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고혈압, 당뇨환자가 나날이 폭발적으로 늘어난다고 합니다
거기에 버금딸림으로 또 많은게 전립선환자와 우울증환자라고 하네요?
얍씰한 짓하다가 65세 독박쓴 이야기를 다른 카페에도 올렸더니
그 카페 나랑 쫌 친한 서울내기 한살 적은 아줌마가 어제 톡으로 그래요
(아~~ 오늘 너무 우울해요 오늘도 억수로 웃기는 글 하나 올려줘요 65세보고 많이 웃었어요)
순간 띵~~~ 합니다
물론 제가 유명작가는 전혀 아니고 잡글 쓰는 늙은남자지만 나름 글 하나 적는게 쉬운건 절대 아닌데
그 아줌마는
(야~~ 출출한데 라면 하나 끓여라 계란 넣고 면빨 절대 퍼주지마라!!)
이런 오더를 내리는거 같아요 ㅋㅋ
애기 하나가 아파서 병원에 입원하니 온집안 식구들이 균형이 깨져서 난리도 아닙니다
저도 아침에 나가서 쫌전 12시경에 집에 들어왔어요
꿀꿀한 기분 달래려고 유튜브 금영노래방에서 뽕짝 서너곡 불렀습니다
(정주지 않으리라~ 정주지 않으리라~ 사랑보다 깊은 정은 두번 다시 주지 않으리)
ㅋㅋㅋ 이 노래 엄청 애절합니다
사람과 정떼기가 그렇게 어렵나요?
저는 이젠 늙어버려서 정이고 사랑이고 나발이고 개콧구멍이고 아무 감흥도 없습니다
한때는 나도 사랑의 아픔 때문에 긴밤을 하얗게 밝혔고..
경부선 마지막 하행선 타고 오면서 눈감고 울기도 했지 말입니다 ㅋㅋ
이 동네는 아직도 비가 옵니다
첫댓글 우리 애기가 폐렴으로 입원한 동네 아동병원 7층 배란다에서 찍은 우리 동네 벚꽃나무
꽃 엄청 많죠? 버찌따면 한가마니 나올듯 해요 ^^
푸짐하네요.
'착한 아이' 라는 일본영화에 이런 대목이 나옵니다.
사꾸라 라는 이름이 들어가는 학교가 있는데
사꾸라를 베어 버리겠답니다
바람에 날리면 쓰레기 라고...
ㅋ ㅋ
@북앤커피 아~~ 일본만화 황혼중년인가? 누군가가 제게 추천했어요 한번 보라고..
노리튠에 한번 간다는게 잘 안되네요
경상도 병력들이 강원도 가서 첨에 눈에 껌뻑~~ 넘어가다가 난중에 악마의 똥이라는거와 같나요? ㅋㅋ
늙었다는소리
그나이에자꾸하시면
진짜연세드신분들께서
이잉간이미쳤나할줄모르니까요~ㅋㅋ
여기는비가그쳤네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이건 쫌 거짓말이구요 ^^
목욕탕가서 보면 정말 자기관리 잘하셔서 얼굴은 노인인데 몸은 아직도 탱탱한 남자분들 많습니다
저는 6학년에 부쩍 늙어버리네요 그전까지는 앵앵~~거리면서도 나름 자기관리 잘했는데..
이대로 무너질순 없다!! 빠른 시일내로 맞춤형 자기관리 들어가렵니다
고맙습니다 행복하세요 ^^
님의 글을 읽다보면
혼자 희죽희죽 웃습니다.
재밌게 글 잘 쓰시더라구요.
아무 감흥도 없다시면
할부지소리 들어요.ㅎㅎ
타 카페에 지금 남녀문제로 분란이 소리없이 일어나서 몇몇이 활동정지도 되고 그러네요
저는 신기하죠 뭐 뜯어먹을거 있다고 인터넷카페에서 남자쟁탈전인가 하구요 ㅋㅋ
사는게 정신적으로 힘드니 진짜루 저는 여인네들 보고 연애감정 느낀적 정말 오래 된듯 합니다
잡스럽고 왕성한 남녀들 보면 그 열정과 무모함이 신기하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고 그래요 ^^
"정이고 사랑이고 나발이고...아무 감흥이 없습니다"
....저도 그렇지 말입니다
ㅎ~
저도 한표
무정한 사람들끼리 계모임할까요?
밥먹고 커피마시고 수다떨고 창경궁이라도 한번 걷고..
맞아요
식구중에 누군가가 입원하면 리듬이 깨져요
얼른 아가가 회복 되었으면 좋겠어요
오늘 걷는 발길위에 하이얀 목련꽃이
빵긋 빵긋 웃고 있어서 허리 곳곳이 펴고
한참을 올려다 보았습니다
아직은 감성이 무뎌지지 않은듯 싶어요ㅋ
몸은 비록 늙어가도
마음은 늙지 말아야 할것 같아요^^
오늘 피검사를 위해서 어제밤부터 링거를 뺐는데 애기가 펄펄 날아다녔어요
그냥 오늘부터는 링거 안 맞았음 좋으련만..
링거꽂을 때 애기가 넘어가면 제딸은 대성통곡을 합니다 ㅠㅠ
그럼요 마음은 언제나 철딱서니 없이 살아야지요 ^^
근데 저는 점점 사는게 무서워집니다..
대성통곡 하는 딸이 가여워
마음아파 하는 나동선님이 보입니다.....
아침에 큰손녀 유치원데려다주고 죽사들고 갔더니 빨라도 내일까지는 더 있어야 된데요
피검사로 눈물이 마르기전 또 링거 찔러야 된다기에 얼른 집에 도망와 버렸어요
나두 잘 못보거등요 벚꽃핀 산길이나 걷고 싶네요
즐거운 하루되셔요 ^^
아가가 완쾌돼서 빨리 퇴원하기를 빕니다.
얼마나 안쓰러우실까~
버스커 버스커의 벚꽃 앤딩 이랑
로이 킴에 봄봄봄 들으며
창경궁 걷고 싶으네요~~^^
요즘 장윤정이가 부르는 벚꽃 들어가는 제목의 또르또도 좋던데요?
많이 웃는 하루되세요 이불빨래 널고 꽃구경 가렸더니 또 컴에 잡혀 있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