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편보다 더 잔인하게 은형이를 짠내나게 만들고 초중딩 독자들 잠못자고 베개 젖게한 내남자친구에게 번외편
내남자친구에게 번외
<세상에서 가장 슬픈 별>
-줄거리:
폐암으로 본편에서 죽은 은형, 하늘에서도 계속 강순이 보게 해달라고 기도하여 저승사자가 3일동안 환생시켜주는 대신 3일 후 하늘나라로 돌아오면 목소리가 절대 나올 수 없다는 딜을 하고 권은형은 제안을 받아들임.
환생한 은형이는 강순이를 찾아가 자신을 권은형 사촌동생이라고 소개하고 강순이 집에 잠시 지내기로 함
이틀동안 강순이와 동영이 광민이와 잘지내던 은형은 다음날이 마지막날이였으나 웬걸 환생한 몸의 본판인 18살 성민재는 가족사가 남다른 애였음 아빠가 조폭이고 새아빠라 마지막날이 넘어가기전에 잡아다가 집에가두고 죽일듯이 패버림
다음날이 마지막날이였던 은형이는 줘터진 몸으로 탈출하여 강순이집에 갔으나 강순이는 은형이한테 왜 자기한테 은형이 사촌동생이냐고 속였냐며 화내면서 내쫓고 은형이의 환생은 끝나버림
- 명대사
1# 지하실에서 쳐맞다가 가까스로 탈출하여 강순이와 재회
“은형이란 놈 참 좋겠다. 진짜 행복하겠다.
이렇게 이쁜 애가 죽도록 사랑해줘서
그 새끼 죽어도 진짜 좋을 거야."
"은형이 이름 입에 담지 마!"
"강순아, 잘 있어야 해."
이러면 안 되는데 여기서 울면 나 완전 사이코로 보일 텐데.
손끝에서 느껴지는 강순이 체온을 이제 앞으로 영원히 느낄 수 없단 걸 알기에 부릅뜬 눈에서는 자꾸만 눈물이 떨어졌다
강순이는 그것도 모르고 분노한 얼굴로 계속해서 손목을 비틀어댄다.
"놔, 이 나쁜 놈! 경찰 부를 거야! 놔!"
"은형이 이제 그만 사랑해도 돼 다른 남자도 만나고 그래. 은형이 이제 그만 사랑해. 자꾸 바보처럼 죽은 사람 좋아하지 마. 결혼도 하고 너 닮은 이쁜 애도 낳아야 해. 은형이도 그거 바랄 거야."
2# 환생한 은형이 못알아보는 은형이 아빠
“아들 이름 함부로 막 팔면 안 되는 거다.
그거 내가 지어준 건데, 나한텐 세상에서 젤 비싼 이름이다."
"미안해요."
"정종은....... 맛있었는데."
"아껴 먹어요."
"앞으론 그러지 마라."
"그래요."
"강순아, 안에서 이놈 티 한 장만 갖다 줘라."
3#아빠가 던져준 자신의 옷을 받고 우는 권은형
꾸역꾸역 눈물이 치밀어 오른다.
그리고 셔츠에서 풍기는 내가 즐겨 쓰던 바나나 향 바디샴푸 냄새....... 결국 난 흐느끼며 티셔츠를 두 손으로 움켜쥐고 그 안에 얼굴을 묻고 진짜 제대로 쪽팔리게 막 울어 버리고 말았다.
"내 옷. 내 옷. 내 옷인데........ 이거. 씨발, 니들 다 왜 아무도 안 믿냐, 이거 내 거 맞는데, 나쁜 새끼들. 아무도 못 알아보냐. 짜증나, 니들 다 절교다, 개새끼들"
4# 환생한 권은형 알아보는 광민
“놔라”
" 권은형은 죽었지. "
"........"
" 내친구 은형이 죽었지 . "
" 그럼”
" 그래 , 죽었는데 ."
"..........."
" 나도 미친놈이라고 생각하는데 , 이런말하는 나 또라이같다고 느끼는데."
점점 흔들리기 시작하는 광민이의눈. 그리고 점점시해지는 압박감에 터질 듯 뛰어대는 심장
" 나 왜 니가 권은형으로 보이냐”
5# 은형이 티셔츠 가져가지 말라는 강순
“은형이 옷 벗고 가”
"뭐?"
"이거 은형이가 아끼던 거야. 내가 죽을 때 갖고 갈 거야. 그러니까 벗어”
"......"
미처 말릴 틈도 없이 어디서 그런 우악스런 힘이 나왔는지
오소리 몸에 걸쳐진 하늘색 티셔츠를 망설임 없이 벗겨버리는 강순이. 할 말 잃은 나는 티셔츠를 품 안에 안아든 강순이에게로 시선을 옮겼다
"들어가자. 광민아, 동영아, 여기서 뭐 해. 얘랑 얘기하지 마."
6# 환생해서 내려왔는데 권은형 못알아보고 내쫓는 장면
"이강순, 내가 니 별이다."
바람에 희미하게 묻혀버린 내 목소리에 닫혔던 현관문이 다시 활짝 열려버렸다.
"방금 너 뭐라 그랬어."
뒤돌아선 나는 그냥 걷는다.
몸에 힘이 빠지니까, 목소리도 작아지니까,
갈 시간이 가까워졌다는 슬프고 더러운 예감에 무작정 비틀비틀 걷는다.
등 뒤에서 커다랗게 들려오는 강순이의 고함소리.
"야! 너 방금 뭐라 그랬어!"
니가 내 별이라구 임마.
이강순, 내가 니 별이라구, 그거 맞잖아.
아니었나, 아니야. 맞지. 내가 니 별 맞지.
그러니까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강순.........
내가 니 별이다.
7# 이강순 독백 // 권은형
"은형아 있지. 오늘은 정말 많은 일이 있었어. 니 친척인 줄만 알았던 그 애가 알고 보니 우릴 놀리려고 접근했던 거야.
아까는 웃통까지 벗고 찾아와서 막 우는데
광민이랑 동영이가 흠씬 두들겨 패줬지 뭐.
니 옷까지 가져가려고 해서 내가 얼른 뺏어왔어. 잘했지? 니가 있음 혼내줬을 텐데. 많이 슬프고 많이 화났었는데 그래도 어쨌든 그 애 때문에 이틀간 니 얘기 많이 할 수 있어서 용서하기로 했어
참. 근데 진짜 이상한 건. 신기한 건......
걔가 어떻게 알았을까
너랑 나밖에 모르는 거잖아 그거.
이강순 내가 니 별이다.......
그거 너랑 나 둘이만 아는 거잖아.
그걸 걔가 알고 있더라,
가기 전에 들릴락 말락 한 목소리로 그 말을 하는데 이상하게 나도 따라 울 뻔했어. 정말 니가 아는 사람이었던 거야? 그 말 너랑 나 둘만 아는 말인 줄 알았는데,사실은 좀 섭섭했어. 이제 자야겠다. 많이 졸리네. 아까 하도 악을 썼더니.
여보도 잘 자구요. 내 꿈 꾸세요. 사랑해요.......... ^-^"
네........ 나도 사랑합니다.
결국 우리 은형이 티셔츠 못입고 돌아갔다고 한다 ...
첫댓글 이거말고 외전 또있음!!! ㅜㅜ 동영이랑 강순이친언니 얘기인데 개~~~존잼 아는사람???ㅜㅜ 나 내남자친구에게 본편보다 이거랑 강순이언니 얘기 겁나좋아함ㅜ 동영이 개귀여움.....
ㅜㅜㅜㅜㅜㅜㅜㅜ알지알지!!!!!!!! ㅜㅜㅜㅜㅜ 그거 막 북치는거 둥둥 거리는게 알고보니 동영이를 때리는거엿나 그런거여서 강순이친언니가 막울엇던기억..학창시절에 진짜많이읽고 울엇다ㅋㅋ
맞아 나 그얘기 진짜 좋아해 ㅠ 강순이 언니 못생겨졌다고 전남친이 차버려가지고 ㅠㅠ
@아서 위즐리 헐 대박 나 완전 잊고 있었는데 여시가 쓴 내용 보자마자 기억나ㅠㅠ
언밸런스!!!! 내 최애여!!! ㅠㅠ
하 새벽에 이거 보면서 울다가 아빠한테 들켰는데😂🤦🏻♀️
어차피 삼일 지내다 갈꺼면 온갖 부르스다떨어서 은형이 인증하겠다 나같으면
암튼 이 소설 전체가 내 눈물지뢰 존나게 쳐울었음 진짜 오열
와 이거 외전 개슬퍼 진짜...나 진짜 골 띵해질 정도로 펑펑 울엇음,,, 시바ㅠ
개울엇던거 기억난다..아직까지 내 남바완이야
난 언밸런스가 더 슬펐어 이상하게 동영이랑 강윤이 얘기
나 또 율어ㅠㅜ 내별이다ㅠㅠ 은형아ㅠㅠ
이거 너무 은형이한테 잔인했어...따흐흑
와 지금 읽어도 정독하게됨......슬퍼
진짜 개많이 울었음 이거 읽고ㅜㅜ
이거외전 더 좋아했었는데ㅋㅋ큐ㅠㅠㅜㅠ 권은형ㅠㅠㅠㅠㅠ
지금더 이거 보면서 소설 내용 생각나서 울고 있어 ㅠㅠㅠ
아 미친 진짜 이것만 봐도 눈물난다
끝까지 어린 나를 처절하게 울렸지 ㅠㅠ 진짜 끝까지 너무 슬펐어 ㅠㅠㅠㅠㅠㅠㅠㅠ 일주일동안 오열했었다고 ㅠㅠㅠㅠㅠ
시바 눈물 고였음 ㅠㅠㅠㅠㅠ 내용 생각난다.... ㅠㅠㅠㅠ
이건 나 본편 안보고 걍 이게 짧길래 봣다가 학교에서 울었다고...ㅠㅠㅠㅠ
이 번외편은 진짜 통으로 눈물범벅이다 진짜 ㅠㅠㅠ 외전이 레전드야.. ㅠㅠ
ㅁㅊ 지금도 기억남 ㅠㅠㅠ
나 지금 또 운다 ㅜㅜㅜㅜ
이거 지금봐도 존나 울어ㅠㅠ
보면서 나만운거..??
와 나 진짜 본편보다 이 번외편 보고 더 꺼이거이 울었었어 ㅠㅜㅠㅠㅠ 뭔데 다시봐도 슬프냐..... ㅠㅠ
진짜너무잔인해써진짜ㅜㅜㅜㅠ제발해피버젼도내주세요진짜
도랏나 진짜...이거 ㄹㅇ 본편보다 더 오열하는거라고 ㅠㅠㅠ 나 성인 돼서도 봄...
드라마나 웹드로 만들어줘....젭알...ㅠ
나 남주 오지게 굴리는거 좋아하는데 아주 맘에 쏙든다잉
이거진짜 끝까지 너무 슬펐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내 첫소설이었는데 너무 강력해서 다른 소설 한동안 못봤지
이거 독서실에서 읽다가 눈물콧물 다 뺐었는데ㅜㅜㅜ
난 새드 못보는데 궁금해서 외전만 봤었음 눈물 줄줄이였지....
이거 외전 진짜 슬펐어 ㅠㅠ
이거 진짜.....수업시간에 훌쩍이면 백이면 백 전자사전에 이거 읽고 있었음 ㅋ
진짜 개슬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직도 슬픔 ㅠㅠㅠㅠㅠㅠ성인돼서 다시 읽어도 슬픔 ㅠㅠㅠㅠㅠ
미쳤어 이거 진짜 볼 때마다 울었음 ㅠㅠㅠㅠ책 내 보물이였는데 마지막에 빌려간 친구가 안 돌려줬어..잘 갖고있니?..
귀여니 진짜 장인이네.....
정종보고 어 나 이거 읽었네 .. ㅠ 개 울었었는디
나 교회 띵까먹고 헌금으로 피씨방가서 이거 읽고 엉엉 울었음 ㅅㅂ ㅠㅠㅠㅠㅠ
이거만 보는데도 슬프네^_..^
하 미친 하..
나이거 진짜 엉엉울었어ㅠㅠ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