나타나시는 하느님은, 바빌론 유배시 외로운 영적지도자 에제키엘에게 나타나십니다. 장엄한 표현과 더불어 예언자의 생생한 하느님 체험이 묘사됩니다. 마지막 대목 체험의 묘사가 아름답습니다.
(복음) 주님이 권리를 버리시고 성전 세를 내는 방식은 매우 흥미로운 기적의 기원을 알려 줍니다. 아버지가 자녀들에게 요구하시는 세금은 사랑입니다. 예배를 드리려고 바치는 우리의 예물은 사랑으로 충만한 헌금입니다.
'우리가 그들의 비위를 건드릴 것은 없으니…'라는 말씀이 인상적입니다. 죽었다가 사흗날에 되살아나실 예수님의 몸은 성전 그 자체입니다. 때가 되지 않았기에 예수님은 불필요한 논쟁과 충돌을 피하려고 베드로에게 알려 주십니다. 세상의 주인이신, 주님의 지혜입니다.
* …/ 강물에 담긴 산에서/ 시원스럽게 우는/ 참매미/ 구경하던/ 파아란 하늘도/ 하얀 구름도/ 강물 속에 들어가/ 나올 생각을 하지 않는다 (홍석하,詩 '8월 한낮'中)
+ 자비하신 하느님, 불행한 이들을 행복하게 하시니, 저희를 믿음으로 의롭게 하시며, 저희가 옛 삶을 버리고 새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