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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이란 무엇인가?
개는 본래 야생 동물이다.오랜새월 인간과 같이 살면서 개들의 야생 본능은 조금씩 사라지고 있지만
그렇다고 인간처럼 사고하고, 판단하고,이해하며 추리하는 능력을 보이는 것은 아니다.
개들은 여전히 단순한 동물적 본능에 의지해 있다. 따라서 나쁜 본능은 억제시키고 좋은 본능은
개발시켜 가정이나 사회에서 그 목적과 용도에 맞게 길들이는 것을 훈련이라 한다.
1,2,3 등과 같은 아라비아 숫자를 알면 여러가지 셈을 할 수 있지만 숫자를 모르면 셈을 할수 없는 것과 같이
개들을 훈련 시킬 때에도 훈련의 선후와 인과 관계를 잘 따져 봐야 한다.
즉 한 과목이 다른 과목들과 어떻게 조화되고 응용되는 지를 명심하고 개들이 잘 따라주지 않는다고 해서 바로 포기하지말고 인내심을 갖고 훈련의 깊이를 배우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훈련의 의미이며 훈련에 임하는 자세라 할수 있다.
개의 사고 체계
개들은 서로 비슷한 것처럼 보이지만 세밀하게 살펴보면 개성이 저마다 독특함을 알수있다.
매사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개가 있는가 하면 조용하고 혼자있기를 좋아하는 개도있고,
사물을 보고 판단하는 능력이나 인내력도 개에 따라 많은 편차를 나타낸다.
그리고 어떤 돌발적인 상황에 처했을 때 평소에는 보이지 않던 잠재능력을 발휘하기도 한다.
개들은 이렇게 각자의 개성이 다르지만 인간사회에 살고자 하고
주인에게 절대적 충성을 보이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동물 중에서도 사람의 감정을 가장 정확하고 빨리 읽을 수 있으며,
선택적인 훈련을 통해 야생기질의 특성을 키우기도 하고 약화 시키기도 한다.
개는 체개적인 훈련을 시작함과 동시에 비로서 짐승이 아닌
인간의 명령에 반응을 보이는 점에서 인간의 가장 가까운 친구이며 동반자가 될수 있다.
훈련의 필요성
개를 훈련시키는 것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인간이 갖지 못한 우수한 능력의 개발을 통해 삭막해져가는
사회의 정서 순화와 가정을 보호하고 공공의 이익에 이바지하는 것이 큰 목적이다.
개들을 체계적으로 훈련을 시킨다면 가정에서는 자녀들에게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길러 줌으로서
정서 함양을 시킬 수 있고 , 심부름을 모내거나 집안의 잔일을 거들게 할 수 있으며,
유사시에는 든든한 집안의 파수꾼으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국가나 사회적으로는 농장이나 과수원, 가축등을 지키게하고 맹인의 길잡이나 공장과 건물등의 경비를 보게 할 수 있다. 또 군견. 경찰견. 인명구조견. 마약 탐지견등의 공익적 목적에 활용할 수 있다.
개들의 꾸밈없고 순진한 성격은 주인이 악인이든 바보이든 가난한 사람이든
한번 주인으로 섬기면 자신을 어떻게 대우를해도 묵묵히 참고 견디며 순종한다.
따라서 이러한 개의 성격과 훈련을 잘 조화시키면 좋은 친구 못지 않은
인생의 훌륭한 동반자가 될 것이다.
★조기훈련
훈련의 원칙
개의 훈련은 어느 개가 가장 힘이 센가 측정하거나 자만심을 부추기는 연습이 아니다.
폭력을 사용할 필요도 없다.
다만 상식을 가지고 칭찬에 인색하지 않으며 즐거운 마음으로 훈련에 임하는 것이 좋다.
훈련의 3대 원칙, 즉, 간단한 명령, 즉각교정, 충분한 칭찬으로 체계적인 훈련을 하도록 한다.
훈련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선 명령을 내리는 방법과 명령의 수행 정도에 따른 적절한 보상이 필요하며 상호간에 신뢰와 존경을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보상으로는 신체접촉,칭찬,애무,먹이,개가 좋아하는 물건등을준다.
훈련시킬때 말과 행동으로서 개를 계속 격려해주는 것이 좋으며 능히 훈련을 할 수 있을 것이란 믿음을 가지고
항상 관심을 가져주는 것이 훈련의 기본임을 명심하자.
개는 사람보다 집중하는 시간이 짧으므로 날씨가 선산한 아침 저녁
공복시에 5-15분정도 훈련을 시키는것이 효과적이다.
공복일 때 훈련을 시키는것은 정신적으로 가장 긴장되어 있고 보상으로주는 먹이에
가장 좋은 반응을 보이기 때문이다.
보상으로 주는 먹이의 크기가 클 경우 정신을 먹는 것에 쏟기때문에 가급적 피하고
아주 작고 단번에 먹을 수 있는 것으로 택하는 것이 좋다.
일부 애견가들 중 개를 때려서 훈련시키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크게 잘못된 것이다.
개가 주인의 눈치를 보면서 마지못해 행하는 훈련은 발전이 없을 뿐 아니라 바람직하지 못하다.
부드러운 어조와 손길로 개를 어루만져 주고 야단치기 보다는 참고 기다리면서
꾸준한 애정을 보여주는 것만이 훌륭한 개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지도자의 자세
어떠한 훈련이라도 요행을 바라거나 자기 마음대로 되리라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개는 인간처럼 사고할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어디까지나 개는 개일 뿐이다.
이런 개에게 경험하지 않은 것을 기대한다거나 추상적인 말로 이해시키려고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결코 인간적인 조건을 강요하지 말아야 한다.
예리한 칼도 계속 갈면 닳아서 부러지듯이 훈련도 개를 생각하지 않고
욕심을 내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고 개를 망치는 결과를 초래한다.
무리하게 열 계단을 한번에 오르려고 하지 말고 한계단씩 착실히 오르는 것이 훈련의 정도이다.
훈련은 본인의 기분이 좋을때나 한가한 시간을 이용해서 하는 것이 좋다.
기분이 나쁘거나 시간에 쫒기면서 훈련을 하게되면 괜히 죄 없는 개에게 화풀이 하거나 짜증을 내게되고
금방 실증을 느끼게된다.
그리고 처음부터 장시간 훈련을 시키지 말아야한다.
개는 집중도가 낮아 금방 실증을 내며 한눈을 팔기 때문이다.
조용하고 한가한 시간을 이용하여 개와 놀아주면서 짧게 훈련을 시켜주는 것이 좋고
점차적으로 시간을 조금씩 늘려가면 된다. 훈련중에 잘했을 때는 충분한 칭찬과 애무를 아끼지 말자.
훈련을 잘 따라가지 못해도 애정을 가지고 놀아주면서 느긋하게 기다린다면 좋은 성과를 거둘수 있다.
훈련을 하면서 약간의 쇼크를 줄 수도 있는데 잘 사용하면 약이 되지만
너무 과하게 사용하다 보면 독이 된다.
그리고 성격이 여린 개나 예민한 개에게는 쇼크를 주지 않아야한다.
훈련은 얼마만큼의 칭찬과 애무로써 개를 사랑해줬느냐에 따라 그 성패가 결정된다.
개와 자연스럽게 놀아주다 보면 개는 본능적으로 자신의 성격과 기질등의 심리 상태를 나타낸다.
이런 개의 심리를 훈련에 잘 이용하면 좋은 훈련 효과를 볼 수 있다.
따라서 개와 놀아줄 때도 훈련과 연관된 놀이를 하므로써 훈육과 놀이를 겸하는 것이 좋다.
훈련시 복장으로는 너풀거리지 않는 것을 입고 실수로 개의 발을 밟았을 때
고통을 줄이기 위해 운동화를 신는것이 좋다.
좋은 지도자나 훈련사가 되기 위해선 개의 상태를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직감과 많은 경험이 필요하다.
또한, 훈련자에게는 인내와 끈기 그리고 애정이 필수 덕목이다.
일단 훈련을 시작했으면 절대로 포기해서는 안되며, 충분한 시간과 편안한 마음으로 꾸준히 임해야 한다.
앞으로 기술되는 내용들은 일상생활에서는 접하지 못하는 전문적인 기술로
단지 이 글을 읽는다는 개념으로는 이해하기 힘들다.
반드시 "가상 현실을 설정해 한단계 한단계 머리속에 그려가며" 읽도록 하자.
먼저 지도자가 훈련 기술을 숙지하여 몸동작이 자연스러워지면
그때 개를 데리고 훈련에 임하도록 당부하고 싶다.
즉벌상의 원칙
개는 자신의 본능에 따른 동물적 행동을 하기 때문에
자기가 하는 일이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 분간하지 못한다.
개의 이러한 동물적 행동을 무시하고 느닷없이 화를 내거나 매질을 하면
개는 주인을 불신하며 멀리하게 된다.
개의 잘못된 행동을 바로잡고 좋은 자질을 개발하기 위해선
개가 어떤 행위를 한 즉시 벌과 상을 분명히 해주면 된다.
가령 정원에 구명을 파거나 신발을 물어뜯는 등 나쁜 짓을 했을때는
개의 눈을 쳐다보면서 불만족스러운 표정을 짓고 "안돼!"라는 말을 여러번 해주면 되고,
좋은 일을 했으면 "옳지!" 라고 칭찬하면서 먹을 것을 주면 된다.
개를 혼내고 칭찬하는 것은 그 자리에서 즉각 해줘야지
시간이 지난 다음 혼내거나 칭찬하는 것은 아무런 효과가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특히, 개를 불러 곁에 왔을때 때리거나, 폭언을 해서는 절대 않된다.
명령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가?
개를 훈련시킬 때 지켜야 할 3대 원칙이 있다.
첫째 단호한 명령, 둘째 즉각 교정, 셋째 충분한 칭찬이다.
어떻게 명령을 내려야 효과적인 훈련이 될 수 있는지 알아보자.
개들은 손동작과 함께 짧고 날카로운 명령에 가장 반응을 잘 보인다.
명령의 반복과 긴 어조는 개에게 혼란만 주므로 피하기 바란다.
예를 들어 "앉아"를 "앉으세요", "앉아라"등으로 같은 동작에 여러가지 명령어를 남발하면 안된다.
개는 단순한 동물이기 때문에 악센트로만 그 명령을 기억한다.
그러므로 한가지 명령은 하나의 손동작과 말로써 통일시켜야한다.
명령을 내릴 때 목소리만 사용 하는 것을 성부 라고 하고 손동작만 사용 하는 것을 시부 라고 한다.
이를 동시에 사용하는 것은 성시부 라고 한다. 명령은 반드시 성부와 시부를 같이 사용하도록 한다.
그러나 이 용어들은 일본에서 건너온 것들이기 때문에 이 강좌에서는 성부는 호령,
시부는 손동작으로 고쳐 사용하도록 하겠다.
아직 우리말 훈련 용어가 정착되지 않아 임시 방편으로 붙인 것이기 때문에
이 강좌에서 쓰이는 훈련 용어가 표준은 아니다.
먼저 개 이름을 불러 관심을 끈 다음 개의 시선과 일치할 때 명령과 손짓을 한다.
개가 관심을 보이고 잘 따라오면 칭찬과 함께 먹이를 준다.
그리고 개가 잘하고 못하고에 따라 얼굴 표정을 달리해야 하는데 잘했을 때는 웃어주고
그렇지 않았을때는 얼굴을 찡그려 불만족스러운 기색을 보여준다.
이제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갈텐데 개를 훈련시킬때 반드시 목에 줄을 채우기 바란다.
이는 개가 잘못된 행동을 하지 못하도록 방지하기 위한 수단이 되며 개를 통제하기에도 용이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미리 어떻게 훈련을 시킬 것인지 가상의 훈련하는 상황을 그려보고 실전에 임하는 것이 좋다.
어떻게 되겠지 하는 안이한 생각은 돌발적 상황에 제대로 대처할 수 없고 훈련을 망치는 결과를 초래한다.
특히 칭찬과 손동작은 오른손으로 한다는 것을 명심하자.
복종훈련
복종훈련은 전문적인 훈련을 받기 위해 꼭 필요한 기초 훈련이므로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건축물에 비교하자면 복종 훈련은 기초 공사와 마찬가지다.
기초 공사가 부실하면 얼마가지 않아 건물이 무너지는 것처럼 복종훈련을 확실히 시켜두지 않고
전문 훈련으로 넘어가면 처음에는 흉내는 내겠지만 기대하는 만큼 성과를 얻기가 매우 힘들다.
따라서 고급 기술을 성급하게 가르치려들지 말고 확실하게 기초를 마스터한 후에
다음 과목으로 넘어갈 수 있도록 하자. 복종훈련은 한 과목이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과목과 항상 연관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또 훈련은 명령에 따르고 안따르고 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그
깊이를 이해하고 깨우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만 여기서 머물지 않고 좀더 발전된 단계로 넘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리와!
개를 불러서 주인에게로 오게 하는 훈련이다.
이 훈련을 개를 키우는데 있어 가장 기본적인 훈련이므로 매우 중요한 훈련이다.
복종 훈련 중 맨 처음 행해지는 훈련이고 사람이나 개가 아직 훈련에 익숙해 있지 않기 때문에
마음먹은 대로 쉽게 되지는 않을 것이다. 서두르지 말고 인내심을 가지고 훈련에 임하자.
보통 개들은 주인에게 오는 도중 고양이나 어떤 사물에 유혹되면 좀처럼 불러도 오지 않는다.
또 야생 본능에 의해서 입에 무엇을 물고 있을 때는 주인에게 뺏길까봐 눈치만 살피고
앞에까지 와도 주인이 잡으려고 하면 저만치 도망간다.
주인이 심하게 혼을 냈을 경우는 불러도 일정한 거리를 두고
더 이상 오지 않거나 눈치만 살피며 주위를 맴돈다.
"이리와"훈련은 개의 이러한 습성을 없애는 훈련이다.
주인이 불렀을때 개가 어떤 유혹에도 넘어가지 않고
바로 달려와 주인의 좌측옆에 앉게 만들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아보자.
준비물
목줄과 연결할 수 있는 고리가 달린 2m, 10m짜리 부드러운 나일론 줄
호 령
"땡칠이(개 이름) 와" 또는 "옳지 와"
손동작
호령과 동시에 허리를 살짝 굽혀 오른손으로
오른쪽 앞 허벅지를 찰싹 소리가 날 정도로 세게 친다.
제지방법
개가 잘 알아듣지 못하면 개의 이름을 부르면서 줄을 순간적으로 딱 끊어 치듯이 앞으로 잡아챈다.
지도방법
1) 강아지 때부터 먹이를 가지고 길들이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강아지를 불러서 오면 먹이를 주고 쓰다듬어 준다.
이것이 반복되면 주인만 봐도 꼬리를 치며 달려 와서 기어 오르려 할 것이다.
이때 개가 뛰어 오르는 바람에 옷이 더렵혀 졌다고 너무 심하게 혼내지는 말자.
다음 부터는 혹시 때리지는 않을까 하는 불안감 때문에 주인이 불러도 오지 않게 된다.
개가 기어오르는 것은 별도로 훈련을 시켜 억제시키고
자의든 타의든 일단 주인에게로 오면 무조건 이뻐해줘야 한다.
그럼 아주 자연스럽게 "이리와"훈련을 가르칠 수 있다.
2) 이러한 방법이 통하지 않으면 개에게 10m짜리 긴줄을 채우자.
개와 자연스럽게 놀다가 개가 한눈 팔때 뒷걸음질 치면서
개를 부르고 동시에 줄을 잡아 챈다.
줄을 잡아 챌때는 끌어 당기듯 해서는 안되고
개가 전혀 눈치채지 못하도록 딱 끊어 치듯이 잡아채야 한다.
3) 훈련이 반복되면 개들을 주인이 자기를 부르는 순간에 목이 조인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부르는 즉시 언제 어느때고 주인에게로 가게 된다.
4) 개가 달려오면 앉아서 손뼉을 친 다음 양팔을 벌려 반갑게 맞이해 준다.
그리고 먹이를 주면서 칭찬과 애무를 해준다.
5) 개가 주인에게 오면 주인의 좌측에 앉혀야 한다.
좌측에 앉히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는데 방법은 편한것을 선택해서 훈련을 시키면 된다.
: : 방법 1
1. 개가 앞에까지 오면 바로 "뒤로"라고 명하고 개를 부르면서 2-3보 뒷걸음질 친다.
이때 왼손으로 개 목으로부터 10cm정도 되는 부분에 줄을 잡고 좌측옆으로 넓게 개를 돌린다.
2. 개가 돌아서 오면 1보 앞으로 가서 개와 함께 일직선상에 놓이도록 나란히 멈춰 선다.
3. 그 다음 개를 앉히고 허리를 굽혀서 충분히 칭찬해준다.
4. 훈련이 점차 익숙해지면 "뒤로"라는 명령에 주인은 가만있어도 개는 좌측에 와서 앉게된다.
개가 놔측뒤로 돌아갈 때 손을 꺽어서 설짝 엉덩이를 쳐주면 더 효과적이다.
: : 방법 2
1. 개가 앞에 왔을때 허리를 굽히고 왼손으로 줄을 짧게 잡고
개와 함께 오른쪽 방향으로 돌면서 줄을 살짝 잡아 채주고,
오른손으로는 개의 아랫턱을 살살 쓰다듬어 주거나 먹이로 유도한다.
2. 개와 사람이 일직선상에 왔으면 멈추고 개를 앉혀 충분히 칭찬을 해준다.
3. 개가 "돌아"하는 명령에 자연스럽게 주인의 등 뒤로 돌아서 좌측옆에 앉을때까지 반복해서 훈련 시켜야 한다.
개가 숙달되면 뒤로 돌 때 지도자와 같이 돌지말고 등 뒤에서 줄만 오른손에서 왼손으로 바꿔주고
개가 다 돌아서 좌측에 오면 다시 왼손에서 오른손으로 바꿔잡는다.
이 두가지 훈련 방법중 자신에게 맞는 것을 골라 훈련 시키고
개를 유도할 때 개가 어떤 특정 물건을 좋아 한다면 그것을 가지고 유도하자.
훈련의 성과를 더 높일 수 있을것이다.
★앉아!
개가 훈련에 일단 강하게 집착하게 되면 앉아의 훈련은
물론 기초적인 복종훈련은 가르치기가 매우 쉬워진다.
또한 명령이 주어지면 신속하게 따르게 된다.
신속하게 명령에 따른다면 매일 조금씩 반복하여 습관화 시키면
완벽한 앉아로 길들어지게 마련이다.
훈련용어 중에서 가장 많이 듣고 또 사용하는 용어가 있다면
바로 '앉아'라는 단어가 될 것이다.
훈련과목(과정)중에서 앉아를 가르키는 것은
복종훈련의 기초단계를 거치는 과정이기도하다.
친화에서부터 시작하여 몇가지의 훈련과정을 거친 후
앉는 훈련까지를 배우게 되면 누구나 훈련에 대한 작은 보람을 느끼게 되며
흐뭇하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앉아라는 훈련이 보기에는 아주 쉬운듯하나 바른자세로 정위치에서
올바르게 앉는 법을 배우게 하며 습관화 시키기 위해서는
상당기간이 요구되며 따라서 꾸준한 복습이 필요하다.
또 이렇게 앉아를 바르게 길들이기 위해서는 처음시작이 매우 중요할 뿐 아니라
시작이 잘못되어 자세가 나쁜 상태로 고정되어 버린다면
올바른 자세의 앉아를 기대하기는 매우 어렵다.
앉아의 바른자세란 대퇴부를 가지런히 모아 앉는 자세로서 앞가슴을 약간 앞으로 내밀고
고개를 정면 눈높이 이상으로 들고 올려다보는 활기차고 늠름한 자세여야 한다.
엉덩이를 뒤틀어 옆으로 앉는다든가 지나치게 앞쪽으로 기울이거나
지도수와 거리가 멀게 앉거나 옆쪽 또는 앞쪽에 정확하게 바르게 앉지 않는 자세는
전부 바람직하지 못하다. 또한 강하고 억압된 명령으로
불안해 하거나 눈치를 보는 그러한 자세도 배제되어야 한다.
앉아는 항시 생기발랄하고 명랑한 모습으로 희구적인 동작을
취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똑바른 자세에 이어 신속하게 명령에 따르는 태도(동작)도 아주 중요하다.
모든 훈련이 그렇듯이 초기에 지도수의 명령에 신속하게 따르는 습관을 길들이지 않으면
후일 고등훈련에 들어가서 바람직한 결과를 얻기는 점차 힘들어 진다
원거리 훈련에서 계속 명령을 하게되고 한번 명령에 따르지 않으므로 인하여
신속하고 정확한 그리고 깨끗한 끝맺음을 기대할 수 없고 좋지않은 훈련이 습관화 될 수 밖에 없다.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원인은 완벽한 훈련을 위하여 매일 개 컨디션에 관게없이
반복시키는 훈련의 과다함으로 인한 자연스런 권태기를 맞게되기 때문이다.
또한 고등훈련에서는 원거리에서 명령을 내리는 과목이 많기 때문에
더욱이 동작이 느려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런 점을 특히 주의하여 훈련에 임할 필요가 있다.
항상 똑바로 신속하게 명령에 따르도록 앉아를 가르키기 위해서는 줄의 사용이 불가피하며,
유도하는 방법으로는 먹이나 덤벨, 공 등이 가장 자연스럽게 이용되어야 하겠다.
만약 위의 방법, 즉 먹이로 앉아를 가르킨다면
개를 벽쪽 또는 뒤로 물러갈 수 없는 조건을 이용하여
먹이나 공, 덤벨 등을 개의 머리 위까지 들고 똑바로 뒤쪽을 향한다면 자연히 앉게 될 것이다.
또다른 방법으로는 지도수 좌측에 개를 붙이고 오른손으로 줄을 아주 짧게 잡고 위로 치켜들고
왼쪽손으로는 뒷쪽 엉덩이쪽(십자부)을 누르게 되면 자연히 앉게 될 것이다.
어떤 먹이나 용구를 사용해서 개가 의욕을 강하게 갖도록 한 다음 이것을 이용해서 무의식중에 신속하게 앉는 것을 습관화 시킬 필요가 있다.
다시 말해서 개는 사람처럼 여러가지를 생각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사고력이 있는 것이 아니고
자기가 좋아하는 먹이나 물건에 대해서만 (집중)집착하는 그런 습성이 있다.
또 이런 것에 대해서 집요하게 집착하지 않으면 계속 개의 심리를 이용해서
집착력을 가질 수 있는 훈련을 반복시켜 나가는 것도 중요하다.
일단 강하게 집착하게 되면 앉아의 훈련은 물론
기초적인 복종훈련은 가르치기가 매우 쉬워진다.
또한 명령이 주어지면 신속하게 따르게 된다.
신속하게 명령에 따른다면 매일 조금씩 반복하여 습관화 시키면 완벽한 앉아로 길들어지게 마련이다.
따라서 추후 고등훈련에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수 옆에서
똑바르게 그리고 신속하게 또는 정위치에 앉는 방법을 완벽하게 복습시키고 습관하 시켜야 한다.
지도수 옆에서 이러한 동작을 잘 숙련시킨다면 점차 먼거리에서도
한번의 명령으로 컨트롤 할 수 있으며 만약 완벽하지 않은 상태에서
원거리 훈련을 실시한다면 이것은 앉아 훈련에 대한 확실한 실패로 끝날것이다.
지도수 옆에서 명령을 거부하는 개가 원거리 훈련에서
명령을 잘 따를 것으로 기대한다면 이것은 교육하는 자의 어리석음으로 결론 지을 수 밖에 없을것이다.
언제, 어디서나 앉아의 명령이 주어지면 바른자세로 즉시 행동에 옮겨야 하며,
천천히 걸을 때, 보통으로 걸을 때,빠르게 걸을 때, 뛰어갈때에도
앉아 명령이 주어지면 그 자리에서 즉시 앉아야 한다.
옆에서 떨어져서 그리고 원거리에서도 앉아를 명하면
단 한번의 명령으로 따르도록 가르치며 숙련시켜 나가야 한다.
결코 중요하지 않는 간단한 훈련일지라도 개는 심각하게 받아 들일 수도 있으므로
지도수는 항상 신중하게 자연스럽게 행동에 옮길 수 있도록 연구하고 노력하여야 한다.
★엎드려!
엎드려! 훈련은 먼저 시켜야 되는 것과 나중 시켜야 되는 것으로 순서를 구분하여야 한다.
훈련을 시키는 과정에서 순서가 뒤바뀌면 과목을 풀어 가는데 큰 어려움이 따르게 마련이다.
아마추어 입장에서는 이런 간단한 복종 훈련에서도 순서를 알지 못하면
무엇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서 몹시 안타까워 할 때가 있을 것이다.
여기서 훈련 순서에 대하여 이해를 덧붙인다면 편리에 따라서 개인이 정한 것은 아니며
오랜 세월 동안 훈련에 대한 연구를 끊임없이 한 해박한 지식을 갖춘
이들이 개의 본능과 심리 그리고 수없이 실행해 본 경험과 결과를 토대로 하여 순서를 만들어 놓은 것이다.
따라서 훈련의 순서나 방법은 거의 전세계적으로 공통되어 있고
아직도 그 방법에 따라 대를 길들이고 있는 것이 일반적으로 상식화 되어있다.
지금 엎드려의 훈련도 이런 순서와 방법에 의해 따라야 하며 개 자체가
희구적으로 빠른 시간내 이해 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할 뿐이다.
다만 엎드려는 앉아의 연속 동작이며 정 자세로 지면에 닿게 하면 엎드려의 자세가 될 것이다.
다시 말해서 서 있는 상태에서 앉게 하고 앉아 있는 자세에서 엎드리게 하는
극히 자연스러운 동작을 행동으로 옮기면서 반복하게 되는 과정을 거치면
훈련은 차츰 숙달되어 완숙될 것이다. 어떤 훈련이나 똑같겠지만
어떻게 심리적인 방법을 이용하하여 신속하고 정확히게 희구적으로 엎드려를 시킬 것인가가
기술적인 문제이며 훈련을 가르치는 자의 능력의 척도가 될 것이다.
가정견 또는 복종 훈련에서는 특별한 방법은 없으며
대략 핸들러(지도수)의 능력에 따라 다소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지금까지 훈련을 가르치기 위해 먹이, 특수한 물건, 공, 덤벨 등을
이용하는 것이 다소 원시적인 느낌을 주지만 기초 훈련을 가르치고
훈련에 대한 호감을 갖게 하는 것으로는 이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점이다.
개의 사고는 극히 단순하여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코로 냄새를 맡아서 좋아 한다면 별다른 문제는 없다.
개에게는 개의 지능에 알맞는 어떤 물건을 선택하여 길들이는 것이
비교적 마람직하며 부작용이 없을 것이다. 개가 지면에 엎드리는 것은
대부분의 개가 싫어하는 행동이며 특히 자세를 낮게 취하는
행동은 긴장된 순간으로 상대를 공격하기 위한 동작 표출이기도 히지만 때로는
자신이 약하다는 일종의 위축된 표현이므로 엎드리는 그 자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다른 기초적인 훈련보다 엎드려에 대하여 강제 행위가 아닌 먹이나 좋아하는 물건 등으로
유도하여 자연스럽게 엎드려를 가르쳐 나가야 되며
특히 이때 개가 심리적인 압박을 받지 않도록 해주어야 한다.
만약 그래도 엎드려를 거부한다면 종전에 배운 앉아의 자세에서
두 앞다리를 당겨 엎드려를 할 후 있게 이 단계 동작을 요구하고
이때에 잘했다는 의사표시로 칭찬과 동시에 앞가슴을 쓰다듬어 칭찬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항상 명령후 동작에 따를 때에는 좀 지나치다 할 정도의 애무로써 곧바로
개가 기억하고 이해를 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
또한 줄의 이용은 훈련에 있어 불가피한 것으로서 엎드려를 가르키기 위해서는 줄을 사용하게 된다.
이미 다른 훈련에서도 줄의 사용방법을 기술했듯이 요령이 거의 비슷하다.
각측행진 '따라' 중 엎드려의 명령을 할 때는 우측손으로 잡고 있던
줄을 왼손으로 옮기는 동시에 오른손으로 개의 머리 위에서
콧등 쪽으로 대각선으로 내려치는 듯한 동작을 취하며 '엎드려' 하고 명령한다.
좌측 혹은 우측 손으로 줄을 아래로 당길 수도 있으나
강제성은 될 수 있는 한 피하는 것이 좋다.
지도수의 자세는 개가 엎드릴 때 동작에 따라 좌측 무릎을
지면에 닿게 하여 꿇어 앉는 자세가 되어야 한다.
엎드린 자세는 개와 지도수가 일직선으로 유지되어야 하며
만약 엉덩이(대퇴부)가 옆으로 틀어지거나 심한 간격이 있거나 하면
즉시 재차 행동을 취하여 잘못된 부분을 고쳐 주어야 한다.
좌측이나 우측 부분으로 틀어지면 좌측 엄지 손가락으로 대퇴부를 찔러 충격을 줌으로써
바른 자세로 교정해 나갈 수 있다.
처음 엎드려를 시작할 때에는 약 2-3초 정도로 짧게 엎드려를 시키며
엎드린 자세에서 시간적 여유를 주면 나쁜 자세가 도출하기 때문에
신속하게 다른 동작으로 변화를 주어야 한다.
엎드려를 가리키는 것은 여러 가지 방법을 사용 할 수 있으며
먹이나 덤벨 등으로 유도하여 아래위로 움직여 엎드려와 앉아를 연속으로 취하게 할 수도 있다.
훈련중 '엎드려' 라는 명령을 사용 할 때에는 그 자리에 서있을 때
엎드려, 걸어가는 도중에 엎드려, 전진중 엎드려, 뛰어가는 도중
엎드려, 원격, 먼 거리에서 엎드려 등 여러 가지 환경 변화에서도 자유자재로 엎드려를 하여야 한다.
특히 다른 환경에서도 아무런 구애 없이 엎드려 명령에 따를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지도수의 바로 앞쪽 또는 옆쪽에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희구적으로 명령에 복종 할 때만 가능하므로 항상 즐겁게 받아드릴 수 있도록 노력 하여야 한다.
훈련이 짜증스럽다고 느낄 때 벌써 개는 지도수의 마음을 읽고 있으므로
항상 최상의 기쁨으로 권태롭지 않게 안배하여 엎드려를 반복해 나가면 더욱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끝으로 어떤 훈련에서 틀린 자세를 취해도 나중에 좀더 숙달되면 교정이 가능 하겠지라는 생각을 갖고 있으면
절대 안된다.
처음 시작 할 때부터 어떻게 하면 바른 자세로 정확하게 행동을 취할 것인가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 실행하여야 하며 또 그러한 환경과 여건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훈련에서는 매우 중요하다.
★서!
서(STAY)훈련은 이론이나 실기가 어느 개에게나 한가지 방법이 똑같이 적용 될 수 없고
지도하는 사람 즉, 핸들러에 따라 전혀 다르게 나타나기도 하지만
그러나 끝내는 비슷하게 목적을 이룬다.누가 어떻게 개에게 빠른 기간동안
신속하게 하고자 하는 훈련을 이해시켜서 목표에 도달하느냐는
전적으로 기술적인 요령과 방법에 의한 지도수의 능력이기 때문이다.
흔히 하는 말로 개에게 훈련을 가르치는 것은 역시 한계가 있다고
개쪽에 책임을 전가하는 식의 말을 스스럼 없이 하는데 이 또한 잘못된 말이다.
훈련을 받아들이는데 있어서 개에게 한계가 있는 것이 아니고 지도수,
즉 핸들러에게 한계가 있다는 것을 명심하여야 한다.
여기에서 말하는 '서'의 훈련이 정해진 목표에 도달하면 만족스럽겠지만
어떤 방법으로 목표를 달성했느냐에 따라 후일 고등 훈련으로 진입하게 될 때
나타나는 반응은 크게 달라질 수도 있다.
예컨데 싫었던 기억, 권태로운 기억, 또는 강압적인 행동들로 훈련 과정이 이루어 졌다면
후자에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 즉 원거리에서의 '서' 명령으로 도주의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비단 여기서 논하고자 하는 훈련 '서'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훈련도
이 점을 고려하지 않고 목적만을 달성하겠다는 사고는 후일
고등 훈련 과정에 있어 한번쯤은 시련을 겼게 할 것이다.
'서'의 훈련은 기초 과정에 속하는 훈련으로써 가정견 또는 복종 훈련(CD.companion dog)과목 중에 있으며
우선 '서'의 명령으로 지도수의 전후.좌우에 자유 자제로 서 있게 길들여야 한다.
동작 중에서도 입지, 완보, 상보, 속보, 구보 등 명령에 의해서 서야 하고
단거리, 중간, 원거리 등에서도 단 1회 명령으로 서있게 훈련시키고 익숙하게 습관 들여 나가야 한다.
어떤 훈련도 마찬가지겠으나 서의 자세는 씩씩하고 늠름하며
지도수를 주의 깊게 주시하는 그런 자세를 유지하고 다음 명령이 주어질 때까지 침착하게 서 있어야 한다.
만약 움츠려 있거나 서의 명령에도 한 발짝씩 옮겨가거나 불안해 하면서
고양이가 기어가는 식의 자세는 습관화 되기 전에 교정 내지 배제시켜야 한다.
일반적인 요령으로 서의 훈련법은 여러가지가 있으나
역시 제일 안전하고 빠르게 개에게 이해시킬 수 있는 방법은
줄을 이용하는 것이 지름길이며 무난한 선택 중의 하나다.
또한 지도수의 의사를 순간적으로 최대한 빨리 전달할 수 있고
따라서 쉽게 받아들이는 용이한 방법일 것이다.
현실에서의 직업 훈련사들이 훈련시키는 과정을 세밀히 관찰하다보면
가끔씩 훈련 과목의 순서가 뒤바뀌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비록 간단한 복종 훈련이라고 하지만,
이 분야의 전문가들이 오랜 연구 끝에 가장 중요한 골격만 추려서 순서, 과목,
규범, 규정 등으로 룰을 설정해 놓았다. 때문에 이 또한 무시하고
훈련에 들어간다면 개에게 혼동을 주는 것은
물론 훈련 과정의 체계를 잃게 되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다.
훈련 과목이 지니는 의미로 볼 때 분명히 서를 앉아 보다 우선 시켜야 되는 것이 합리적이며 원칙일 것이다.
훈련중에 서! 하면 앉아버리는 개들이 대부분이며 이것은 이미 가정에서부터 앉아라는 용어에 익숙해 있고
또 개자신도 앉아 있는 것이 편하기 때문에 습관화 되어 버린다.
따라서 서의 정의는 장소,방향, 거리, 동작 중 어떤 때라도 명령이 떨어지면
즉시 그 자리에 멈춰 서야 하며 다음의 명령이 주어질 때까지 움직이면 안되며
개에게는 상당히 인내심을 요하는 훈련이기도 하다.
서의 훈련을 위한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훈련 방법으로는
지도수는 좌측 손으로 30cm 이내로 줄을 짧게 그리고 우측 손으로는 약 70cm 이상 길게 잡고
걷는 도중에 좌측 손으로 줄을 가볍게 당겨 쇼크를 주면서 서를 명령하고 즉시 멈춰 서게 하는 것이다.
이때 쇼크나 제스쳐는 그 개의 성격, 태도, 반응 등을 고려하여 강약을 조절하여야 한다.
시부, 손의 사용은 항시 경례 자세처럼 손바닥을 펴서 붙이고
위에서 아래로 45도 대각선을 이루면서 개의 코를 내려치듯이 수동작의 명령을 하여야 한다.
예리한 수동작과 어울리는 신속하고 강경한 명령이 동시에 이루어져
개를 완전히 장악하고 컨트롤 할 수 있어야 한다.
훈련중 명령을 하기 전에 주의할 것은 개가 당황하지 않도록
예령에 이어 주명령이 개에게 전달되어야 하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왜냐하면 아직도 '서'에 대한 훈련이 익숙해지지 않았는데
갑자기 동작 중에 서의 명령을 주게 되면 놀라거나 움츠리거나 불안해 하는 것이다.
예령을 주는 방식은 개의 이름을 불러 어떤 명렬을 하겠다는 무언의 의사전달,
즉 지도수의 제스처, 연결된 줄의 교감, 지도수와의 암호 등 이다.
실제적인 체득이나 오랜 경험이 있는 훈련사나 지도수는 이미 이방법에도 익숙해져 있다.
다만 서의 명령이 주어졌을 때는 전혀 다른 행동이나 자세가 허용 되어서는 안된다.
만약 앉거나 다른 행동을 보일 때는 좌측 엄지 손가락으로 하복부를 위로 찌르듯이 충격을 주어
바른 자세로 교정을 하여야 한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발의 사용법인데 앉거나 눕는 동작을 취할 때는
좌측발을 신속하게 배 밑으로 넣어 발 끝을 위로 향해들면서
'서' 외의 다른 행동을 취하지 못하도록 하여야 한다.
다음은 즉시 한 걸음 옮겨 그 자리에서 이동하여 정확하게 서를 교정하는 방법인데
이방법은 자주 사용하게 되면 나쁜 습관이 발생 할 수 있어 주의를 해야 한다.
최종적인 방법으로는 신속한 동작과 명령으로
'서'이외 다른 행동을 취할 수 없겠끔 여유를 주지 않는 것이다.
이어 다음 동작으로 연결하겠다는 제스처를 은연중에 보내주므로써
불필요한 행동을 미연에 방지하게 되며 바른 자세로 길들일 수 있는 것이다.
이렇듯 여러가지의 훈련방법 오령등이 있으나 서의 훈련이 어떤 고도의 기술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
또한 전적으로 개의 심리를 이용하기 보다는
매일 규칙적으로 2-3회, 5분-10분간 반복 습관화 시킴으로서 만족한 성과를 거들 수 있다.
다만 훈련을 지나치게 열심히 시켜 의욕을 감소시키는 것은 바람직 하지 못하며
조금씩이라도 의욕을 증가시켜 나가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처음 '서'의 시간은 3-5초부터 시도하여 날이 갈수록 시간을 연장하며
차츰 완벽한 단게에 들어서면 독립적으로 개 혼자 서 있는 시간을 부여한다.
더 확고한 '서' 훈련을 위하여 지도수가 개 주위를 맴돌기도 하며 숙달시킨다.
멀리 떨어져 보기도 하면서 침착하게 서 기다리게 하고 개에게 가까이 접근하여도
움직이지 않게 되면 비로소 이때 칭찬을 해주어야 한다.
멀리서 칭찬을 하여 움직이게 한다던가 칭찬이 인색하여도 안되지만
지나친 칭찬으로 인해서 개가 흥분하여 이성을 잃을 정도는 더욱 곤란하다.
'서'의 훈련은 내곁에서 완벽하게 소화해 낼 때만이 원거리에서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끝으로 훈련 시키는 동안
개에게 항상 즐거운 기억들을 심어 주어야 한다는 것을 염두에 둔다.
★기다려!
개와의 일상 생활에서 '기다려'라는 명령은 흔히 사용하는 훈련 용어 중의 하나이다.
복종 또는 가정견 훈련중 '앉아' '서' '엎드려' '차려' '안돼' 먹지마'등
'접속어'로 '기다려'를 사용하게 된다.
또한 개와 잠깐동안 떨어져야 할 경우가 발생하면 개를 기다리게 해야하고,
그 이외에도 산책중에 일어나는 상황 또는 가정에서 일어나는 일중에서 '기다려'는 다양하게 사용된다.
훈련 규정이나 경기대회에서는 각측행진(따라걷기) 중 사용하는 '기다려'를 실시하여야 하며
특히 많이 쓰는 '앉아' '기다려' 라는 훈련과목이 있다.
이 과목은 개와 행진중 앉아, 기다려의 명령을 내린후 지도수는
약 15M이상 걸어가 개를 마주보고 심사위원의 지시에 의해서 부른다(초호).
개는 명령에 의해서 신속하게 지도수 우측으로 돌아 좌측에 와서 앉거나 서있게 된다.
위와 같이 두가지 명령이 주로 연결된 단어로 사용하는 '기다려'훈련은 정확하고 믿을 수 있게 길들이고
습관화 시켜야 한다. 기다려를 시키는 방법은 어느 훈련이나 마찬가지로
가정견 훈련중 같이 걷는(각측행진) 중에 주로 기다려의 명령을 내리게 된다.
줄의 사용은 역시 좌측 손으로 줄을 편리하게 조절 하며 우측 손바닥을 펴서
아래로 내리치는 듯한 동작으로 제지하며 '기다려' 한다.
기다려는 단호하면서도 명료하지만 맏고 신뢰한다는 뜻의 어감이 전달 될 수 있도록
부드럽고 유연하게 명령하는 것이 좋다. 만약 너무 강한 명령으로
개가 움츠리거나 음향에 의한 샤이(SHY)가 된다면
약간의 시간을 요구하는 훈련이지만 불안해서 기다리지 못하고
자리에서 이동하거나 이탈 또는 도주하게 된다.
기다려를 시킬때에는 반드시 줄을 꼭 잡고 지도수와 같이 행동하는 것이 제일 바람직 하다.
'기다려'하고 지도수는 필요한 만큼 행동을 똑같이 하여
개가 빨리 훈련을 이해하고 익숙해 질 수 있도록 협력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이렇게 해서 지도수 옆에서 완전히 기다려 훈련이 익숙해지면 조금씩 거리를 두어
혼자서 기다리는 훈련을 복습시켜 나가야 한다.
앉아, 기다려 명령을 하고 지도수가 개의 정면을 바라보면서
뒷걸음으로 두서너 발걸음 떨어져 본다.
이때 줄은 왼손으로 약간 높이 쳐들고 우측손은 손바닥을 활짝펴서 개가 보일 수 있도록
기다려를 명령하면서 가만히 물러나 본다. 만약 움직이려든다면 '안돼! 기다려' 하고
몇번이고 명령을 반복한다. 개와의 간격이 1M 정도 떨어져 1-2분 정도 있어도
움직이지 않을때 다시 원위치로 돌아가서 조용히 옳지, 잘했어 하며 칭찬을 하고 개를 쓰다듬어 준다.
이렇게 매일 조금씩 반복하고 거리를 차츰 멀리 할 때까지 개가 움직이지 않고
기다릴 수 있도록 길들여야 하고 칭찬을 할때는
필히 원위치로 돌아가서 10초 동안 정지한 다음 개를 먼저처럼 칭찬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약 개와의 거리가 멀리 떨어져 있는 곳에서 잘했다고 칭찬을 한다면
즉시 개가 일어나 주인(지도수)곁으로 오게되어
나쁜 습관이 들게 마련이며 이것은 교정하기가 매우 힘들게 된다.
이렇게 해서'앉아! 기다려' 가 숙달되면 좀더 오래 기다릴 수 있는 엎드려, 기다려를 연습시켜야 한다.
여기서 논하는 기다려는 쉬어, 기다리는 긴 시간이 아닌 약 10분이내의 짧은 기다려를 말하는 것이다.
엎드려, 기다려는 개를 일정한 장소에 엎드리게 하고 좌측 발로 줄을 밟고
우측손으로는 줄 맨끝을 잡고 조용히 기다려라는 명령과 함께 가만히 있어야 한다.
만약 개가 움직이거나 일어나려고 하면 '안돼! 기다려'하고 제차 명령을 내린다.
이렇게 해서 차츰 엎드려 있는 자세로 기다리는 것이 익숙해지면
서서히 개옆에서 한발짝 떨어져 기다리게 한다.
이때 필요한 시간은 1분에서 부터 매일 약 30초 씩 시간을 늘려가면 오랜시간 동안 기다릴 수 있다.
거리도 점점 늘려 나중에는 지도수가 보이지 않아도 혼자서 차분하게 기다리는 자세로 길들인다.
만약 줄의 길이 이상으로 간격을 두게 될 때에는 개가 엎드린 자세에서 전혀 알지 못하도록
쇠말뚝에 줄끝을 슬며시 걸어 놓고 물러나야 한다. 혹시 개가 지도수가 없도고 일어나거나
또한 주위 환경의 갑작스러운 변화로 인해 장소에서 이탈하게 되는 실수를 범한다면
추후에 교정하기는 매우 어려우므로 줄의 끝을 반드시 걸어두어
어떠한 경우에도 이탈하지 못하도록 습관화 시켜야 된다.
최초에 기다려를 이해하지 못하던 개가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완벽한 기다려를 할 수 있을때 언제 어디서나 자유로운 시간을 즐길수 있을때
'기다려' 훈련의 진가를 다시 한번 평가하게 될 것이다.
첫댓글 아이들이 열명인데다가 견종이 여러종이라 같이 훈련도 안되고...한넘을 가르치면 딴애가 지맘대로하고..오로지 통합된거는 먹을걸들고 괴성에 가까운 앉↗----------------------아↗ 한가지 입니다.ㅜ.ㅜ 여럿을 가르치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그나마 저와 항상 같이하는 두녀석은 별 문제 없는데..거실조(3명) 마당조(4명)은 이미 골통분자로 변한걸까요? 아님 간식값이라도 벌려는 가게를 접고 완죤 훈련사로 나서야 하는걸까요....
아고~~한참을 읽었습니다.! 그러나 참으로 좋은 내용이네요. 울 깜순이 정신차린다음에 잘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
깜순이 환경적응되면
놀이 형식으로 가르키면 
겁게 따라 할겁니다 
한두번으로 되는것도 아니구 걱정입니다,,앉아는 하긴하는데 자세가 영아니네요 ㅎㅎㅎ
황구~아직 어리지만 ,,잘 하고 있습니다 ,,,반복~적으로 누적되어 인식을 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감사 하겠습니다
목소리만 사용 하는 것을 성부 라고 하고 손동작만 사용 하는 것을 시부 라고 ..........아주 유익한 정보를 상세하게 해주셔서 감사 합니다
예
유용하게 활용해 보세요 

좋은정보 감사드리고요 퍼갑니다...진도개는 생후 언제부터 시작 하는게 좋은가요..?.. 황구는 잘 하던데....
통상 3
4개월부터 시작하면 좋습니다 ...7 개월이 넘어버리면 안되는것은 아닌데 ,,나쁜버릇이 생겨서 더 힘이 듭니다 
훈련시킨다고 매질하는 사람들을 많이도 봐왔는데...그 분들이 이 글을 읽으면 얼메나 좋을까란 생각을 했습니다. 잘 읽었답니다. 감사드려요.
감사 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스크랩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