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려인마을 자매기관 버들시내외국인문화센터(센터장 김선양, 이하 버들시내센터)가 이주민 한국어교육생과 고려인마을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난 5일 전남강진 일원을 방문, 한국사회문화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고려인마을 청소년과 이주민, 한국어교사 등 30여명은 강진만 갯벌과 갈대숲이 어우러져 황금빛 물결이 일렁이는 명소를 방문해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했다.
또한 점심으로 남도의 맛깔스런 전통 음식을 맛본 후 호남 3대 정원 중 하나인 백운동정원도 방문해 한국의 조경문화와 건축기술의 독특함도 살펴봤다.
지난해 8월 개소한 버들시내센터는 월곡1동에 위치해 있으며, 카페형식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따라서 고려인마을 청소년들이 마음껏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상시 개방하고 있다.
아울러 점심과 저녁 등 각자 취향에 맞게 무상으로 마음껏 음식을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조리실과 상담실, 교육실, 응접실 등을 갖춘 청소년을 위한 아지트다.
김선양 센터장은 “작은 원룸에서 일가족이 살아가는 고려인청소년들이 탈선하지 않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을 갖춘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며 “계절별 문화탐방과 각종 취미교실, 한국어 교육 등을 통해 청소년들의 건강한 정착을 지원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고려방송: 덴마리나(고려인마을) 기자
- 고려인마을 산하 GBS고려방송(FM 93.5Mhz) , 이제 전세계에서 청취할 수 있습니다. 앱처럼 홈페이지만 (http://gbsfm.co.kr) 접속하면 곧바로 청취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