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포터, 봉고 트럭이 차량 판매 1위, 2위 → 올 4월까지 누적 판매량 각 2만 6569대, 2만1760대로 1·2위. 트럭이 1, 2위는 사상 처음. 코로나 이후 배달 시장이 커지면서 소형 트럭 수요가 늘고 소형트럭을 캠핑카로 개조하는 사례도 많아진 것도 이유.(세계)
♢4월 각각 8423대·6402대씩 팔려
♢‘국민차’ 그랜저·아반떼 판매 추월
♢캠핑카 개조·소형 트럭 수요 늘고
♢반도체 부족 탓 승용차 출고 지연
♢친환경 전기차 장려 정책도 한몫
2. ‘스승의 날’(5월 15일) → 1964년에 만들어졌으며 이듬해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이날은 세종대왕 탄신일로 ‘이 세상의 모든 스승이 세종대왕처럼 존경받는 시대가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비롯됐다고.(중앙선데이)
3. 광역자치단체급 에산, 권한도 무소불위 교육감... → 유권자 21%가 ‘후보, 공약 모르고 한다’ 응답. 경기도 교육청 예산 19조, 33조인 도청 예산 절반 넘어. 서울교육청(7조 1444억원)의 예산도 중앙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 예산(7조3962억원)보다도 3조원 이상 많다.(중앙선데이)
4. 벼랑 끝 한전... 1년 만에 전력구입가 2.5배 올라 → 제도 시행(2001년) 이후 최고, 채권발행도 한계치 임박. 전기요금을 전력 구입가격 만큼 올릴 수 없는 현실 감안하면 올 30조 적자 예상.(매경)
5. ‘빵은 산에서 만들어야 해요. 산속 공기는 산소 농도가 21.9%에 달합니다. 20.8%인 시내 공기와 확실히 다릅니다. 반죽을 72시간 숙성시켜 보면 압니다’ → 경기도 시흥시 성주산에서 빵집을 운영하는 대표의 인터뷰 중. 최근 자연과 빵을 함께 즐기는 시민들이 찾는 산속 빵집이 늘고 있다고.(중앙선데이)
6. 2021년 전체 초·중·고교 중 다문화 가정 자녀 → 16만여명. 전체 학생 중 비중도 2012년 0.7%에서 2021년 3%로 급증세. 나라별로는 베트남이 32.2%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중국(한국계 제외), 필리핀, 조선족(한국계 중국인) 순, 일본은 5.2%로 가장 낮았다.(중앙선데이)
*2020년 기준 전체 출생아 중 다문화 비중 6%
7. 카드 못 만드는 사람 1280만명이나 된다 → 금융 이력 부족한 1280만명,.. 대부분 주부, 노인, 사회초년생 등. 발급 기준 월 가처분소득 50만원 이상, 신용평점 상위 누적 구성비 93% 이하, 장기 연체 가능성 0.65% 이하 발급조건 있어. 기존 규정 보완 필요.(매경)
♢금융 이력 부족한 1280만명
♢카드사 신용평가 개선 불구...카드 발급 못 받아 불편 호소
♢핀테크 후불결제와 역차별
8. 오케스트라 공연은 뒤쪽 좌석이 명당? → 너무 앞에 앉으면 특정 악기 소리만 크게 들릴 수 있다. 여러 악기가 어우러지는 ‘조화로운’ 음을 득기 위해선 중간 이후 뒤쪽에 앉아 공연장을 채운 음향을 감상하는 게 좋다.(한경)
9. 선거때 마다 쏟아져 나오는 현수막 폐기물 → 지난 대선 10만 5090개. 오는 지방선거에선 후보자가 많은 만큼 대선보다 훨씬 많은 13만 8000개 현수막 예상. 선거 현수막에 제한은 2005년 이후 계속 완화, 더 많은 현수막 사용.(경향)
10. 1918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 독일 ‘하버’의 비극 → 비료의 원료인 암모니아 합성기술을 개발한 공로로 노벨상을 받았다. 그의 발명이 없다면 인류의 절반이 굶주릴 것이다. 그러나 그는 1차 대전에선 조국 독일을 위헤 화확무기를 만들고 진두지휘했다. 그러나 그는 유태인이었다. 나치가 등장하면서 이스라엘 건국자들의 초청으로 국립과학연구소 소장으로 추대받아 가는 길에 병사한다. 전문가가 철학, 책임감 없이 기술적 전문성을 활용한 사례이다.(중앙, 장하석 케임브리지대 석좌교수·과학철학 칼럼)
● 어젯 밤 9시까지 전국에서 2만 118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하루 전 같은 시간대 집계치와 비교하면 1만 8천명 넘게 줄었지만, 일주일 전인 지난 1일 동시간대보다는 410명 증가한 수치입니다. 실외 마스크 의무 해제 등 방역 완화와 징검다리 연휴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번 주 유행 추이가 주목됩니다.
● 문재인 대통령은 임기 마지막 날인 오늘(9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과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독립유공자 묘역을 참배합니다. 이어 오전 10시에는 청와대 본관에서 퇴임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일정을 모두 마친 뒤 문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와 함께 오후 6시 청와대 직원들의 배웅을 받으며 마지막 퇴근길에 나설 예정입니다.
●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의 임기가 오늘(9일) 밤 자정부터 시작됩니다. 윤 당선인은 10일 0시 용산 대통령 집무실 '지하벙커',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합동참모본부 지휘통제실의 전화보고를 받습니다. 군 통수권 이양에 따른 첫 번째 보고입니다.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내일 취임식에서 '국민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대통령'이라는 기조에 맞춰 국회 앞마당 입장과 퇴장 때 차량을 이용하지 않고 시민들과 자연스럽게 인사를 나눈다고 합니다. 국회 정문부터 무대까지 180미터가량을 걸으며 시민들과 악수하고 '셀카'를 찍을 예정이라는데요. 취임 선서를 할 때는 단상에서 내려와 따로 마련된 돌출 무대에 선다고 합니다.
●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과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나란히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두 사람 모두 자신의 정치적 기반을 떠나는만큼 책임정치, 선당후사를 내세웠는데 이 고문은 전국 과반 승리를 이끌겠다고 했고 안 위원장은 새 정부 성공의 초석을 놓겠다고 말했습니다.
● 오늘 윤석열 당선인의 최측근,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립니다. 어제까지도 한 후보자 딸의 스펙쌓기 의혹을 놓고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는데요. 민주당은 이 점을 부각해 반드시 낙마시키겠다고 벼르고 있고, 국민의힘은 검수완박의 잘못된 점을 짚어 반전의 계기로 삼겠다고 준비 중입니다.
● 올해 하반기 미국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해 인구 3명 가운데 한 명 꼴인 1억 명이 확진될 수 있다는 당국의 우려가 나왔습니다. 추가 예산 지원이나 신종 변이 발생 등 외부 요인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당국이 올가을과 겨울 신규 확진자 1억명 발생 가능성을 우려한다고 보도했습니다.
● 유럽에서 주로 보고됐던 어린이 급성 간염 사례가 아시아 등 세계 곳곳에서 확인되면서 최근 한 달 새 의심 환자 수가 220명을 넘어섰습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는 최근 어린이 3명이 급성 간염 증세를 보여 치료받다 숨졌습니다. 감기를 일으키는 아데노바이러스나 장기간의 코로나19 방역 조치와 관련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지만,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 이틀 전 숨진 영화배우 고 강수연 씨의 빈소엔 봉준호 감독, 배우 김혜수 씨 등 영화인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동료들은 고인이 훌륭한 배우였을 뿐 아니라, 한국 영화를 지키는 데 앞장선 투사이자 지도자였다고, 고인을 기렸습니다. 오는 11일 그를 마지막으로 떠나보내는 영결식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됩니다.
● 구글의 결제 시스템 구글페이먼트 부정 결제 사건이 최근 속출하고 있습니다. 구글페이먼트는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다운받은 앱에서 이용자가 결제할 때 사용하는 '인앱결제' 수단인데요. 자신이 다운받은 적도 없고 접속한 적도 없는 게임의 게임 화폐가 결제됐다고 합니다. 구글측은 구글 아이디를 분실한 개인책임이라는 입장입니다.
● 국방부가 군무원들에게도 권총 지급을 추진 중이란 소식, 얼마 전 전해드렸습니다. 논란이 일자 국방부는 '군무원 의견을 듣고 시행하겠다'고 했는데, 현장에선 기정사실로 해놓고, 요식행위에 가까운 압박성 의견 수렴이 이뤄지고 있다고 합니다.
● 현대차가 국내 최대 완성차 공장인 울산공장에 액화천연가스, LNG 발전소를 지어서 전력을 직접 생산하기로 했습니다. 전력공급의 안정성을 키우기 위해서인데, 현대차가 비상용 발전 시설이 아니라 대규모 자가 발전소를 짓는 것은 처음입니다.
● 유류세를 20%에서 30%로 추가 인하하면서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다소 안정세로 돌아섰습니다. 반면, 경유는 1,904원에서 1,925원으로 올라 일부 지역에선 휘발윳값을 역전하기도 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전 세계적으로 경유 공급 부족 현상과 경유보다 휘발유에 더 붙는 유류세 특성으로 인해 인하 효과도 휘발유가 더 크기 때문입니다.
● 오는 7월 말이면 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 상한제를 도입한 임대차법 개정 2년을 맞는데요. 2년 전 전세 계약을 연장한 세입자 중 상당수가 시세대로 전셋집을 구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밤잠을 설치고 있다고 합니다. 2년 전 계약갱신청구권으로 한숨 돌린 세입자들은 4년 치 전셋값 상승분을 한꺼번에 떠안게 됐습니다.
● 서울시가 20년 넘게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규제해 온 '지구단위계획 수립기준'을 전면 재정비합니다. 그동안 서울 아파트 스카이라인을 제한했던 35층 높이기준이 사라지고,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역세권 입지기준을 최대 20퍼센트로 확대하는데요. 상가 등 비주거용도 비율도 용적률의 10퍼센트에서 5퍼센트로 완화합니다.
● 코로나19로 재작년 3월부터 중단됐던 김포-하네다 항공편 운항이 늦어도 다음 달 초에는 재개될 전망입니다. 지난달 일본에 방문한 한일정책협의대표단이 한일 인적 교류 활성화를 위해 노선 재개를 일본에 제안한 이후, 최근 두 나라가 운항 재개를 합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 지난해 '아나필락시스 쇼크'를 보장해준다는 이른바 '백신 보험'이 잇따라 출시됐는데요. 급성 전신 알레르기 질환을 일컫는 아나필락시스는 실제 발생률은 0.0006%로 매우 희박합니다. 금융당국이 그래서 과도한 공포 마케팅이라고 가입에 주의해달라 당부하기도 했는데요. 보험금이 실제로 지급된 건 161건으로 1만 건 중 1건꼴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일반적으로는 매달 일정한 돈을 넣는 적금 금리가 예금보다 높은데요. 기준금리 인상 이후 저축은행에서는 예금 금리가 적금보다 높은 '금리 역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어제 기준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의 평균 금리는 연 2.6%로, 적금보다 0.15%포인트 높았는데요. 이러한 금리 역전은 지난 2009년 1월 이후 13년 만입니다.
● 다음 달 10일부터 대형 카페와 패스트푸드점에서 일회용컵 보증금제가 시행되는데요. 일회용컵을 이용하려면 보증금 300원을 더 내야 하지만 다 마시고 반환하면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보증금은 소득공제 대상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 올 초부터 주요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음료 가격을 올렸는데요. 이번에는 기본 메뉴인 아메리카노 가격을 5천 원대로 올린 업체가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커피빈은 재룟값 상승을 이유로 들며 내일부터 주요 제품 50종의 가격을 100~300원씩 올린다고 밝혔는데요. 석 달 만의 재인상입니다. 커피 값의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여겨졌던 '5천 원'의 벽이 깨진 겁니다.
● 새로나온 책 소개입니다. 시끄러운 소리나 청취를 방해하는 소리를 잡음이라고 하죠. 사람들을 잘못된 판단으로 이끌 수 있다는 생각의 '잡음'을 연구한 책 '노이즈'는 생각에 '잡음'이 끼어들면 엉뚱한 판단으로 이어지고는 하는 인간의 의사결정 과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또, 회사 일로 아픈지도 모르고 일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획됐다는 책, '이것도 산재예요?'가 출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