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오늘이 4월 마지막 날이네요.
벌써 2016년의 1/3이 지나고 있다니 정말 시간이 왜 이리도 빨리 흐르는지요.
필리핀은 다음 달 7일이 대통령 선거라지요.
멀마전 한국 뉴스에서 필리핀 대선에서 필리핀판 트럼프가 등장해서 인기라고 하더군요.
그 뉴스에서 그 후보가 말하는 것을 들으니 재미있더군요.
"범죄자들 18만명 정도를 잡아다 필리핀만에 빠뜨려 물고기 밥을 만들겠다"라는 등..
들으면 황당하지만 필리핀의 부패를 아는 사람들이라면 공감할만한 내용이더군요.
그냥 자신의 의지를 강하게 표현한 것인데 트럼프에 비교하다니 그건 좀 아닌 듯 싶더군요.
그제 인천소래포구에 다녀왔습니다.
예전엔 어머니와 아내 이렇게 셋이서 다녀왔는데
이젠 어머니가 안계시니 아내와 둘이 해산물도 사고 멸치젓도 살겸 다녀왔습니다.
집에서 요리에 쓰는 멸치젓은 늘 인천에서 멸지젓을 사다가 집에서 달여서 먹었거든요.
그런데 아내가 지난 달 부터 멸치젓 조금 밖에 남지 않았다고 사와야 한다고 하더군요.
사실 사먹어도 되는데 아내가 가족이 먹는 것이고 시중에서 파는 건 믿을 수 없다고
귀찮아도 직접 달여서 먹어야 한다고 해서 그제 사다가.
오늘 멸치젓을 달이고 있는 중입니다.
가족을 생각해서 귀찮더라고 액젓이나 간장을 직접 만드는 아내가 사랑스럽지요.
아내 멸치젓 달이는 아내의 사진 한장 올려봅니다.
4월의 마지막 날 잘 보내세요.
첫댓글 한국 주부들도 엄두 내기가 힘드는데,, 아,, 정말 대단하시네요..
멸치젓에 고추 찍어 먹어면 밥 도둑이지요.. 크...
감사합니다~
부인이 미인이시네요...ㅎ
필리핀쪽을 향해 큰절을 올리셔도 될듯...ㅋㅋㅋㅋ
행복한 결혼생활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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