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건너 삼거리 주막
오가는 길손 쉬어 가라며 구수한 인사말로 발걸음 멈추게하네
낮선 나그네 목말라 주문한 상위에는 찌그러진 주전자와 술잔
갓담은 열무김치 맛있게 보이니 젖가락질 절로 가게 만드네
주모의 익숙한 솜씨로 손에는 고추가루 잔득묻힌 밑반찬 한줌
아무도 없는 대청 마루에는 나눌 객도없으 혼자서 술잔을 기우린다
주모의 툭툭 던지는 말 마디에는 인생의 연륜을 이야기하듯
힘들고 배고팠던 어린 시절 일찍 여윈 엄마의 자리에는
새로 들어온 계모가 서러운 눈물 흐르게하고 혹독한 구박
견디다 못한 어린 마음 가출 청소녀 되어 도시로 갔는데
낮설고 아는 사람없는 곳에서 마음씨 좋은 할아버지 만나
잘 사는 부자집에 입에 풀칠하며 의지하며 자랐다네
지나 가든 나그네 주모의 한많은 이야기에
주저앉은 자리 일어설 줄모르고 해는 중천을 기우네
팔자 좋은 나그네 한잔 두잔 기우린 술잔에 취기가 도니
집 걱정 자식 걱정 잊고 온 세상이 자기것인양 착각에젖으
아들 딸 위해 품속에 간직한 쌈지주머니를 만져보네
없으져버린 삼거리 주막 애한의 추억을 더듬어 보게하네
시인 류해주 바오로.
첫댓글 마을 건너거리 주막
거리 주막 애한의 추억을 더듬어 보게하네...
오가는 길손 쉬어 가라며 구수한 인사말로 발걸음 멈추게하네
낮선 나그네 목말라 주문한 상위에는 찌그러진 주전자와 술잔
갓담은 열무김치 맛있게 보이니 젖가락질 절로 가게 만드네
주모의 익숙한 솜씨로 손에는 고추가루 잔득묻힌 밑반찬 한줌
아무도 없는 대청 마루에는 나눌 객도없으 혼자서 술잔을 기우린다...
팔자 좋은 나그네 한잔 두잔 기우린 술잔에 취기가 도니
집 걱정 자식 걱정 잊고 온 세상이 자기것인양 착각에젖으
아들 딸 위해 품속에 간직한 쌈지주머니를 만져보네
없으져버린
여름날의,,,,,,
,
,,,
싱그럽고 풋풋한
정취
아름답고 짙은
서정
물씬 풍겨나는
많은 공감이 가는
의미 있는
아름답고 영롱한
글향에
머물다 갑니다.*^^*
사랑과 평화시인님,
과 행복과 함께 ,
,환한 문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오늘도
동행하는 날 되시며
건안,건필하시고
늘
삼거리 주막 막걸리가 목을 적셔줄 것 같아요.
한잔 두잔 취하여 세상 근심 잊고 싶습니다.
청파 방장님 토소님 삼거리 주막은 값싸고 인정이 넘치는 애한 많은 사람들이 주인들이었지요.소문도 잘 들을 수 있고 낮선 사람들과도 잘 어우려졌던 사람들의 후한 술 인심 오가는 나그네의 추억이 있는 삼거리 주막이었답니다.지금은 편리한 교통으로 거의 사라졌지요.아침 저녘으로 서늘해진 날씨에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아 멘.
풍성한 수
하시는 모든일 풍성한 열매맺는
9월이 되시길바래요
한
평화님 ! 감사합니다 !
들어 주시는사랑의 마음이신 것 같아요 ~ 감사합니다
순간마다 기쁘시구요 건강하시길 빕니다 !
시향에 머물어 ..잘 감상하였습니다
늘 건안 건필하십시요
미소의 향기님 마리아마리님 dl시조사랑님 아침 저녘으로 서늘한 바람이 부니 무덥던 여름을 아쉬워해야 되겠습니다.팔월도 마지막 날 변절기에 건강에 유의하시고 주님의 축복이 함께하시길 빕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