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우는 제 대학 후배입니다. 이 친구가 많은 책을 읽고 공부를 했는데, 아직 날개를 못 펴는 것 같아서 이 친구의 글들을 소개할까 합니다. 앞으로 여러 매체에 글을 쓰면 좋을 것 같습니다.
거꾸로 흐르는 한국사
지금 한국의 역사는 거꾸로 흐르는 중이다. 역사란 큰틀에서 보면 흐르는 방향이 어느정도는 정해져 있다. 가치부여를 하는 사람들은 그것을 ‘진보’라고 부르지만 필자는 개인적으로 가치판단을 유보하여 ‘역사의 흐름’이라고만 부른다. 대개 역사의 흐름은 다수에게 이익이 되는 쪽으로 흘러가게 마련이다. 다수에게 어느정도 만족할 만한 경제적 부와 사회적 자유, 그리고 정치적 발언권이 주어지는 쪽으로 흘러간다. 역사의 흐름을 진보라고 부르는 데에는 다수에게 혜택이 되는 방향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다분히 억지스럽긴 하지만 역사는 자유의 확대라고 말한 학자나 생산력의 증대라고 말한 사람들도 있다. 뭐 확실히 현대인들은 고대인들에 비해 생존의 위기를 덜 느끼고 생활함에 있어서 더 자유롭다는(아프리카나 남아메리카의 빈곤국들에 대해 눈을 감는다면 말이다.)면에서보면 확실히 역사의 흐름은 진보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역사의 흐름이 한국에선 작년 2월부터 아니 제작년 대선때부터 거꾸로 흘러가기 시작했다. 주범은 한 구시대적인 성향을 가진 일본인 사기꾼이었다. 자 그럼 그 일본인의 기행을 따라가보도록 하자.
그 사기꾼은 과거 대형건설업체의 CEO를 지낸 경력이 있었기에 건설왕, 불도저 같은 별명들을 가졌다. 그 사기꾼은 어러한 자신의 이미지를 이용해 747이라는 경제공약을 내세웠다. 그가 말했던 747은 연 7퍼센트 경제성장, 일인당 국민소득 4만불, 그리고 세계7위의 경제 대국을 이루겠다는 실로 거창하기 그지없는 공약이었다.(말로는 뭘 못하리오?) 그러자 당시의 여당이 행했던 경제정책에 지루함을 느낀 국민들은 열광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당시의 여당이 벌인 정책은 차마 좋은 점수는 줄 수 없지만 그래도 반은했었다.(반밖에 못했다고 해석하면 필자도 할말이 없다.) 그런데도 당시의 국민들은 더욱 좋은 호황을 기대하며 그 괴이한 사기공약에 열광했다. 갈수록 악화되어 가는 세계적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수출과 건설위주의 경제성장으로 국민을 잘살게 해주겠다는 말을 믿었다. 필자는 지금도 그 때를 회고해보면 아무리봐도 사기꾼인게 확실한데 왜 열광을 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그때부터 필자는 대중심리에 대해 관심이 부쩍늘었다.) 다만 역사란 반드시 이성적으로만 흘러가는게 아니라는 사실을 경험했다. 적어도 순간순간의 짧은 단편에서는 말이다.
어쨌든 한바탕의 대사기극에서 큰성공을 거둔 사기꾼은 다음해 2월 당당히 청와대에 입성하였고 그 다음해에는 전임자를 자살로 내몰았으며 친일파찌꺼기들을 보호하고 신세대 사대주의자들을 육성하는데 노력하였다. 짧은 시간내에 그는 이렇게 한국사에 길이 남을 수많은 업적(?)을 이루어내었다.(ㅡㅡ)
그 사기꾼은 청와대에 입성하자 첫 몇 달 동안은 전봇대를 뽑거나 경찰서 찾아간 일 이외엔 행정부의 수장으로써는 한게 별로 없었다. 너무나 한가한 나머지 자신의 딸랑이 아니 측근들과 생쥐 삶아먹는것에 대한 농담을 하며 한가한 시간을 보내었다.
생쥐건강법을 창안하신 변여사.
얼굴에 기름기가 좔좔 흐르는게 생쥐건강법 덕인 모양이다.
하지만 정치꾼으로써는 정말이지 굉장히 정력적으로 활동했다. 정부요직에 자기사람들 앉히고, 대선때엔 같은 당으로 동참하고 협력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선때의 뒷끝(?)을 풀기위해 당내의 경쟁자들에게 철퇴를 때렸다. 물론 다른 경쟁정당에 대해선 말할 것도 없었다. 어느정도 정치적 반대파에 대한 철퇴 때리기가 끝나자 그제서야 행정부의 수장으로써 업무에 착수하였다.
먼저 정신적인 조국인 미국에 아부하기 위해 광우병쇠고기를 수입하기로 하였다. 기겁한 국민들이 항의시위를 하자 광우병쇠고기를 먹여 미래의 광우병환자가 된 전경들로 하여금 진압하게 하였다. 그러나 그로 인해 국민들의 분노가 더욱 심해지자 당황한 사기꾼은 과연 외제에 환장한 사람답게 이스라엘에 국민의 혈세를 듬뿍 안겨주고는 물대포를 수입해왔다. 그렇게 수입해온 물대포를 대대적으로 국민에게 발포를 하며 국민과의 전쟁(?)을 벌였다. 몇 달간의 격전을 벌인 끝에 주권자인 국민들에 대해 승리를 거두는데 성공하여 자신의 탁월한 군사적 재능(?)을 증명하였다.
국민과의 전쟁!
방포하라~!
그는 그 전쟁기간 중에 또 다른 전쟁을 동시에 수행하였다. 비판언론과의 전쟁이었다. 특히 그는 광우병쇠고기의 위험성을 경고한 TV프로그램을 없애버리고 그 피디를 고소하였다. 이일은 견찰들이 수행하였는데 견찰들의 충성심은 실로 대단하여 한번 문 사냥감은 절대 놔주지 않았다. 그 충성심이 어느 정도였냐면 아무리 뒤져도 이렇다 할 죄가 없자 이메일을 뒤져보는 일까지 하였다. 이 모두가 사기꾼 각하를 위해서였다. 그래도 이렇다할 죄가 없자 이 피디의 성향이 좌익적이라고 몰아세우는 방법을 사용해 고소를 하는데 성공하였다. 또한 그와 그의 견찰은 그 정도에 만족하지 않았으며 과거 자신이 비난하였던 코드인사를 전격적으로 단행하여 공영방송에 낙하산인사를 대거 투하하였다.
이렇게 견찰들의 활약으로 언론에 대해 자신의 위엄을 세우는데에도 성공하였고 최신병기를 이용해 군사적인 승리까지 쟁취하였지만 아직 그의 마음은 채워지지 않았다. 무언가 부족했다. 그리고 그는 생각해내었다. 자신을 당선시켜준 힘인 경제정책을 뿌리부터 논리적으로 비판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그러나 그는 온라인상의 인물이었기에 그를 해치우기란 상당히 힘든 일이었다. 그러나 이번에도 견찰들은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어 그를 안심시켰다. 인터넷 추적을 통해 그의 꼬리를 잡았던 것이다. 견찰들의 끝없는 충성심은 합법이나 불법이냐를 가리지 않았다. 어쨌든 자신의 비판자를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으로 끌어내는데 성공하자 이제 그를 요리하는건 문제도 아니었다. 약간의 힘(?)을 사용해서 억지 고해성사를 하게한 뒤 법정으로 넘겼다. 나머지는 재판견들이 알아서 해줄 것이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재판견들 중에 재판관이 끼어 있었다. 재판관은 사기꾼의 비판자를 무죄석방하였다. 다잡은 먹잇감을 놓친 것이다. 하지만 일단 더 이상 떠들지 못하게 하는데에는 성공하였다. 비판자가 신변의 위협을 느끼게 하는 것만으로도 더 이상 입을 함부로 놀리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었다. 그는 이 비판자에 대해 절반의 승리를 거두었다. 옛날 자신의 조국에는 5할의 승리가 가장 좋다고 말한 명장이 있었다. 너무 크게 승리하면 나태함을 낳기 때문에 대승리를 오히려 경계한 것이었다. 그는 그럴 마음은 없었으나 그 명장의 말대로 5할의 승리만을 거두었기에 계속해서 마음이 해이해지지 않고 계속해서 경계태세를 갖추는 원동력이 되었다.
자 이번엔 누구에게 철퇴를 때릴 것인가? 고민하던 그는 아직 공공기관장들이 모두가 자기편은 아니라는 사실을 떠올렸다. 그래 그들에게 철퇴를 때리자.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들은 임기직이라 임기가 끝날 때까지는 자신이 파면할 수 없었다. 그러나 이렇게 손가락만 빨고 있을쏘냐! 내가 누구인가? 유명한 불도저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한 그는 방법을 강구해냈다. 세무조사를 하겠다고 협박하여 스스로 물러나도록 만들었다. 분통이 터진 한 공공기관장은 이것을 언론에 폭로하였지만 그는 흔들리지 않았다. 저 멍청한 조센징 국민들은 몇 달만 지나면 모두 잊어버릴 것임을 확신했다.
그러던 중 또다시 국민들의 반발이 시작되었다. 이번엔 생존권이 걸린 문제였다. 용산철거 현장에서 하루아침에 쫓겨난 주민들이 항의시위를 하며 버틴 것이다. 그러나 그에겐 문제가 되지 않았다. 어차피 조센징들은 쓸어버리면 된다는 생각으로 병력을 모집했다. 그러나 이번엔 정규군이 아니라 용병들을 고용했다. 혹시라도 그 정규군 중에 제정신을 가진 사람이 있다면 일이 난처해질 것이기 때문이었다. 정규군들로는 일단 포위만 하도록 명령하고는 실전에는 용병으로 고용된 깡패들을 동원했다. 돈으로 고용된 살인깡패들은 견찰들 못지않게 활약하였다. 저항하던 과정에서 일어난 불로 수십 명을 태워죽이고는 개가를 올렸다. 수십 명이 죽은 참혹한 사태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각계각층에서 들려왔지만 역시 모른척하면 그만이었다. 그런 조센징 몇놈 죽은 것이 뭐가 대단한건지... 애시 당초 그의 뇌용량으론 이해하지 못했다. 그의 머릿속에는 고국을 방문했을 때, 덴노 폐하께 불경하게도 부복이 아니라 허리를 90도로 굽히기만 했던 일이 마음에 걸렸다. 다행히 황송하옵게도 덴노께서 그런 불경을 용서해주신 것에 대해 감지덕지 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는 그 일을 교훈삼아 세게 어디를 가든 허리를 90도로 숙여 인사하는 깍듯한 예절을 익혔다. 자신의 예의바름에 스스로 취해 홀로 흐뭇해하는 사기꾼은 외교석상에서 굽실굽실하는 모습을 본 국민들이 어이없어 한다는 것을 꿈에도 모르고 있었다.
일본국왕에게 굽실굽실 거리는 사기꾼 부부의 모습
사기꾼은 비즈니스 외교를 한답시고 각국을 순방하기 시작했다. 공식석상에선 굽실굽실하는 예의를 보여주었으며 비공식 석상에선 다른나라 대통령의 골프카를 몰아주며 뿌듯한 나날을 보내었다. 외국 대통령의 골프카를 몰아준일은 그의 생에 가장 영광스런 순간중 하나로 기억될 것이다. 금의야행이라고 했던 이런 영광스런 순간을 어떻게 혼자만 알고 있어야 하는 것인가. 골프카를 몰아준 업적은 길이길이 빛나야 했다. 자신의 딸랑이 언론들을 시켜 그 업적을 대대적으로 홍보시켰다. 국민들은 그 한심한 모습을 보며 말을 잃었지만 자기도취에 빠진 사기꾼은 자신의 업적에 너무나 놀라 말을 읽은 것으로 착각하고 있었다. 사실 지금까지도 착각 속에 빠져 있지만 착각의 자유는 보장되어 있는 것이 현실. ㅡㅡ;;
남의 골프카를 몰아주고는 행복해하는 저 모습...
어느 정도 착각의 늪에 푹 빠진 생활을 즐기자 경제정책에도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그는 일찌감치 기획재정부의 장관으로 앉혀둔 ‘강마에’를 내세워 경제개혁을 단행했다. 사기꾼의 개혁목표는 서민생활고 및 중소기업운영난 증대와 부자 및 재벌 우대가 그 목표였다. 그의 뜻을 받드는 재정기획부장관 강만수 마에스트로는 이 일에 매우 걸맞는 인물이었다. 국가경제를 부도내는 신의 손을 가진 강만수는 한국의 국가경제와 담보로 상위1퍼센트와 외국투기자본에게 막대한 혈세를 선물로 안겨주었다. 그로 인해 구멍난 국고는 서민과 빈곤층을 짜내어 메우면 된다는게 그의 지론이었다. 그는 냉혹한 경제논리인 기브 앤 태이크의 논리를 과감히 타파했다. 상위1퍼센트와 외국투기자본에겐 오로지 기브만 있을 뿐이고 서민과 빈곤층에 대해선 태이크만이 있을 뿐이었다. 수천년의 인류역사를 거치며 만들어온 결과물인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을 한순간에 무너뜨리는 쾌거(?)를 거둔 것이다.(ㅡㅡ)
그런데 국민의 반발이 심해졌다. 그나마 그가 능력을 보여줄거라 믿었던 경제분야에서 경제상황이 좋아지기는커녕 생활고만 증대되자 국민은 실망했다. 서민경제를 살리라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그는 1퍼센트 우대정책의 명칭을 친서민정책으로 바꾸었다. 그리고 자신의 친서민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재래시장을 방문해서 떡볶이를 사먹었다. 하지만 지금껏 최고급 요리만 먹던 사기꾼의 입에는 떡볶이가 맛이 없었는지 사기꾼은 그날 저녁 재래시장의 옆에 24시간영업의 대형할인마트 건설을 허가에 서명하였다.
한편 이 사기꾼은 한국의 민족문제에도 관심이 있었다. 한민족이 통일되면 자신의 조국에 근심이 될지도 모르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지금껏 미국과 자신의 조국은 한국의 통일에 수시로 훼방을 놓았다. 그전 정권들에서 단기적ㅇ로는 분쟁을 없애기 위해 장기적으로는 통일을 위해 북한에 투자하였던 것을 무용지물로 만들기로 결심했다. 대통령이 되자 일단 위협부터 하였다. 안 그래도 오랜세월에 걸친 봉쇄와 외국의 위협으로 인해 까칠해져 있던 북한은 울컥하였다. 자신의 도발에 북한이 미사일실험으로 응수하자 사기꾼은 쾌재를 불렀다. 그는 외교석상에 나아가 자신은 마치 평화의 사도인양 북한을 비난했다. 그렇게 또다시 그는 약간이나마 자신의 조국에 헌신을 했다.
이제 사기꾼은 자신의 숙원사업을 시도했다. 한반도대운하를 건설하는 것이었다. 대운하가 건설되면 엄청난 물류증대와 함께 경기가 호황으로 것이라고 국민들에게 사기를 쳤다. 그에게 사기는 삶의 활력소였다. 그의 좌우명은 ‘하루라고 사기를 치지 않으면 입에 가시가 돋는다.’였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연구가 나오자 사기가 제대로 들통났다. 한반도대운하는 경제성은 없다시피하고, 환경파괴를 일으켜 한반도에 대규모환경재앙만을 가져다 준다는 것이었다. 사기가 제대로 들통나자 사기꾼은 사태를 진화하기 위해 한반도대운하 건설을 포기하겠다고 말하였다. 물론 뻥이었다. 말로는 안하겠다고 했지만 막대한 이권이 걸린 이 사업을 포기할 수는 없었다. 자신의 딸랑이들에게 명령해 국민들을 속일 수 있을만한 형태로 사업내용을 포장해볼 것을 명령했다. 하지만 또 다시 문제가 생겼다. 정줄 놓은 딸랑이집단에 정신이 제대로 박힌 인간이 하나 있었던 것이었다. 제정신을 가진 한 연구원은 대통령과 그 측근집단이 국민을 속이고 뒷구멍으로 계속해서 음모를 꾸미고 있음을 폭로했다. 국민은 다시 분노했다. 정말 되는 일이 없었다. 그저 아니라고 발뺌하며 국민들이 잊어주길 바라는 수밖에 없었다. 몇 달이 지나 국민의 분노가 조금 가라앉자 겨우 안심할 수 있었다. 그렇지만 여전히 대운하에 대해 미련을 버리진 못했다. 자신의 음모를 폭로한 연구원을 손봐준 뒤 몰래 대운하계획을 계속 진행하였다. 해가 바뀌고 다음해 후반이 되자 기회를 노리던 그는 전격적으로 국민의 뒤통수를 친다. 그의 작전은 일단 일은 저지르고 보는 것이었다. 어차피 일이 벌어지면 국민들도 어떻게 할 수 없을 것이다. 사기꾼은 4대강 정비계획으로 이름을 바꾼 대운하계획을 발표하고는 불과 몇 달 만에 마스터플랜까지 일방적으로 발표하고는 일어 착수했다. 현재 국회에 수십조나 되는 예산을 청해놓고는 느긋하게 기다리고 있다.
그는 이 한반도 대운하건설을 기습작전으로 실행할 시기로 언론장악법 논란시기로 잡았다. 지금껏 꼴보기 싫은 비판언론의 제정신 박힌 비판에 시달렸던 그는 언론을 자신들의 딸랑이들에게 넘겨주기로 하였다. 대놓고 언론장악법이라고 하긴 좀 그래서 미디어법이라는 그럴싸한 이름으로 내세웠다. 그리고 이법이 통과되면 일자리 2만개가 즉시 창출된다며 해외연구기관들의 연구데이터를 짜깁기한 내용의 보고서를 내보였다. 그러나 영원히 들키지 않는 사기는 없다고 사기꾼의 행동을 의심한 한 논객이 보고서가 사기로 작성되었음을 밣혀내였다. 난처했다. 또다시 여론이 그에게 등을 돌렸다. 더 이상 여론의 힘으로 국회를 압박해보려는 시도는 할 수 없었다. 할 수없이 딸랑이를 시켜 국회에서 강행처리하는 하는 수밖에 없었다. 어차피 국회의원 숫자는 자기 딸랑이들이 더 많다. 밀어붙이자. 딸랑이들아 불도저 정신으로 돌격하라! 이에 타 정당들이 투표에 대한 보이콧으로 맞서자 투표정족수 부족으로 부결이 되었다. 그러나 그의 딸랑이들은 뛰어난 재치를 발휘했다. 대리투표를 해서 법을 통과시켰다. 불도저 정신과 뛰어난 재치는 승리를 거두었다. 사기법안을 사기투표로 통과 시켰다. 사사오입개헌 이상의 대국민사기극이었지만 뭐 어떠랴.
언론장악법도 통과시켰고 대운하삽질계획도 강행하였다. 이번엔 세종시 문제가 남았다. 하필 선거 때 내세운 공약이 자기편에게 안좋게 돌아가고 있었다. 안 그래도 그 선거에서 참패한 탓에 기분도 안좋은데 그나마 공약마저 발목을 잡다니... 그렇다고 “짜증나니 안하겠다.”고 말하자니 좀 그렇고 점잔게 다소의 수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반대당과 관련 주민들이 울컥했다. 어떻게 하면 다시 사기를 칠지 고민 중이다.
시대상황을 이용해 출세한 한 사기꾼의 행적이다. 사실 그의 사기극과 기행은 끝도 없지만 모두 적다가는 필자가 먼저 지쳐 쓰러질 것이기에 요약하고 또 요약했다. 필자는 단 한번도 이 사기꾼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제정신을 지닌 분들이라면 금방 아실 것이다. 앞으로 이 사기꾼이 무슨 짓을 또 저지를지 걱정되지 않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모두가 나서서 막지 않으면 이 사기꾼이 나라를 완전히 엉망으로 만들어 회복불능의 사애로 만들고 말 것이기 때문이다. 필자는 한마디만 하고 이글을 끝내도록 하겠다.
“야! 사기 좀 그만 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