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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산경표 따라 걷기 (광인 산행자료창고) 원문보기 글쓴이: 광인
엄홍길전시관-x318.7-문암산(459.5)-x488.5-거류산(571.1)-거북바위-x431.4-봉림마을-동광초등학교-동림마을-卍폭포암-구절산(564.6)-철마령(상장고개)-x300.9-철마산(△396.1)-x397.3-수양산(419.3)왕복-임도-응암산(392.2)-매암산(△432.2)-시루봉(407.0)-x284.2-x87.5-△77.3-우두포(77번 도로)
실거리 : 20km 수양산 왕복1.28km포함
소재지 : 경남 고성군 거류면 동해면
도엽명 : 통영 함안
통영지맥 벽방산(651.5)에서 북동쪽으로 분기한 능선은 x551.6m에서 북쪽으로 흐르며 월치(1009번 도로)에서 기세를 낮추었다가 문암산 거류산을 지나며 너른 벌판으로 이어지다가 당산(156.0)을 지나면서 다시 구절산으로 솟구치며 이 능선들로 이어지며 거류단맥으로 부르면 되겠다
전체적으로 등산로가 좋고 안전시설들이나 감서리로 내려서면 광활한 벌판을 가로지르며 당산으로 이어지나 등산로는 계곡 쪽인 폭포암을 기점으로 잘 만들어져 있는데 바닥까지 친 능선이 다시 가파르게 올라야 하는 힘 듬은 있다
구절산 이후 우두포까지 뚜렷한 등산로에 이정표들이다
고성여객터미널에서 989-1번 버스가 06시10분 월치까지 운행하고 07시10분 989-2번 버스는 도산촌에서 하차해서 1.4km를 걸어야 한다
2023년 현재 택시비는 12.000원 정도고 통영터미널에서 택시요금은 25.000원정도 우두포에서 당동마을이나 임외사거리로 나오는 버스를 확인하고 통영이나 고성으로 이어지는 버스로 환승해야겠다
택시는 거리가 멀어 고성터미널까지 30.000원 이상 통영터미널까지 40.000원 이상이다.
◁산행후기▷
2023년 3월 26일(일) 대체로 흐림
홀로산행
몇 년째 봄철에 가려고 계획했다가 일기예보나 여러 사정으로 미루었다가 금년은 아예 계획도 없었는데 얼마 전 통영에 거주하는 아는 형님이 서울에 왔는데 마침 치과치료를 받던 중이라 소주한잔도 못하고 아쉬워 그 쪽 산행을 하고 시간이 되면 만나자 약속하며 산행이 이루어진다
사실 거류산 산행을 하고 내려선 해발 50m도 되지 않는 벌판을 횡단하다가 다시 가파른 구절산 오름을 해야 하기에 걸음이 점점 느려지는 몇 년 후는 아예 계획조차 할 수 없겠다
매일같이 변하는 일기예보를 주시하니 토요일에 바뀐 이곳의 날씨는 흐리다가 오후에 잠시 햇볕이 난다는 것이라 토요일 남부터미널 23시30분 심야버스로 고성이 아닌 통영터미널로 향하는 것은 경험상 통영터미널은 새벽에도 개방되고 불이 켜져 있었기 때문이다
03시10분 도착한 통영터미널 밤새 아주 가는 비가 내려서 도로는 젖어있고 터미널에서 2시간 정도 비몽사몽 하다가 택시로 이동하는데 택시기사의 실수로 들머리 일대 거의 다 접근해서 동고성ic로 고속도로로 접어드는 바람에 북통영으로 나오니 바로 출발한 통영터미널 인근이라 시간을 많이 소비한 후 날이 막 밝아오는 06시15분이나 되어서 엄홍길전시관 앞 도착이다
거리에 벚꽃은 만개해있고 날씨는 포근한데 아주 가는 비는 뿌리는 가운데 배낭을 꾸리고 잘 닦여진 등산로를 따라 산행을 시작한다
▽ 엄홍길전시관 우측으로 잘 닦여진 넓은 등산로를 따라 능선을부터 북쪽 오름이다
▽ 해발 약190m부터 가파른 오름이 시작되는데 우측 갈림길은 장의사1.4km 당동리4.9km다
▽ 진달래는 온 산 사면을 분홍색으로 물들이고 있고
▽ 가파르게 오르고 평탄한 x318.7m에서 저 위 약430m 봉우리가 우뚝 서있다
▽ 약390m 지점 약430m 가파른 오름이다
▽ 오르며 돌아본 좌측 면화산(413.7) 우측 벽방산(651.5) 사이로 안정국가산업단지와 바다다
▽ 올라선 약430m 직전「경남-304」지적삼각점 안내판이 있는데 삼각점은 확인하지 못한다
▽ 엄홍길전시관1.6km↔거류산정상1.6km 우측 장의사1.0km의 문암산 정상
門岩山 바위 문 같은 것은 보이지 않고 바위들이 밟히는 문암산 정상에서 막초 한잔하고 저 앞에 솟은 거류산 정상부를 보며 한동안은 고만한 능선이 이어지고 한창인 진달래들이 화사한 자태를 곳곳에 보이고 있다
x488.5m를 내려선 후 본격적 거류산 정상 오름은 표고차 130m 정도 가파르나 곳곳 이정표들과 이후 산성의 흔적들을 따라 오르다보니 사방이 시원하게 터지지만 이 놈의 미세먼지가 조망을 살피는 재미를 주지 않는다
▽ 날이 환하게 밝으니 진달래들이 화사한 자태를 보인다
▽ 폐 무덤인데 그 옛날 이 불편한 곳에 후손들이 찾으려면 얼마나 힘들었을까
▽ 거류산 정상0.8km 좌측능선 분기점을 지난 펑퍼짐한 x488.5m
▽ 막판 가파르게 올라갈 거류산 정상부를 당겨본다
▽ 해발 530m 일대부터 산성의 흔적을 따라 오른다
▽ 보는 것은 잠시지만 쌓을 때는 정성과 시간이 소요되었을 터
▽ 사진우측 면화산과 당동만 저 편은 가조도 옥녀봉(△333.4)이고 좌측은 산행 마지막의 우두포 쪽이다
▽ 돌아본 문암산과 좌측 면화산 우측 비죽한 벽방산
▽ 벽방산 자락 우측 뒤 멀리 당겨본 통영시 도산면의 매봉산(308.6) 봉화산(326.7) 능선들이고 고성만의 飛蛇島 邑島 鷰島 들이다
▽ 북서쪽 14번 국도 좌측 연지산(277.2) 금정산(355.9) 등 낮은 산과 사진 좌측 낙남정맥의 무량산(582.6) 학남산(550.5) 백운산(489.9)
▽ 엄홍길전시관3.2km↔거북바위0.4km 감서리1.9km의 거류산 정상
▽ 북쪽 당겨본 당항만 배둔리 시가지 뒤 깃대봉(436.8) 그 뒤 큰 낙남정맥 깃대봉(521.7) 중앙 비죽거리는 적석산(496.8) 사진 우측 인성산(643.8)이다
▽ 하산 능선 거북바위와 내려서고 올라갈 구절산 우측 뒤로 매암산 시루봉 능선과 끝이 하산할 우두포 다
▽ 당겨본 거북바위
거류산은 경남 고성군의 거류면 당동리에 위치한 산이며 면 중앙에 종상형으로 솟아 서쪽은 고성평야 북쪽은 당항만 동쪽은 구절령(564.6)과 당동만을 끼고 있으며 남으로는 통영시와 경계를 이룬다
산 정상부에서 서쪽 경사면을 성내로 하여 돌로 쌓은 산성인 거류산성이 있는데 소가야 때 세운 것이라는 설이 있지만 성곽의 형태와 출토된 유물들을 살펴보면 신라 말 또는 고려 초 성곽인 것으로 보이며 현재 유적지로서 일부 복원되었다.
「여지도서」에는 "유민산(流民山)은 관아의 동쪽 15리에 있다. 민간에서는 거류산이라고 부른다. 벽산에서 뻗어 나온다"고 하였다
「조선지도」와「광여도」에는 유민산「1872년지방지도」에는 거류산(巨流山)으로 표시하였다
「영남읍지」에는 거류산(巨留山)으로 "동쪽 10리에 있다 상봉(上峰)에 석정(石井)이 있다"고 수록하였으며 옛날 산이 움직이는 것을 본 어느 아낙이 놀라서 소리치자 그 자리에 멈췄다는 전설이 있어 걸어가던 산이라고 해서「걸어산」「거리산(巨吏山)」이라 부른 것에서 지명이 유래되었다고도 한다
거북바위로 올라서서 바로 내려서려니 벼랑이라 다시 역으로 내려서니 거북바위를 두고 우측은 엄홍길전시관으로 돌아가는 등산로고 좌측이 감서리 방향이다
▽ 거류산 정상에서 동쪽으로 내려서면 편안한 송림 숲이다
▽ 거북바위로 올라가는 다리를 건너지만 바로 내려설 곳은 없고 다시 돌아 나와 돌아가야 한다
▽ 돌아본 거류산 정상
▽ 거북바위에서 바라본 문암산과 벽방산
▽ 거북바위에서 좌측으로 돌아 내려서면 저 앞 x431.4m가 보이면서 우측 갈림길을 지난다
▽ 돌아본 거북바위와 거류산 정상
▽ 살짝 오른 x431.4m
▽ 이곳에서 계단시설을 따라 내려서면서 가파른 하산 길이다
▽ 내려서면서 약370m 지점 좌측「마애약사불좌상1.5km 대명사3.4km」갈림길이다
▽ 고도가 낮아지면서 온통 녹색으로 변해있다
이후 바위들이 사라지면서 낮은 능선은 온통 녹색으로 변해있고 편백나무들도 보인다
해발 약120m지점 좌측아래 감동소류지가 보이는 곳 그 쪽 감서리0.2km 표시가 보이지만 난 우측 봉림마을0.3km의 사면을 휘도는 등산로를 따른다
내려서면 워낙 광활한 벌판이며 지도를 봐도 물길과 능선을 구분하기 어렵지만 감서리 쪽 감동마을 쪽에서 동쪽의 논밭지대를 가르면 당산(156.0)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으로 보이나 지금 내가 하는 산행은 마루금 잇기는 아니니 빠른 여정을 택한다
▽ 해발 약120m 지점 좌측 감서리0.2km 우측 봉림마을0.3km 당동리2.7km에서 우측사면을 택한다
▽ 해발 약80m 동백꽃이 화창한 묘역에서 시멘트 농로로 내려간다
▽ 온갖 꽃들이 피어난 들판으로 내려서면 봉림마을을 지나며 저 앞 낮은 당산과 구절산이다
▽ 당동만-당항만을 잇는 큰 도로를 건너 자리한 동광초등학교에는 오늘 동문회가 열리면서 전국각지의 동문들이 찾아와서 잔치집 같이 북적거리고 때맞춰 일대 벚꽃이 화사하다
▽ 당산을 보며 동림마을 진입로를 따른다 해발 약15m
▽ 바로 앞 당산(156.0)
▽ 벌판에서 돌아본 우측 거류산 문암산 벽방산
▽ 외곡리 큰고랑마을을 지나면서 도로지만 산 속으로 접어드는데 봉림마을에서 별판을 가로지르는데 30분 이상 소요된다
이 광활한 벌판을 주로 지나가는 거류면은 조선 이전에는 진여부곡(珍餘部曲)과 적진향(積珍鄕) 지역이었고「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진여부곡은 관아의 동남쪽 25리에 있다. 적진향은 동쪽 20리에 있다"라고 수록하였다 「호구총수」에서 동리를 살펴볼 때 광일면(光一面)과 광이운면(光二運面) 일대였다「여지도서」에는 "광내일운면(光內一運面)은 관아에서 20리에 있다. 광내이운면(光內二運面)은 관아에서 60리이다"고 하였다
조선 후기에는 광일·광이·광삼면과 포도면(葡萄面)으로 나누어졌고 이 중 광이면과 광삼면은 1900년(광무4) 현재 통영시인 진남군에 편입되었다
그리고 1914년 광일면과 진남군을 개칭한 용남군의 광남면(光南面)을 합치고 면 중앙에 있는 거류산의 이름을 따서 거류면이라고 칭하였다
1973년 동해면 감서리를 편입하였고 현재 9개 법정리를 관할한다
▽ 용궁저수지를 끼고 도로를 따르는데 폭포암으로 향하는 차량들이 자주 지나간다
▽ 폭포암주차장에 도착하니 우두포까지 11.9km를 알리며 오르며 용호1폭포
▽ 2폭포
▽ 3폭포
▽ 해발 약200m에 자리한 폭포암을 지나 계단시설을 따라 오른다
▽ x499.5에서 당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봉우리
▽ 거류산 정상에서 휴식 후 2시간30분 동안 계속 걸었기에 폭포암 위 한가한 곳에서 막초 휴식 후 이후 표고차 약250m 아주 가파르게 올라가야 한다
▽ 가파름 이후 우측으로 틀어 영일정공 무덤을 지나 오르면 구절산정상 – x499.5m 분기점인 약535m에는 구절산 정상0.6km다
▽ 얼레지와 현호색이 피어 있다
▽ 분기점에서 북쪽으로 틀어 잠시 후 우측 상장1.9km 임도를 만나고
▽ 임도를 버리고 표고차 약50m의 구절산 정상 오름
▽ 올라선 구절산 정상은 사방이 터져있다
구절산에서는 구절폭포를 만나게 되는데 이 폭포는 일명 용두폭포 또는 사두암폭포로 불린다
높이 10m 정상에서 떨어지는 물줄기가 장관이며 폭포에서 일어나는 물방울로 더위를 잊을 수 있고 폭포 오른쪽에 백호굴이라는 석굴이 있으며 절벽 왼쪽에는 100여 명이 한 자리에 앉을 수 있는 보덕굴이 있는데 신비한 약수가 솟아나고 있다
이 굴 주변에 있는 흔들바위는 한 사람이 흔들 때나 열 사람이 흔들 때나 똑같이 흔들리며 서산대사가 거처했다는 사두사라는 절터에 현재도 작은 암자 하나가 있다
구절산은 장기마을 뒷쪽에 자리 잡은 동해면을 대표하는 산으로 옛날에 구절도사라는 신선이 살고 있었다고 하는데 도사는 인간이 먹는 음식은 먹지 않고 오직 산에서 나는 산삼을 일 년에 두 번씩 캐어먹고 살았다고 한다
구절도사를 만나려면 아홉구비의 폭포에서 아홉 번 목욕을 하고 절을 아홉 번하고 도사를 아홉 번 불러야 나타난다고 하여 구절도사라 불렀다고 하며 그래서 산 이름을 구절산 폭포를 구절폭포라 부르고 있다
구절도사는 심술이 많아 구절산 구절령 줄기 아래에 있는 사람들이 외지에 나가면 출세를 못하게 하고 그 대신 구절도사는 인간의 생명을 존엄하게 여기는 도사로 동해면 출신이 전쟁터나 징용에 끌려가면 가족이 도사에게 빌면 소원을 들어주어 목숨을 잃는 일이 없이 안전하게 돌아오게 하는 효험이 있었다고 전하고 있으며 지금도 도사가 살았다는 조그마한 동굴이 구절산에 남아있다
▽ 걸어온 벌판과 거류산 문암산 좌측 벽방산과 당동만을 본다
▽ 노벨cc 좌측으로 금봉산(308.8) 우측 호암산(309.0)에 그 뒤 큰 인성산(643.8)
▽ 크게 보는 정곡마을 뒤 호암산 좌측 뒤 서북산(738.8) 우측으로 대부산(649.1) 광려산(722.6) 순이다
▽ 북쪽으로 크게 보는 당항만 뒤 작은 범바위산(357.5) 뒤 적석산 좌측 뒤 비죽한 깃대봉(521.7) 그 좌측 보잠산(452.8) 선유산 들이다
▽ 가야할 사진 좌측 철마산 좌측으로 비켜난 수양산 응암산 매암산들이다
▽ 당항만 호암산 너머 진해만 저 편 진동면이 보이고 광려산이다
▽ 상장고개1km 철마산1.5km 우두포8.6km 구절산 정상에서 막초 한잔하고 2시 방향 암릉을 지나간다 379 380 381
▽ 돌아본 구절산에서 내려온 능선
▽ 아까보다 조금 깨끗해진 상태에서 크게 보는 서북산 대부산 광려산
▽ 서북산 대부산 광려산 대산(725.9) 우측 뒤 멀리 무학산(761.4)도 흐릿하다
▽ 막판 동쪽으로 고도를 줄이며 내려선다
▽ 철마령(상장고개)는 동물이동통로며 우측아래 도로로 내려서는 길이 있고 돌아본 사진이다
지도에는 철마령으로 표기되어 있지만 고성군에서 만들어 놓은 이정표에는 상장고개로 되어있는 정자와 동물이동통로를 지나 오르나! 하지만 고만하고 곧 봉우리가 아닌 x300.9m를 지나고도 평탄하다가 철마산 오름 바위들이 울툭불툭하고 가파른 오름이며 철마산 정상직전 구절산1.5km↔우두포6.6km를 알려준다
▽ 동물이동통로에서 금방 평탄한 x300.9m다
▽ 철마산 오름 초반 가파르다
▽ 철마산성 흔적을 올라서면 좌측 장기마을1.9km 이정목이고
▽「함안465 2002복구」삼각점과 안내판의 철마산 정상
▽ 우측으로 틀어가는 능선은 철마산성 흔적이고 돌아본 구절산이다
▽ 살짝 오른 약398m 우측 분기봉에서 좌측(동)으로 틀어가다가 3분도 되지않아 다시 우측(남)으로 튼다
▽ 우측으로 틀어 5분도 되지 않아 살짝 오른 x397.3m에서 배낭을 두고 북동쪽으로 왕복1.28km 수양산 정상을 다녀오기로 한다
▽ x397.3m에서 금방 잔 바위들의 x393.6m에서 잠시 내려선 후 수양산 오름이다
▽ 표고차 50m를 오른 다녀간 사람들의 흔적만 보이는 수양산 정상
▽ 분기점에서 남쪽으로 내려서면서 녹색 펜스에 갇혀 있는(?) 무덤에서 앞 응암산과 가장 높은 매암산이다
철마산은 동쪽 수양산(419.3) 서쪽은 구절령(564.6)과 산지가 이어져 있고 남쪽 사면에서 발원한 장좌천이 당동만으로 남류한다
산 서쪽을 제외한 동·남·북쪽 3면이 바다에 둘러싸여 있어 정상에서 당항만 진해만을 관망할 수 있고 철마산성(鐵馬山城) 유적(도 문화재자료 제91호)이 있는데 산의 8부 능선을 따라 축조된 테뫼성이다
지명은 산성에 있었다고 전해지는 철마에서 유래하였고 산성의 축성 시기에 대한 기록은 없지만 산 아래 내산리와 양촌리에 고분군이 분포하고 있어 가야시대부터 축조되어 왜구 방비에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산성에 쇠로 만든 말을 만들어 화살의 방패로 사용하고 먼 곳에서 보면 마치 병마(兵馬)가 있는 것처럼 의병계(擬兵計)를 썼다고 전한다
임진왜란 때 철마는 사라지고 이후 인근 주민들이 다시 만들었다는 석마(石馬)가 산중턱에 남아 있다
어느 야련공(冶鍊工)이 산성의 철마를 가져가다 농기구를 만들어 팔았는데 이것이 화가 되어 온 집안 식구가 중병으로 신음하게 되어 부득이 같은 모양의 석마를 만들어 도로 갖다 두어 액화를 면했다는 전설이 전해 온다 「조선지지자료」에 철마산이라는 지명이 처음 나타나고「조선지형도」에도 같은 지명으로 기록하였다
▽ 무덤 앞에서 넓은 수레 길을 따라 5분도 되지 않아 쉼터와「영양 천씨 묘역입구」임도를 만나는데 이 임도는 철마령에서 바닷가 소가룡포로 이어지며 임도를 버리고 다시 오름에는 철마산1.7km← 다
▽ 부드러운 오름은 넓은 수레길이지만 울툭불툭 바위를 지나면서 사라진다
▽ 임도를 버리고 오른지 10분후 바위로 이루어진 圖上 응암산(392.2)에 올라보지만 별 것 없고 저 위 매암산이다
▽「함안25 1992재설」낡은 삼각점 철마산 정상2.8km↔시루봉1.3km
「매鷹」자를 사용하니 응암이나 매암이나 같은 뜻인데 가까운 거리에 음암산 매암산이 지도에 표기된 것은 오류가 아닐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아무튼 국토지리정보원 발행 지도에는 그렇게 표기되어 있다
통영터미널 19시 마지막 버스를 예매해둔 상태라 시간여유가 많으니 막초 한잔하며 여유를 부리고 통영에 거주하는 지인에게 우두포 하산예상시간을 알려주며 마지막 시루봉을 향한 능선도 완만하고 길이 좋다
산불초소 관리인이 반겨주는 시루봉 정상에서 조망을 살피고 우두포로 하산하는 등산로도 좋고 막판 여기저기 무덤들을 지나며 우두포 인근 도로로 내려서며 산행을 마친다
▽ 남동쪽에서 남쪽으로 내려선 후 약365m 우측 x90.1m 능선 분기봉을 오르지만 곧 사면으로 진행하며 남동쪽이다
▽ 매암산 출발 16분후 시루봉을 향한 오름이 시작될 무렵 응암산1.1km↔시루봉0.2km 좌측 卍원각사0.3km다
▽ 시루봉 오름
▽ 구절산과 비죽한 거류산을 보고
▽ 거류산 벽방산 면화산 당동만이다
▽ 산불초소의 시루봉 정상
▽ 사진 좌측 우두포 우측 능선으로 하산하며 우측은 조선소 바다 앞은 가조도의 옥녀봉(333.4) 멀리 거제도 다
▽ 매암산 남쪽에서 분기한 능선 끝은 호암산(226.1) 이다
▽ 무덤에서 바로 앞 올라갈 x284.2m를 보며 부지런히 내려서지만 오르지 않고 좌측으로 돌아간다
▽ 하산이 가까워지니 여기저기 폐 무덤과 무덤들이다
▽ 좌측 x161.3m를 지나 대패진 쪽 분기봉인 약215m를 오루지 않고 내려선 지점에도 2기의 무덤이다
▽ x87.5m도 우측으로 두고 좌측사면이다
▽ 사면에 잘 가꿔진 묘역 위 잡목 속「충무416 1986재설」의 △77.3m다
▽ 좌측 무덤 위가 △77.3m 삼각점이고 멀리 시루봉이다
▽ 내려선 동물이동통로 아래 도로에서 산행을 멈춘다 좌측 우두포
도로로 내려선 후 인근에서 기다리고 있던 지인 형님과 조우 후 통영시가지로 들어가서 차량을 두고 다시 택시로 터미널로 이동 터미널인근에서 이슬이 몇 병 나누어 마시고 잠에 빠져 서울로 돌아오니 마지막 지하철로 귀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