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 강릉요양원, 진료 시작 2주 앞두고도 의사 1명뿐
- 병상 126개 최소 3~4명 필요
- 병원 측 2차 공고 “추가 모집”
오는 3월2일부터 본격적으로 진료를
시작하는 도립 강릉 요양병원이 1차 모집에서 의사를 구하지 못해 2차 모집을 실시하고 있다.
12일 도립 강릉요양병원 개원 추진단에
따르면 2014년 12월22일 의사 모집 공고를 실시한 이 후 지난 1월9일까지 4명의 의사가 도립 강릉요양병원에 지원했다. 이들은 면접 등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었지만 연봉과 전문 분야, 경력 등에서 협의를 이루지 못해 결국 원장직 1명만 채용됐다. 의료법 시행규칙을 보면 연평균 1일
입원환자 40명 1명의 의사가 있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어 도립 강릉 요양병원의 병상 126개인 점을 감안하면 최소 3~4명의 의사가 있어야
하지만 현재는 1명뿐인 것이다.
결국 도립 강릉요양병원 개원 추진단은 지난 10일부터 의사 모집을 위한 2차 공고를 게재했고
현재까지 4명의 의사가 문의를 하고 있다.
도립 강릉요양병원 개원 추진단 관계자는 “아직 진료 시작까지 2주 정도의 시간이 있고
1~2명 정도의 의사를 추가로 채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당장 입원환자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개원 이후에도 의사를 채용해
요양병원을 운영하는 데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해 나가겠다”고 했다.
* 참조 : 강원일보 임재혁 기자님(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