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10장 34-48
베트남 왕족이
한국에 살고 있다는데, 혹시 알고 계신가요?
800년 전, 고려 시대 때,
베트남의 왕자였던 이용상이
한국으로 망명하여
"화산 이씨"의 시조가 되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최근에는
화산 이씨의 집성촌인 경상북도 봉화군에
베트남 전통 마을을 세운다는 소식도 듣습니다.
그리고 베트남 정부에서도
이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있고요.
시대가 변해도
여전히 혈통과 가문은 중요한가 봅니다.
오늘 본문을 보니,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보지 않으신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관심은
누가 하나님을 경외하고,
의를 행하는가에 있다고 하네요.
물론 하나님께서
선민 유대인들을 특별하게 생각하시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하게 보시는 것이
누가 하나님의 뜻대로 사느냐는 것이지요.
그리고 오늘 본문에서 그런 사람,
즉 고넬료와 그의 가족에게
성령의 능력을 부어주시고 있습니다.
성경은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
놀라운 기적과 능력을 행하실 수 있었던 것도
바로 성령님의 능력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는데요.
이제 그 성령의 능력을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선한 일을 행하는 자에게
제한 없이 부어주시고 있네요.
오늘 우리도
비록 이방인으로 태어났지만
성령님을 모시고 사는 자들입니다.
부디 오늘 우리의 삶 가운데에서
성령의 능력으로
담대히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