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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정보
이홍사의 소설마당
 
 
 
카페 게시글
소설이 숙성되는 아랫목 조기와 굴비
홍사 추천 0 조회 155 21.09.29 05:27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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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1.09.30 13:32

    첫댓글 어젯밤에 이 글을 읽고 답신을 달라하면 전화가 오고 또 문자가 오고
    오늘 새벽에도 들어와 드려야겠다고 컴을 켜니 본체가 완전히 갔습니다. 오전에 읍내 컴수리점에 맡기고..가서
    결국 이시각 공장 사무실에 와서 드립니다.

    글을 읽으니 상황마다 꼬이고 얽히고 설키고 참으로 복잡다단합니다.
    인생사가 다 그러니 다시 상황설명은 접겠습니다.

    선생님은 제 얼굴도 기억못하게 콩을 볶았지만 저는 정확히 기억합니다.
    나중에 제가 또 아는체 하겠습니다.

    한가지! 30센티 보리 굴비가 가야는데 가게의 실수로 홈쇼핑 과대광고하는 피래미 맨굴비가 간것이 안타깝지만..
    접고요..

    영광에선 개나 고양이도 굴비를 물고 다닌다지만
    십수년을 살며 굴비 선물을 선생님께 처음 해봅니다.
    원래 가족외 누구에게도 제가 짓는 농산물도 선물 하지 않아요. 무척 단호할 정도..(선생님은 이유를 아실겁니다)

  • 21.09.30 13:33

    근데 제가 왜 선생님께는?

    다는 물론 아니지만
    배가고파야 좋은 글이 나온다는 개똥철학(?)을 갖고 있는
    작가들은 펜만 들고 다니는지 알고 있습니다.

    수년을 책을 보내주신것도 모잘라
    (이걸 밥한끼로 갚았다고는 생각지 마세요..더 보은을 할 것입니다. 시골서 홀로 생활하는 제게 독서는 엄청난 에너자이저)
    근데 또 차비를 주신거에요..

    아마도,
    저는 책을 읽을 줄만 알았지 문학성은 전혀 없는 매마른 사람이고
    돈을 버는 장삿꾼 근성이라.. 선생님의 금일봉에 놀랐던 듯..

    빚을지기 싫어하는 성격이라 그런것 아닙니다.

    그냥 선생님께는 그래야 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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