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신명기 5장 16절)
♥† 어버이 주일 기도 †♥
만유의 주요 우리의 아버지가 되시는 여호와 하나님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어버이 주일을 허락하셔서 저희를 사랑과 헌신으로 길러주신 부모님을 위하여 기도드립니다.
우리 어버이 세대는 가난하고 헐벗고 굶주림의 시절이었습니다. 주님께서 그 눈물을 닦아 주시고 노고를 어루만져 위로하여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부모님은 저희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고 헌신하는 삶을 사시고 저희들을 위해 지금도 기도로 헌신하심을 봅니다.
하지만 저희들은 주님의 자녀라 하면서도 부모님을 바르게 섬기지 못하고 고집하며 불 순종하고 마음을 아프게 해드렸던 잘못을 뉘우치며 회개하오니 용서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사랑의 아버지 하나님!, 부모님의 모습을 볼 때 늘어나는 것은 흰머리와 깊게 주름지고 나약해진 모습뿐입니다. 저희들은 그 은혜를 갚을 길이 없고 안타까운 마음 뿐입니다. 주님께서 위로하여 주시옵고, 노년에 건강을 잃지 않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사랑의 아버지 하나님!, 사람이 나이가 들면 외로움과 섭섭함과 허망함이 밀려 온다고 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주님을 사모하게 하시고 위로부터 공급하시는 의와 평강과 소망으로 충만케 하옵소서.
이제부터라고 부모님을 마음과 정성으로 사랑하고 공경하는 저희들 모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말씀에서
부모를 공경하면 하나님이 주신 땅에서 오래살고 복을 주시겠다고 하셨사오니 그 말씀에 우리 모두가 순종하여
사랑의 아버지 하나님!, 부모님을 공경하는 삶으로 복을 누리며 살게 하실 줄 믿사오며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아멘..
♧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
엄마는, 한여름 뙤약볕을 머리에 인 채 호미 쥐고 온종일 밭을 매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엄마는, 그 고된 일 끝에 찬밥 한 덩이로 부뚜막에 걸터앉아 끼니를 때워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엄마는, 한겨울 꽁꽁 언 냇물에 맨손으로 빨래를 해도 그래서 동상이 가실 날이 없어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엄마는, 난 괜찮다 배부르다 너희들이나 많이 먹어라 더운 밥 맛난 찬 그렇게 자식들 다 먹이고 숭늉으로 허기를 달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엄마는, 발뒤꿈치가 추위에 헤져 이불이 소리를 내고 손톱이 깎을 수 조차 없게 닳아 문드러져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엄마는, 술 좋아하는 아버지가 허구헌날 주정을 하고 철부지 자식들이 속을 썩여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외할머니 보고 싶다 보고 싶다. 그것이 그냥 넋두리인 줄로만 알았습니다. 어느날 아무도 없는 집에서 외할머니 사진을 손에 들고 소리죽여 우는 엄마를 보고도 아! 그 눈물의 의미를 이 속없는 딸은 몰랐습니다.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내가 엄마가 되고 엄마가 낡은 액자 속 사진으로만 우리 곁에 남아있을 때 비로소... 엄마는 그러면 안 되는 것인 줄 알았습니다. 엄마는... 엄마는... 그러면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심순덕님의 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