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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theqoo.net/1563577778
전국 출산율 1위 도시에 산부인과 응급진료 가능한 병원이 없어서 이송하다가 과다출혈로 결국 산모가 사망한 사건임
30대 산모 A 씨, 지난 달 27일 출산 후 사망... 경찰‧국과수, 원인 규명 착수
세종충대병원‧을지대‧건양대병원, 응급진료 불가... 대전충대병원 후송 중 사망 분석
출범 후 8년간 원정 후송 되풀이... 지역 응급의료 시스템 재정비 절실
[세종포스트 이희택·김인혜 기자] 세종시의 취약한 응급의료 시스템 현주소가 안타까운 사망사고로 확인됐다.
11일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30대 산모 A 씨는 지난 달 27일 지역의 한 산부인과에서 출산(자연분만) 후 과다 출혈 증세를 보이던 중 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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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A 씨가 분만 후 출혈이 심해지자, 병원 측이 구급차 도착 전 혈액 2팩을 수혈했으나 활력 징후가 불안정해 (119에) 대학병원으로 전원을 요청해왔다”며 “현장에 도착해 A 씨 상태를 확인해보니 의식은 있으나 많이 처져있었고, 산부인과 측에선 대전 충남대병원으로 이송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병원 이송 중에도 계속 출혈이 일어나 또 다시 혈액 1팩을 추가 투여하고, 환부 직접 압박과 심전도 모니터링, 산소 투입, 혈압 측정 등의 가능한 모든 조치를 다했다.
A 씨는 대전 충남대병원으로 후송 도중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 충남대병원 관계자는 “병원 이송 중 이미 사망했다고 한다”고 답변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드러난 세종시의 허약한 응급의료시스템 체계다. 7월 27일 기준 지역 응급의료전문기관은 나성동 NK세종병원과 세종충남대병원이 전부였다.
NK세종병원엔 산부인과 진료 과목이 없었고, 세종충남대병원은 7월 16일 개원 후 11일 차를 맞아 정비를 온전히 끝내지 못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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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본부 관계자는 “산부인과 측이 세종충남대병원이 산후 출혈 진료를 볼 수 없다고 판단, 대전 본원으로 전원을 요청했다”며 “가는 도중 을지대병원과 건양대병원에도 연락을 취했으나 어렵다는 답변이 돌아왔고, 다시 대전 충남대병원으로 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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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은 출처로
http://www.sjpost.co.kr/news/articleView.html?idxno=53563
지방 의료 진짜 심각하다
첫댓글 글 읽어보면 첫 병원에서 할 수 있는 처치 최대한 한 거 같은데.... 넘 안타깝다 정말...ㅠㅠ
에휴...근데 의료법 공부하다보면 판례에 분만중 사망사고가 제일 많더라. 사람들이 분만중 사망은 조선시대때나 있는줄 아는데 요새도 많아
그래도 대학병원이 있는 세종이 저정도인데 타지역은 어떻겠어...
ㅈㄴㄱㄷ 세종 대학병원 없어 ㅜㅠ 지금 짓는 중..
헐 충격이다!
가슴아프다 정말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가장가까운게 선병원 아닌가 진짜 지역 의료시설.. 말해뭐해ㅜㅠ