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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 조사에서 70%가 잉락 전 총리의 해외 도피를 비판
▲ 잉락 전 총리의 도주 사건으로 태국 국내에서 탁씬파에게 좋지 않은 반응이 나오고 있다. [사진출처/Prachachat News]
쑤원두씯 라차팟 대학 여론조사 센터 '쑤원두씯 폴(Suan Dusit Poll)'이 최근 잉락 전 총리의 해외 도피에 관한 여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복수 응답 가능) "대법원 판결 날짜에 출석하지 않은 것이 정치 문제화되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가 71.20%, “전 총리는 판결을 받고 법에 따라야한다”가 67.51%, “전 총리는 정치 생명이 끊겼다"가 63.49%, "국내가 불안정 해져 태국 이미지가 저하되었다”가 57.75%였다.
또한 "유죄가 되었다면 보석이 인정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해 도주했다“ 84.89%, "전 총리는 태국 사법제도를 신뢰하지 않는다”가 76.63% 등으로 나타났다.
중국과 태국을 연결하는 고속철도에 태국 국민들의 반응은 ‘싸늘’, 중국 미디어가 보도
중국은 자국을 중심으로 하는 경제권 확립을 위해 ‘일대일로(一帯一路)' 전략을 추진하며 고속철도 연장 작업을 취진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언론 ’유디안(一点资讯)‘에서 정부 주도로 진행되는 프로젝트에 대해 “정부만이 강력하게 추진하는 고속철도 계획에 태국 국민들은 냉냉하다"는 논박 기사를 게재했다.
태국 정부는 중국 측의 제의를 받아 수도 방콕과 북동부 라콘라차씨마도를 연결하는 ‘고속철도 계획(โครงการรถไฟความเร็วสูงไทย)’을 승인했으며, 이 노선은 앞으로 중국과도 연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넓게는 중국 원난성에서 중국~방콕, 그리고 싱가포르까지 고속철도로를 연결하고 싶은 것이 중국의 생각이다. 이 계획은 이미 라오스 국내에서 시작되어 2020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이 기사는 중국과 태국이 지금까지 고속철도 계획에 대해 협의를 해 왔지만, 그 협의는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이것은 태국 정변과 일본과 경쟁이 원인이라고 말하며, 일본이 태국 고속철도 계획에 제안을 한 것으로 태국이 중국에 '가격 협상'을 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게 되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이유로는 ‘태국 국민들의 고속철도에 대한 열정이 부족한 것'을 꼽았다. 태국 정부는 고속철도 건설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 왔으며, 중국 언론도 중-태 고속철도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어필해 왔다. 하지만 그와는 정반대로 태국 국민들 사이에서는 “중-태 고속철도는 중국이 필요로 하고 있을 뿐이지 태국 국민에게 이익은 없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한다.
이 기사는 태국 국민들은 "완전히 냉냉한 상황에 있으며, 중-태 고속철도 계획에 대한 의구심을 품고 있다"고 지적하고, 중국과 태국 정부가 철도 계획에 대해 정식으로 조인했다고 해도 태국 국민들의 의혹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국가 불교사무소 국장 인사에 탐마까이 사원이 간섭?
사회파 승려로서 알려진 '풋타이싸라(พุทธะอิสระ)' 승려의 말에 따르면, 태국 불교계 최고 의사 결정 기관인 ‘승가 최고위원회(SSC)’ 간부 중 탐마까이 사원과 관계있는 승려가 법무부 특별수사국(DSI)의 어떤 직원을 국가 불교사무소(NOB) 사무총장으로 앉히려고 교섭하고 있다고 말했다.
‘탐마까이 사원(Wat Phra Dhammakaya)’은 현대적이고 거대한 본당으로 인해 지식층 신도들이 많은 등 태국 불교계에 있어서 이색적인 존재가 되고 있다. 또한 전 주직이 자금 세탁 등의 혐의로 기소된 뒤 모습을 감춘 유명한 사건이 발생한 사원이기도 하다.
전 주직 체포를 위해 DSI는 탐마까이 사원 측과 협상을 한 적이 있는데, 그 때 교섭 담당을 맡은 것이 국가 승가최고위원회였으며, 이 간부들이 국가 불교사무소 사무국장으로 추천하고 있는 인물이 이 직원이라고 한다.
‘풋타이싸라’ 스님은 탐마까이 사원에 가까운 인물이 국가 불교사무국을 이끌게 되면 태국 불교계가 안고 있는 여러 문제 해결에 제동이 걸릴 수도 있다며, 그것에 반대하고 있다.
잉락 전 총리 도망에 사용된 차량을 확인?
▲ 잉락 전 총리 도주에는 여러대의 차량이 사용된 것으로 보이며, 경찰의 관여도 의심되고 있다. [사진출처/Sanook News]
전 정권의 쌀 담보 제도에 관련해 직무태만 등으로 조사를 받고 있던 잉락 전 총리가 최고재판소의 판결 선고 전날에 해외로 도망친 사건으로 씨와라(พล.ต.อ.ศรีวราห์ รังสิพราหมณกุล) 경찰청 부장관은 최근 전 총리가 자택을 벗어나기 위해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는 차량이 어떤 차량이었는지 거의 판명되었다고 밝혔다.
CCTV 영상에 따르면, 8월 23일부터 24일까지 방콕 도내에 있는 전 총리의 집에 출입한 차량은 약 10대였으며, 그 중 전 총리가 한 대를 타고 자택에서 빠져 나갔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한다.
또한, 23일 자택 앞에 경찰 차량이 멈춰있는 것이 확인되어 관여가 의심되었었는데, 이것은 관계 없는 차량이었던 것으로 판명되었다고 한다.
악덕 여행사에 대한 증거를 수집하지 못한 파야타이 경찰 서장이 좌천
▲ 제로달러 투어는 저가로 태국 여행이 가능하다고 모집하는 중국인 전용 여행으로 이 투어로 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비싼 가격으로 물건을 구입해야 하는 등의 문제로 태국 정부에서도 비판이 많았었다. [사진출처/Prachachat News]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방콕 파야타이 경찰서(Phaya Thai Police Station) 미띠왓 소장(พ.ต.อ.นิติวัฒน์ แสนสิ่ง)이 수도권 경찰 한직으로 이동되었는데, 이것은 악덕 여행사를 유죄로 하지 못한 것에 대해 책임을 지는 좌천 인사라고 한다.
이 관련 사건은 얼마전 형사재판소에서 저가로 중국인 관광객을 모집해 태국 관광을 시키고, 이러한 여행자들에게 비싼 가격으로 상품을 판매하거나 서비스를 이용하게 하거나 하는 일명 ‘제로달러 투어(ทัวร์ศูนย์เหรียญ)’로 이익을 얻은 것으로 보이는 여행업자 13명이 혐의 불충분으로 무죄 판결을 받았다.
따라서 경찰 당국은 파야타이 경찰서가 충분한 증거를 수집하지 않은 것이 원인이라고 생각해 서장 해임을 결정했다고 한다.
쁘라윧 총리와 중국 시진핑 국가 주석이 회담
▲ 중국은 태국에게 형제의 나라라며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사진출처/Bangkokbiz News]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공 신흥 경제 5개국으로 이뤄진 브릭스(BRICs) 국가 외에 태국, 이집트, 멕시코, 타지키스탄, 기니 등 신흥 5개국이 중국 푸젠(福建)성 샤먼(廈門)시에서 모인 정상회의에서 태국 쁘라윧 총리와 중국 시진핑 국가 주석이 9월 4일 회담을 나누었고 중국 외교부가 발표했다.
회담에서 시진핑 국가 주석은 쁘라윧 총리에게 "태국과 중국은 형제 같은 관계임과 동시에 중국은 태국을 친절한 이웃으로 인식하고 있다. 앞으로도 양국 우호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태국 정부의 일을 존중해 나갈 방침다. 양국은 앞으로도 고위급 교류를 유지하고 양국에게 이익 추구와 주요 관심사항에 관한 협의를 해나갈 계획이다. 중국은 향후 일대일로 정책을 진행시켜 나가며 태국 철도 건설 및 인터넷 금융, 전자 상거래, 인재 교류, 관광, 테러 대책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며 취지를 말했다.
이것에 쁘라윧 총리는 시진핑 주석에게 "태국 정부는 앞으로도 양국 고위급 교류를 유지하며 양국간 및 다자간 협력을 진행시켜 나가며 정치적 신뢰 관계를 강화해 나가는 것과 동시에 경제 무역, 인적, 교육, 인프라, 연구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해나갈 방침이다. 태국은 중국 정부의 일대일로 정책을 지지하며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삼성, 아트 기능 탑재 TV를 태국에서 출시
▲ 더 프라임 TV는 TV가 꺼져 있을 때 유명 그림이나 가족 사진 등을 자동으로 표시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사진출처/Beartai.com]
타이 삼성전자(Thai Samsung Electronics, TSE)는 9월 4일 TV가 꺼져 있을 때 그림과 사진 등 예술작품을 볼 수 있는 ‘아트모드' 기능을 탑재한 텔레비전 '더 프레임(The Frame)'을 출시했다. 개성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예술을 중시하는 텔레비전으로 고객 수요를 기대하고 있다.
‘더 프레임’은 4K 초고화질(UHD) 영상 시청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세계 저명 예술가들 37명의 작품 100점과 가족사진 등을 TV가 꺼져있을 때 자동으로 표시할 수 있다고 한다.
제품은 베트남에서 수입해 판매하며 한동안 55인치를 특별가격 69,990바트, 65인치를 99,990바트에 판매한다. 첫해 판매 목표는 1억 바트로 예상하고 있다고 한다.
타이 삼성 완나(Wanna Swuddigul) 부사장 말에 따르면, 올해 1~8월 TV 시장은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3% 감소했다. 태국 경제의 침체와 소비자의 구매력 저하로 떨어졌지만 연말까지 회복되어, 연중으로는 전년도 대비 1~2% 증가한 280억~300억 바트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은 TV 시장이 15~20% 확대 될 전망이라고 한다. 축구에 대한 인기가 높은 태국에서는 월드컵 축구가 개최되는 해에는 텔레비전 판매가 성장하는 경향이 있었기 때문에 러시아 월드컵이 열리는 내년에도 성장이 기대된다고 한다.
러시아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 태국이 호주에게 패배
▲ 태국에서 축구의 열기는 대단하지만 아직까지 월드컵 본선에는 진출하지 못하고 있다. [사진출처/Goil.com]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에서 태국 대표팀이 호주에게 1-2로 패배했다.
9월 4일 호주 멜버른 AAMI 파크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10차전에서 태국과 호주 경기가 열렸다. 킥오프에서부터 과감하게 공격을 펼쳤지만 태국의 강력한 수비로 전반에는 득실 없이 끝났다. 그런데 후반부터 골이 터지기 시작했다. 24분에는 호주 대표팀이 헤딩골로 선점을 뽑았으나 반격을 나온 태국인 36분에 동점골을 넣었다. 그 후 위기에 몰린 호주팀이 후반 41분에 결승골을 넣으면서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한편, 태국은 꺽은 호주는 승점 19점(5승4무1패)으로 한 경기를 덜 치른 승점 16점의 사우디아라비아를 밀어내고 일단 B조 2위에 올라섰으나 9월 6일 사우디아라비아가 일본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게 되면 골득실차로 2위를 탈환하며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태국 까씨꼰 은행, 인도네시아에 본격 진출
태국 자산 규모 4위 ‘까씨꼰 은행(Kasikorn Bank)’은 인도네시아 중견 마스피온 은행(Bank Maspion)에 출자한다고 발표했다.
까씨꼰 은행은 마스피온 은행 주식 9.99%를 2천만 달러에 취득하여 인도네시아에 본격 진출하게 되었으며, 경쟁 은행들에 비해 지연되고 있는 동남아시아 국가연합(ASEAN) 내의 은행망 구축을 서두를 계획이다.
까씨꼰 은행은 인도네시아에 대표 사무소를 가지고 있지만, 대출 등 은행 업무는 할 수 없었다. 그래서 지점 개설을 목표로 하고 있었던 상황이었으나 3~5년 이내에 인가 취득이 어려을 것으로 예상해 당분간 마스피온 은행과 제휴하여 태국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추진할 방침이다.
마스피온 은행은 인도네시아의 중견 재벌 마스피온 그룹 산하의 은행으로 자산 규모는 120개 은행 중 80위 정도이다.
푸켓 바다에서 발견된 대형 악어, 어디에서 도망?
남부 관광지 푸켓에서 바다를 헤엄치는 3미터에 달하는 악어가 발견되어 모두를 두렵게 했었던 사건이 악어 포획 성공으로 종결되었지만, 이 악어가 도대체 어디서 왔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푸켓에는 악어농장이 일부 있기는 하지만, 시설 관리가 잘되어 있어서 홍수가 발생해도 악어가 도망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포획된 악어가 야생 악어 가능성도 있는데, 주민들의 말에 따르면 야생 악어는 수십년 이상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
관계자 말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된 악어는 불법으로 사육되던 중에 도망친 악어로 보인다고 한다.
5세 여아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태국인 남성을 체포
텔레비전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월 2일 서부 깐짜나부리 도내 산중 폐가에서 근처에 살고 있던 태국인 여아 (5)가 칼에 찔려 사망한 채로 발견된 사건으로 경찰은 살인 등의 혐의로 태국인 남성(24)을 체포했다고 한다.
시신은 비료 봉투에 넣어 집 정화조에 투기되어 있었으며, 현장 근처에 살고 있던 남성이 사건 이후 모습을 감춘 것으로 경찰이 주변 산을 수색해 산에 숨어 있던 남성을 체포했다.
남성은 조사에서 여아를 살해한 것을 인정했지만, 동기에 대해서는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고 한다.
같은 의상으로 몇 번이나 결혼식, 결혼 사기 혐의 태국인 여성을 수배
▲ 태국에서는 신랑이 신부에게 '씬썯' 이라는 일명 지참금을 신부의 부모에게 드리는 것이 풍습으로 되어 있다. [사진출처/Sanook News]
텔레비전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9월 3일 결혼 사기를 반복해온 혐의로 중부 빠툼타니 도내에 살고 있는 태국인 여성(32)을 지명수배 했다고 한다.
이 여성 용의자는 태국인 남성으로부터 ‘지참금(ค่าสินสอด, dowry)‘ 등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피해자는 지난 2년 동안 적어도 6~7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용의자는 자칭 과일상으로 페이스북에서 만난 남성에게 결혼을 제의하고 수십만 바트의 지참금과 금목걸이 등을 받고 결혼식 후 사라지는 수법으로 범행을 반복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에 따르면, 용의자는 외모는 보통 통통하지만 말을 잘해 끌리는 스타일이었다고 한다.
지난달 말 무렵부터 인터넷에서 용의자가 매번 같은 의상으로 다른 남성과 결혼식 모습을 담은 사진과 피해자의 이야기가 확산되면서 화제가 되었었다. 용의자와 부모는 체포 영장이 나오기 며칠 전에 집을 나간 후 행방이 전해지지 않고 있다고 한다.
남부 팡아도에서 40명의 남성이 여성을 성폭행
남부 팡아도에서 작년 5월에 당시 14세 소녀가 성폭행당하는 사건으로 용의자 3명이 체포되었다가 이미 보석으로 풀려났는데, 피해자의 어머니(39)가 9월 4일 따꾸어퉁군 콕끄러이 경찰서로 찾아와 용의자가 수십명이 아직 체포되지 않았다며 용의자를 신속하게 체포해달라고 요구했다. 소녀에게 성폭행을 가한 용의자는 40명에 달한다고 한다.
이 신고를 받은 것으로 경찰청은 새로운 용의자 체포를 위한 수사에 주력할 방침을 발표했으며, 지금까지의 수사로 체포나 석방된 사람과는 별도로 적어도 4명이 이 사건에 관여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소녀는 가족들이 일을 나간 후 혼자 있을 때에 성폭행을 당했다고 한다. 그 후 소녀의 행동이 이상한 것을 느낀 어머니가 묻자 여러 남성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털어놓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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