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덥지근한 금요일입니다. 필사적으로 에어컨을 안틀고 있는 ㅎㅎ 신랑이 모셔만 두고 있을거냐고 ㅠ-ㅠ 뭐라 하지만..;; 워낙 새가슴인지라 못틀겠어요. 아흑..; 오늘 소개할 것은 오삼불고기 파스타입니다. 매콤달콤하게 조리한 오삼불고기가 아니라~ 정말 초 간단하게 양념은 굴소스만 넣어서 만든 오삼불고기 파스타에요. 약간 상하이파스타 스타일 느낌도 나지만..ㅎㅎ 고기랑 오징어랑 들어가서 먹고 나서 든든하기도 하공~ 맛있고..쉽게 만들 수 있어서 추천합니다. -오삼불고기 파스타 요리법- 오징어 1마리, 삼겹살 1줄(대략 100g 내외입니다), 양파 반개, 파프리카 반개, 피망 반개, 깻잎 5장, 굴소스 적당량, 고추가루 1큰술반, 고추기름 1큰술, 참기름 약간, 스파게티면 2-3인분 오징어와 삼겹살 밑간 : 청주, 후추가루 약간
재료 준비해주세요. 오징어랑 삼겹살은 먹기 좋게 작게 잘라주세요. 전 칼집삼겹살 한줄을 사용했더니 양이 꽤 되더라구요. 먹기 좋게 자른 오징어랑 삼겹살은 한 볼에 넣고 청주랑 후추가루 넣어서 조물조물~ 대략 20분정도 이렇게 냅두고.. 채소를 준비합니다. 양파, 피망, 파프리카, 깻잎~다아 채썰어주세요. 피망 대신에 오이고추나 청고추 대체 가능합니다^^ 당근을 넣어도 좋아요.
약불에서 달군 팬을 중불로 올린 뒤에 고추기름 넣고 깻잎을 제외한 나머지 채소를 넣고 달달 볶아주세요. 고추기름이 전체적으로 채소에 스며들고 양파가 살짝 나른해지면 여기에 오징어와 삼겹살을 넣고 팍팍 볶아주세요. 삼겹살이 익을 정도로만 볶아주세요.
약간의 불맛을 위해 ㅎㅎ 다 익혀진 삼겹살과 오징어를 토치로 한번 더 구웠습니다. 요건 생략해도 됩니다^^;;; 요즘 토치 쓰는 맛에 들린지라... 그냥 토치로 안해도 맛있어요.
미리 재료를 볶기 전부터 옆에서 파스타면 삶고 계세요. 고기까지 볶으면 얼추 파스타면이 익었을거에요. 고기가 익으면 파스타면을 넣고 굴소스와 고추가루를 넣고 볶아주세요. 대략 파스타 2인분 용량에 굴소스 1큰술 반-2큰술 정도 넣었더니 간은 맞았지만..요건 개인적 간이 다 다른지라..꼬옥 간을 보면서 추가해주세요. 파스타면은 저처럼 넓은면보다 얇은 면이 더 좋아요. 집에 이것밖에 없어서 =ㅁ=;;; 면과 재료에 굴소스의 간이 골고로 스며들면~ 불을 끄고 참기름 약간, 채썬 깻잎 넣고 뒤적뒤적 살살 버무려주면 완성입니다.
맛있는 오삼불고기 파스타 만들기 였습니다. 요거 정말 먹고나서도 든든하고 맛있어요 ㅎㅎ 신랑이랑 아이의 취향저격^^ 파스타면이 좀 넓어서 그게 아쉽지만~ 그래도 맛나게 먹었습니다. 투움바 파스타 해먹고 남은거 이제야 다 털어냈네요 ㅎㅎ 오징어와 삼겹살이 있는 분들께 별미요리로 추천드려용^^ 오늘도 역시나 꾸물거리는 날씨와 어느지방은 폭우소식이 들리네요. 제가 사는 지역은 어제오늘 비가 올듯말듯 하면서 습한 날씨만 계속되고 있어요. 아무쪼록 비 피해가 많이 없기를 바라며.. 오늘 하루도 화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