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가미 아키라 해설] 트럼프 행정부 탄생으로 중동 정세는 어떻게 될까? 일본에 미치는 영향은? / 1/21(화) / BUSINESS INSIDER JAPAN
저널리스트 이케가미 아키라 씨가 2024년 12월에 「역사로 읽어낸다! 세계 정세의 기본 중동편(포플러신서)을 출간했다. 중동을 기반으로 세계 정세에 대해 전후편으로 듣는다.
1월 20일(현지 시간)에 대통령에 취임하는 트럼프 씨. 1기째와 같이, 외교에 비즈니스를 동시에 하는 딜(거래)을 반입해, 미국 퍼스트(미국 제일주의)의 시점에서 자국의 이익 최대화를 도모한다고 보여진다.
전편에서는, 트럼프 씨의 취임으로 혼돈이 계속되는 중동 정세는 어떻게 될까. 그리고 동맹국이기도 한 일본은 신정권에 어떻게 마주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이케가미 씨가 해설한다.
◇ 시리아 난민이 귀국으로. 「좋은 시나리오와 최악의 시나리오」
―― 2024년 12월에 저서가 나온 지 한 달 정도 지났습니다. 2025년이 시작되고, 그리고 트럼프 씨가 대통령에 취임합니다. 중동 정세는 어떤 식으로 변화해 나갈까요?
- 이케가미
첫 번째 주목할 점은 시리아의 아사드 정권 붕괴로 인해 11년 동안 지속되어 온 시리아 내전이 어떻게 진정될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지금 시리아에는 두 가지 시나리오가 있습니다.
좋은 시나리오는 새 정부에 의해 국내가 안정된다는 것입니다. 특히 유럽과 중동으로 도망갔던 시리아 난민들이 지금 대거 귀환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유럽 내 난민 위기가 조금 진정될 수도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영국이든 프랑스든 독일이든 많은 이슬람계 난민이 들어옴에 따라 치안이 나빠졌다고 (수용국인) 국민들로부터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한 불만을 배경으로, 난민이나 이민을 내쫓아야 한다고 하는 극우 세력이 세력을 늘리고 있다(※ 문말 기자 해설 참조).
난민이 모두 돌아가게 되면 그러한 충돌이 해소가 되는 것이지요. 내전이 끝났다는 것은 시리아 국내뿐만 아니라 유럽 각국의 치안이 좋아진다든가, (극우세력의 대두 등) 불온한 움직임이 없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편, 나쁜 시나리오도 있습니다. 반정부 세력은 다양한 세력의 집합체인 거죠. 아사드 정권 타도 후, 각각의 세력이 자신들의 권력을 강화하려고 해서, 새로운 내전이 될 위험이 있습니다.
이전의 미국이라면 내전이 되지 않도록 '세계의 경찰관'으로서 여러 가지 개입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미국 제일주의', '자국 제일주의'를 내세우는 트럼프 씨는 그런 일을 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만약 다시 내전이 될 경우, 그것을 멈출 세력이 없는 것은 리스크죠.
―― 미군이 철수한 뒤 이라크에서 이슬람국가(IS)가 대두한 것처럼 또 혼돈할 가능성이 있다는 거죠.
- 이케가미
맞습니다.
―― 저서에는 미군 기지의 맵이 나와 있었습니다만, 해마다 줄어들고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보십니까?
- 이케가미
그렇게 생각합니다. 미국의 경우 셰일오일과 셰일가스를 채굴할 수 있게 되어 예전만큼 중동의 천연자원에 의존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그렇다면 중동에 군대를 둘 필요가 예전만큼 없습니다.
또한 트럼프는 집권 1기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군으로 독일에 주둔시키고 있던 미군 1만 2000명을 철수시켰습니다. 그러나 그 결과 NATO군의 병력이 저하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바이든 행정부는 원래의 규모로 되돌린 바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하면 다시 미군을 철수시킬 가능성은 있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는 (미국 주도의 군사 동맹인) 나토를 위협으로 느끼고 있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깊은 관계에 있기 때문입니다. AAA 씨는 NATO로부터의 이탈도 언급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탈할지는 불분명하지만, 병사의 수를 줄일 가능성은 당연히 있을 것입니다.
◇ 미일관계는 어떻게 바뀔까?
―― 지난 번 트럼프 행정부에서의 움직임을 보고 있으면 주일미군의 동향에도 주목이 집중됩니다. 일본은 전후 미일 안전보장조약 하에 미국에 방위를 상당 부분 의존해 왔습니다. 만약 주일 미군의 규모가 축소되면 안전 보장상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일본은 어떻게 트럼프 행정부와 마주해야 할까요.
- 이케가미
(비즈니스계 출신의) 트럼프 씨는 거래(딜)를 중시합니다. 미국 퍼스트이기 때문에 미국에 이익이 있는지 여부만으로 보는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일본이 주일 미군의 주둔 경비를 부담하는 등 미일 동맹 관계는 윈윈 관계였습니다.
그런데 트럼프 씨는 윈윈 관계를 인정하지 않는 거죠. 아이윈, 그러니까 자기가 이기면 된다는 거죠. 윈윈은 싫다고 본인도 얘기하니까요.
―― 일본 정부나 외무성에 있어서도 교섭력이 다시 한번 시험되는군요. 비즈니스 용어로 말하자면 비용 대비 효과와 같은 점도 중시되는 것일까요.
- 이케가미
네. 트럼프 씨에게 외교는 모두 딜에 기반한 비즈니스와 같은 것입니다. 다자간에 윈윈하는 것은 더더욱 싫습니다. 1대 1의 윈윈으로 끌고 가기 위해서, 일본으로서는 「이런 대처를 합니다. 이것은 미국에 매우 이익이 있는 일입니다」 라고 말하면서 결과적으로 윈윈으로 가져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히구치타카미츠
https://news.yahoo.co.jp/articles/6c9b014d07ad9bbedba19691454e8667b5d0ddf5?page=1
【池上彰解説】トランプ政権誕生で、中東情勢はどうなる?日本への影響は?
1/21(火) 7:30配信
BUSINESS INSIDER JAPAN
ジャーナリスト池上彰氏が2024年12月に『歴史で読み解く!世界情勢のきほん 中東編』(ポプラ新書)を出版した。中東をベースに世界情勢について前後編で聞く。
【全画像をみる】2025年「10大リスク」一覧、プーチン大統領と握手するトランプ氏の詳細(全)
1月20日(現地時間)に大統領に就任するトランプ氏。1期目同様、外交にビジネスさながらのディール(取引)を持ち込み、アメリカファースト(米国第一主義)の視点で自国の利益最大化を図るとみられる。
前編では、トランプ氏の就任で混沌が続く中東情勢はどうなるのか。そして同盟国でもある日本は新政権にどう向き合うべきなのかについて、池上氏が解説する。
シリア難民が帰国へ。「良いシナリオと最悪のシナリオ」
──2024年12月に著書が出てから1カ月ほど経ちました。2025年が始まり、そしてトランプ氏が大統領に就任します。どんな風にに中東情勢は変化していくでしょうか?
池上:1つ目の注目点は、シリアのアサド政権崩壊によって、11年続いてきたシリア内戦がどう収まるのかということですね。今、シリアには2つのシナリオがあります。
良いシナリオは、新政権によって国内が安定するというものです。特に欧州や中東に逃げていったシリア難民たちが、今、大挙して帰還しています。これによって、欧州内での難民危機が少し収まってくるかもしれません。
欧州では、イギリスにしてもフランスにしてもドイツにしても、多くのイスラム系難民が入ってきたことによって、治安が悪くなったと(受け入れ国の)国民から不満の声が上がっています。そうした不満を背景に、難民や移民を追い出すべきだという極右勢力が勢力を伸ばしている(※文末記者解説参照)。
難民がみんな帰ると、そういった衝突が解消されるわけですね。内戦が終わったということは、シリア国内だけではなく、ヨーロッパ各国の治安が良くなるとか、(極右勢力の台頭など)不穏な動きがなくなる可能性があります。
一方で、悪いシナリオもあります。反政府勢力はさまざまな勢力の寄せ集めなんですよね。アサド政権打倒後、それぞれの勢力が自分たちの権力を強めようとして、新たな内戦になるリスクがあります。
以前のアメリカであれば、内戦にならないように「世界の警察官」としていろいろ介入していました。でも「アメリカ第一主義」「自国第一主義」を掲げるトランプさんはそんなことすべきではないと言っています。もし再び内戦になった場合、それを止める勢力がないのはリスクですよね。
──米軍が撤退した後のイラクで、イスラム国(IS)が台頭したように、また混沌とする可能性があるということですね。
池上:その通りです。
──著書には米軍基地のマップが出ていましたが、年々減っていました。今後も減っていく可能性が高いと見ていますか。
池上:そう思います。アメリカの場合、シェールオイルやシェールガスが採掘できるようになり、以前ほど中東の天然資源に依存する必要がなくなりました。となると、中東に軍隊を置く必要は以前ほどありません。
加えて、トランプさんは政権1期目に、北大西洋条約機構(NATO)軍としてドイツに駐留させていた米軍1万2000人を撤退させています。しかし、その結果、NATO軍の兵力が低下してしまいました。そこでバイデン政権は元の規模に戻したという経緯があります。
トランプ政権が発足すると、再び米軍を撤退させる可能性はあり得るでしょう。彼は(アメリカ主導の軍事同盟である)NATOを脅威に感じているロシアのプーチン大統領と深い関係にあるからです。トランプさんはNATOからの離脱にも言及しています。実際に離脱するかは不明ですが、兵士の数を減らす可能性は当然あるでしょう。
日米関係はどう変わる?
新大統領に就任するトランプ氏。
──前回のトランプ政権での動きを見ていると、在日米軍の動向にも注目が集まります。日本は戦後、日米安全保障条約の下、アメリカに防衛をかなりの部分を依存してきました。仮に在日米軍の規模が縮小すれば、安全保障上のリスクが高まります。日本はどのようにトランプ政権と向き合っていくべきでしょうか。
池上:(ビジネス界出身の)トランプさんは取引(ディール)を重視します。アメリカファーストなので、アメリカにとって利益があるかどうかだけで見るわけです。これまでは、日本が在日米軍の駐留経費を負担するなどして、日米の同盟関係はウィンウィンの関係でした。
ところがトランプさんはウィンウィンの関係を認めないんですよね。アイウィン、つまり自分が勝てばいいんだということです。ウィンウィンは嫌いだって本人も言っていますから。
──日本政府や外務省にとっても交渉力が改めて試されますね。ビジネス用語で言うならば、費用対効果のような点も重視されるのでしょうか。
池上:はい。トランプさんにとっては外交は全てディールに基づいたビジネスのようなもの。多国間でウィンウィンの関係というのは、さらに嫌います。1対1のウィンウィンに持ち込むために、日本としては「こんな取り組みをします。これはアメリカにとって非常に利益があることなんですよ」という言い方をしながら、結果的にウィンウィンに持っていくことが重要です。
樋口隆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