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강 전에 텃밭 갈무리를 한다고 갔는데
일이 너무 많아서 호박 거두고 콩 베고
동부 따고 생강과 토란은 캐지도 못하고 왔네요^^
빨간 동부는 덜 여물면
분홍색인데 모두 익으면
팥색으로 변합니다.
흰동부인가 했더니
어금니동부입니다.
덜 여물었을 때 미색이라
정말 사람 어금니같이
생겼어요.
달맞이는 저절로 자랐는데
콩하고 동부 지지대 해준다고
그대로 두었더니
씨앗이 맺혔는데
꼬투리가 참깨 같아요^^
사무실에서 키우던 모종을
한여름의 풀숲에 심었더니
저도 모르게 오이가 2개 맺혀서
늙은 오이가 되었어요.
초석잠은 부모님이 몇 해 전에
심은 것이 해마다 번지고 있어요.
청팥은 꼬투리가 까맣게 익어서
녹두인가 했는데 잘보니 팥이네요.
콩 사이에 심은 감자가
싹이 올라왔어요.
서리 내리기 전에 가서
거둬야 할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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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1일 텃밭 풍경(1)
늘찬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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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01 19:3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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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가을이라고 텃밭에 가면 이것 저것 할 일이 많더라구요.
11월이 되어서야 징글한 모기가 완전 사라지고 웃통 벗고 맨발로 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ㅎㅎㅎ
뱀나올까봐 맨발은 못해요^^
이제 찬바람 났어요
저는 밭에가니 추워요.
남쪽이라서 아직
따신가봐요
밭이 작은데도 할일이 많네요.
가을걷이는 잘 되시나요^^
@늘찬서울 고구마 알이 작아서 좀 더 두고 있고 감자는 케도 되고 안케도 되고 앞으로 김장이 제일 큰일 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