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과 그림자가 만나다

[오정순]

눈부신 태양과 푸른 바다에 대한 그리움과 

 시공을 뛰어 넘어 포갠 염원이 하나 되다  

에어콘 가동되어도 속내는 불 붙는 염천 속이다 

[늘샘 진삼전]

무더위 폭염이 엄습해오더라도
비구상 명화속으로 점입가경하면
에어컨은 하품을 하고
선풍기도 날개를 접습니다.

한바탕 진땀내어 버리면
셀프 면벽참선 무아의 경지에 도달 ~^^^

[초아 김경화]

가능할까요? 도무지 에어컨 없이는 ㅜㅜ

[늘샘 진삼전]

일에 집중하면
무아지경에 이릅니다.
체온체감을 느끼지 못합니다. ㅎㅎ

[오정순]

어느 때는 실내가 냉기 돌아도 속내가 뜨겁고
어느 때는 실내가 절절 끓어도 속내는 냉기 돌기도 해요

오늘은 전자에 속합니다 에어콘이 하품 하는게 아니라 비지땀 흘려요~~~오 ^^

[늘샘 진삼전]

감상삼매경 멍 때리면
더위를 잊는다는
상징적인
의미입니다. ㅎ ㅎ

[정사월]

에어컨 가동되어도 속내는 불붙는 느낌...점점점 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오정순]

공감과 동화의 힘이지요

[현송희]

그리움과 염원이
얼마나 강하시면 ..

그림자 포함 액자 자체가 명화가 되었어요 ^^

[오정순]

한 화가의 생애를 그림을 통해 만났고
그림 보는 눈이 열린 계기가 되었지요

그런데 매미를 관찰하면서 또 한번 파일을 연 듯 하기도 해요

[신은미]

그림자와 점
새로운 그림을
완성하섰네요

[오정순]

내면에서 만나는 형국으로 읽혀졌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