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살에 임신해서 현재까지 결혼식도 못하고 혼인신고만 해서 애기들 키우는 한심한 친구 친구라고 하기에도 싫지만 어쩔수 있나 실명을 밝히기도 뭐하고...
어쨌든 좁아터지고 벽지 다 찢긴 집에 애들 장난감도 좋은거 못사주고 항상 다이소에서 2-3천원 짜리 사주고 누가 인형뽑기 인형 버린다고 하면 애들 준다고 바리바리 싸들고 감 신랑은 편의점에서 알바하는데 한달에 200만원 남짓 벌어옴
지금 살고있는 집은 시부모가 월세 내 준다고 들었음 시부모도 크게 잘 사는편은 아님
첫째낳고 얼마 안 지나서 둘째 낳고 또 얼마 안가서 셋째 낳았음 보는 내가 뒷목잡을뻔...
지들도 창피했는지 임신한거는 안알리다가 애 낳으면 그제서야 알리더라;; 셋째낳을때 까지만 해도 시댁에 얹혀 살때였고 그땐 남편이 한달에 100만원도 못벌어옴
셋째를 도저히 키울 능력이 안되서 셋째는 시설에 맡겼는데 처음에 시간날때 가끔가끔 보러가더니 이제는 그냥 셋째 잊은듯함 처음에는 그냥 책임지는 모습에 대견하다 느껴졌는데 짐승같다는 생각들어서 어쩌다 한번씩 카톡오면 형식적인 대답만 하고 연락 잘 안함 근데 오늘 카톡프사보니까 넷째를 또 낳았음; 상메에는 우리 왕자님 이라고 했는데 전화해서 너 언제 아기낳았냐고 하니까 3일전에 낳았다고 함 축하한다는 말이 차마 안나옴 근데 시부모가 아들이라 되게 좋아해서 50만원 줬다고 자랑을 함 첫째도 딸 둘째도 딸 셋째도 딸 그래서 셋째는 시설에 보냈나봄
형편이 안좋아서 시설에 잠깐 맡기라 한게 시부모인데 형편이 아니라 딸이라서 그랬나봄; 그 형편이면 애를 더 이상 못낳게 정관수술을 시키던가 해야지 그 형편에 아들을 낳으라고 했나봄... 죄없는 애는 버려놓고 또다른 애를 낳게하고 아들이라고 50만원 투척 그걸 좋다고 히죽히죽 거리며 자랑하는 얘도 골빈거 같음
이렇게 돈도없고 생각도 없는집에는 애가 그냥 생기고 우리 회사상사는 집안도 좋고 능력도 좋고 벌이도 좋은데 애가 안생겨서 고생함 난임치료도 받고 인공수정에 시험관에 별의별 노력을 해봤지만 아이가 안생김
이번에 얘가 낳은아이를 보니 그 상사가 떠올라서 하늘이 너무너무 얄미워졌음 나한테도 친동생처럼 잘 대해주고 생일이면 케이크에 비싼선물까지 주셨는데 본인 아이라면 얼마나 잘 챙겨주고 사랑해주겠음
20만원짜리 자전거도 못 사주는거 미안하게 생각해야지 죄스럽게 생각해야지 애가 자전거 사달라고 마트에서 우는걸 영상으로 찍어서 sns에다가 ‘그놈의 자전거 사달라고 땡깡피우는중~ 엄마 돈없다 집에가자’ 라고 하냐 ‘나도 자전거 타고싶어’ 라는 울부짖는 아이 영상을 보니 나는 애가 안쓰러워서 눈물이 나던데 그걸 웃기다고 너 시집가면 신랑한테 다 보여줄거라고하고
내 주변에도 부모 둘다 신불자에 개인파산 회생중인 집 있는데 둘더 변변한 직장도 없는데 애 하나 낳았는데 지들 놀러가기 바쁘고 애는 방임하고 케어 안되고 유튜브만 보라거 틀어놓고 지들 폰게임이나 하고 앉았고. 그래서 지금 4살인데 말도 제대로 안트여서 어린이집 선생님이 언어치료 권하셨어.
시설보낸거 개 충격이다... 지금 2020년 맞아??;;
시설 보냈다는게 뭔말이야??
+ 헐 설마설마했는데 ㅡㅡ
고아원 같은데 보낸거 아녀...?
너네가 사람이냐
셋째를 그렇게 보내놓고 넷째를 낳는다고?
짐승이라고 말하기도 아깝다 진짜
씨발 인간아 인간이냐
아니 그래서 셋째는 걍 시설 보내고 끝이여? 뭐 저딴집이 다있어;;
아 진짜 애들 어떡해
모자란거같아
멍청하다 진짜..
내 주변에도 부모 둘다 신불자에 개인파산 회생중인 집 있는데 둘더 변변한 직장도 없는데 애 하나 낳았는데 지들 놀러가기 바쁘고 애는 방임하고 케어 안되고 유튜브만 보라거 틀어놓고 지들 폰게임이나 하고 앉았고. 그래서 지금 4살인데 말도 제대로 안트여서 어린이집 선생님이 언어치료 권하셨어.
진짜 아이러니... 정말 간절히 원하는 집에 아기가 태어나면 참 좋을텐데..
토나와
마자 나 아는애도 애셋낳고 이혼하고 재혼한남자 애 또 낳음...저런 사람들 진짜 지능낮을듯...
버러지같네 진짜
낳는건 무료니까 존나낳는건가
콘돔은 있자나 콘돔은... 아 진짜 끔찍해
징그러워
세번째 댓도 받고 실제 저런가정 얘기들어보니까 줄줄이 낳은 애들 중 하나는 우리집 형편을 낫게 해주겠지, 개천에서 용나겠지 이런생각으로 낳는것도 있대.......그말듣고 소름끼침..
이런 비슷한글에서 출산축하금+육아수당 때문에 임신출산을 수입원으로?생각하는 개념으로 낳는다고 본적있어
셋째 어쩌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