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대초 운좋게 프로모션에서
패턴을 하고 있습니다.
패턴을 하면 할수록 미래가 암울해 집니다..
다른 직업군에 비해 업계도 너무 좁은거 같고 일자리는 말할것도 없고요. 브랜드는 사실 인맥 없으면 불가능하고 개인 사무실, 프로모션 정도만 있고.. 점점 이 바닥이 죽어가고 있다고 느껴집니다. 나름 하고 싶어서 배운 일인데
이걸 계속 해야하는건지... 다른 일을 알아봐야하는건지..
요즘 생각이 많아지네요...
다른 선배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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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업계자체가 너무 폐쇄적임. 이런글에 다 비밀댓글이라니...저도 미래가 암울하다고 생각합니다.
서른 셋이면 지금이라도 빨리 IT 배워서 전업하세요 .. 패션계는 망했습니다.
해외 유학을 가셔서 해외파로 정착하시던지,
한국에서는 그냥 뜨세요 ... 외국어 배우면서 해외 알아보심이 더 나은 것 같습니다.
누가 뭐 실력 운운하면서 한국에서도 성공 못할 어쩌구가 해외가면 어쩌구 하시는 분들 계실지 모르는데,
다 개소리구요. 그정도 노력이면 해외에서 훨 낫습니다.
희망이 없습니다.
기술이 있으면 뭐합니까? 인맥으로 자리차지하고, 아무도 인정 안해주는 기술인데 ..
패션업계의 기술은 누군가가 "인정"해주는 기술입니다. 그것도 제각각 기준이라서 스승삼은 패턴사의 기준이거나
디자이너 입맛 따라 떠돌아다니는 존재입니다.
인맥으로 자리 차지하고--너무 공감합니다.
프로모션만 있다가 브랜드 가보고 싶어서 이력서 넣었더니....면접 보러 오래서 가서 앉았는데 사람 면전에 대고 브랜드 경력이 없다는둥.....여기 들어와서 일 할 수 있겠냐는둥......이력서는 안보고 나한테 면접보러 오라고 전화한건지 그렇게 앞에서 깔꺼면 사람은 왜 불렀는지....프로모션 사람들이 실력이 없는 사람들도 아닌데.....무슨 대단한 브랜드도 아니면서 내시간 쪼개서 갔더니.....무시무시 그런 무시를 하더이다...
한번은 미국에서 사업하시다가 한국에 들어와서 사업하시려던 회사를 면접 보러 갔어요. 그 사장님이 말씀하시더군요...자기가 한국에 들어와서 수없이 많은 패턴사 면접을 봤는데...그분들이 다 하나같이 말씀하시는거에 깜짝 놀랐다고....미국은 디자이너보다 패턴사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높게 평가하신대요. 디자이너가 개떡같이 그린것도 찰떡같이 옷을 만들어 내는게 패턴사인데....한국의 패턴사 처우는 너무 한것 같으시다며.....
저는 겁이 많아 한국의 처우가 별로라도 한국에 붙어있지만...GO in water분 말씀 처럼 용기 있으시고 외국에 나갈 의향이 있으신 분이시면 해외로 뜨는거 추천합니다.
흠 IT도 40대에 치킨집 창업 루트입니다.
이쪽은 암울해도 붙어 있을수라도 있지.... IT쪽은... 상위 1~3%빼고 철저히 버림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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