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bbs1.agora.media.daum.net/gaia/do/mobile/debate/read?bbsId=D125&articleId=1108453
아주잘정리도었네요
은행이자싸니까 불만이시죠?
은행이자가 불만인게 얼마나행복한지모르시면 대출받아
집사시고 쪼들려살아보세요
그때되면 예전이행복했구나 느끼실겁니다
주위에 낮은금리로 불만인사람이 몆이나있나요?
제주위엔 거의없네요 저는불만이지만...
초저출산으로 10대미만, 10대, 20대 인구가 대폭 줄었고 줄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1) 빈곤의 세습, 노예 지위의 세습 그리고 젊은 세대들의 각성이 이루어지면서, 대학에 대한 생각 자체가 바뀌고 있는 것이 작금의 상황임. 이러한 변화는 서서히 일어나고 있고 향후 10년내 대세가 될 것임.
SKY 출신 중 절반이 그럴듯한 직장에 취업을 못하는 상황. 인서울을 한다고 해도 비정규직이 태반이거나 비정규직 취업 자체도 못해서 알바를 전전하는 상황. 공무원이 최고라면서 공무원 시험에 올인하는 상황. 서울대 출신의 7-9급 공무원을 보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은 상황. 20년전에는 상상할 수도 없었던 상황임.
하여 점점 공부에 자질이 없는 자녀를 대학에 보내야 할까? 라는 생각이 저변에 확대되고 있음. 한국의 대학 수준은 아주 형편없어서 대학에서 배울 것이 별로 없음. 그저 졸업장 따는 수준에 불과. 오히려 (공부에 자질이 없는) 아이에게는 기술을 배우게 하고, 대학 4년간의 등록금과 용돈을 적금들어서(이게 합하면 약 5,000만원 정도) 사업 자금을 대주거나 외국으로 보내는 것이 더 현명한 것임. 이건 바람직한 현상임.
2) 미국과 더불어 세계 최고 수준의 양극화(상위 10%가 소득의 48%를 차지)를 기록하는 한국에서, 국민의 90%는 일인당 GNP 10,000달러 수준으로 살아가고, 나이 40대에도 200만원 정도 버는 사람이 태반인 나라. 명백히 쓸 돈 자체가 줄어있는 상황임은 명백함.
여기에 더하여
이런 상황임에도 허세에 쩔어서 원룸을 살아도 재산은 천만원 정도 밖에 없어도 자동차는 가져야겠다고 2명 중 한 명은 자동차를 소유하고 기름값, 자동차세, 보험료를 아낌없이 내는 나라. 무엇보다 부동산에 국민 전체 재산의 74%(2014년 통계청 기준)를 몰빵하고, 은행에 월세(이자)내면서 살면서도 이에 기반한 보유비용(재산세, 종부세, 건강보험료와 같은 준조세, 더불어 부패로 부풀려진 관리비까지)를 기꺼이 지불하는 나라. 스마트폰 세상이라고 스마트폰으로 무장하고 지하철을 PC방화까지 하면서 기꺼이 3인가족 기준 월 20만원~30만원 정도를 인터넷과 폰 요금으로 기꺼이 지불하는 나라. 전 세계 시장 기준으로 성형 시장 크기가 무려 1/5에 달하는 압도적인 성형 1위 나라. 하여 외국으로부터 성형국가라고 조롱받는 나라. 한국은 과소비를 하는 나라라고 보면 됨.
국민의 수준이 그냥 그런 수준. 스스로의 존엄함에 대한 긍지와 자신만의 삶을 추구하는 것보다는, 남의 시선에 더 신경쓰고 허영과 허세에 쩔어서 알바로 한달내내 겨우 90만원 안쪽 벌면서도 저렴한 점심값 수준의 커피를 마셔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나라가 바로 한국이니.
결국 양극화로 돈이 없고 + (돈이 없음에도) 허세와 허영으로 과소비까지 하고 나니,
소비를 줄일 때에 가장 늦게 줄인다는 교육비조차도 줄이고 있음.
명퇴와 베이비부머의 은퇴와 재취업이 잘 되지 않아서, 소규모 학원과 과외방이 넘치고 있는 실정. 하여 동네마다 망해가는 학원이 수두룩하고, 망하지 않아도 인건비도 제대로 건지지 못하는 학원도 수두룩함.
현재의 출산율은 개선되지 않음. 바보가 아닌 다음에야 돈도 없는 상황에서, 아이를 낳지 않을 것이기에. 달리 말하면, 돈도 없는데 아이 낳고 있는 사람은 바보이자 죄인임. 두고두고 죽을 때까지 아이에게 원망을 듣게 될 것임.
한국의 교육열은 이제는 없어지는 추세라고 보면 됨. 이것이 대세가 되는 시점이 멀지 않았음.
보건데, 향후 10년 안으로 지금처럼 누구나 대학 진학을 하는 그런 시대가 아니라, 선진국처럼 약 25~30% 정도만 대학 진학을 하게 될 것임.
2015년 기준으로 베이비부머의 은퇴가 시작된 것이 아니라, 아주 본격화되고 있음. 이들은 자영업에 계속 뛰어들 것이고, 자영업 시장은 무한 경쟁 시장이 이미 되고 있음. 수익률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 아주 잘되던 가게조차도 매출과 수익률이 떨어지고 있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 심해질 것임.
이런 상황에서 미국의 금리 인상은 지옥 중의 상지옥인 아수라지옥으로 한국을 몰아갈 가능성이 아주 큼. 최대 폭을 3.75%에서 4.2%로 상향 조정하고, 매파들이 언플을 아주 열심히 하는 것으로 보아서, 사전 예고가 충분히 되었기에, 불의에 인상할 가능성도 매우 큰 상황. 그나마 잘되던 곳도 매출과 수익률이 떨어지고, 망해가는 자영업자가 수두룩한 상황에서, 자영업자 부채가 터지면 자영업 부채가 대부분 부동산과 연계되어 있기에 부동산도 연쇄적으로 터지게 되어 있음.
교육열? *^^*
지금도 사는게 힘들어서 자녀교육을 포기한 이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고, 스스로 버겁기에 자녀들이 짐처럼 느껴지는 부모가 점점 늘어가는 상황. 어서 고3만 마치거라 하고 있는 것. 이들의 한숨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 근데 교육열? *^^*
메가스터디, 이투스, 스카이에듀, 티치미, 하늘교육, 토피아, 청담어학원, 서강SLP 등도 지금 현재 매출과 이익이 감소해 가고 있고, 위기감을 갖는 상황임. 이제 임계점에 차오르면 차근차근 하나씩 하나씩 날라갈 것임. 그 임계점이 얼마 남지 않았음.
인구구조의 변화(초저출산과 고령화)란 정말로 무시무시한 것이고, 여기에 양극화가 더해지고, 탐욕의 부채 경제가 더해지고, 부정과 부패가 만연한 사회, 약탈 경제 시스템이 더해지고, 더 이상의 성장동력이 없어지는 상황이 더해지면, 그 나라의 미래는 없는 것임. 방아쇠는 저성장과 금리인상이 될 것이고.
곧 도래할 아수라 지옥에 잘 대응하시기를.
이제 5년 후가 아니라 1년 후부터 본격 시작될 것임.
첫댓글 고통은 있겠으나...나라가 정상화되어가고 있다고 볼 수도 있지 않을까요? 지금이 비정상이죠....과소비, 과도한 부채....
씹텐씹 투기꾼 ***놈..들이 보면 가슴..이 뜨끔하겠군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잘~~~읽었습니다.
이제 점점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아갈 것입니다
미국이 금리를 올르고... 시간차를 두고 아마겟돈이 슬슬 시작할거같음
저도 불만..... 빚은 없고 돈은 꽤 있는데 이자가 별로니 불만이죠...
한 4~5%만 되어도 좋겠구먼....
시원시원한 글을 읽고 다시 기다림의 시간속으로... 힘을 내 봅니다.
지금 교육열은 너무 심하죠 당연히 정리되어야 합니다
각자도생의 카운트다운이 시작되는건가요
포럼에서 선배들이 경고했었던 그시간이
두렵고 걱정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