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찌감치 저녁을 먹고 나니, 솔솔 졸립기도 하고~
운동이고 뭐고간에 여기서 차나 한잔하며 죽처 있어야겠네!
노래도 좋고~
"당신의 길이라면 하늘 끝까지
당신의 길이라면 따르겠어요
눈보라 바윗길 가슴 아파도
조용히 그대 위해 두 손 모으고
당신의 뜻이라면 웃는 얼굴로
당신의 길이라면 따르겠어요~"
목청것 불러 보는데 목소리가 잘 나오지가 않네.
너무 배가 불러서 그런가?
그냥 저녁밥만 먹었으면 하는데. 디저트로 생딸기 우유를 한 대접이나 마셨으니
목구멍까지 차오른 포만감에...
과식하는 미련둥이가 여기에 또 있네요!
그도 그럴것이
딸기 한 광주리 사서, 주물럭 하고 냉동시키면서 그릇에 붙어 있는게 아까워스리
우유로 그릇를 헹궈 먹은 셈이니, 그냥 우리나라 "아줌마 정신"을 발휘했다고 봐야할까?
"딸기 삽써! 딸기~ 싱싱하고 맛 조은 딸기가 와수다! 혼저들 옵써!"
동네를 돌면서 외치는 소리에 혹 해서 나가 봤더니
아닌게 아니라 토실토실 잘 익은 노지 딸기가 생산자가 직접 따서 실고 나온거라...
싱싱해서 좋았고,한참을 혼자 앉아 다듬으면서 옛 추억 여행도 떠나보고...
시설 재배가 없었던 옛날~
딸기철이 순간 잠깐 며칠이었던 시절~ 그 시기를 놓칠새라 잔뜩 벼루고 있다가
날씨 맑은 날 퇴근길에 선남선녀들이 삼삼오오 짝지어
1키로 짜리 설탕 한 봉지 들고는 어데로 갔겠어?
그 시절엔 자가용도 흔치 않을때라 딸기밭에 가려면, 오솔길 따라 들길 걸으며~
데이트 코스로 아주 좋았었는데!
그때 난, 왜 연애도 한번 안 했는지 몰라!
놀러도 다니긴 디게 잘 다녔으면서~
아~ 보고 싶다!!! 그 시절 멤버들~
강 선생! 고 선생! 한 선생! 현 선생! 다들 어떻게 변했을까??? ㅎㅎㅎ~~~
민수야, 성란아!
어떵허연 남의 꼬리를 물엉 경도 진진허게 붙여 놤시니? 무겁게시리~
그나저나 빙애기가 먹을건 많앙 조키여!
꽁중이, 무당벌레, 개미,...
사랑이고 뭐고 간에 배부른게 최고주!!!
첫댓글에이고, 무드없이~~ 언젠 굶언 살았나? 먹는 거에 바쁘고 세상에 밝아노난 아기자기한 연애를 할 수 있냐? 아아~`~ 미쓰 성산, 미쓰강, 미쓰 난산, 끝내 볼 수 없는 인연이 되기를... 왜냐고? 청춘에 사랑했던 사람은 마음속에서 상상만 해야지, 정작 보면 실망한다고 하거든.. 얼굴, 몸매, 성깔 다 망가졌기 때문에...
첫댓글 에이고, 무드없이~~ 언젠 굶언 살았나? 먹는 거에 바쁘고 세상에 밝아노난 아기자기한 연애를 할 수 있냐? 아아~`~ 미쓰 성산, 미쓰강, 미쓰 난산, 끝내 볼 수 없는 인연이 되기를... 왜냐고? 청춘에 사랑했던 사람은 마음속에서 상상만 해야지, 정작 보면 실망한다고 하거든.. 얼굴, 몸매, 성깔 다 망가졌기 때문에...
아~~~옛날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